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629

2%부족했던 불탄밤 광란의밤~~광안대교 불꽃 축제(06/11/10) 그렇게 시작되었다 입동을 지난 초겨울 바람 치곤 훈 훈 하였지만 황령산 중턱에 걸려 있는 바람은 차가웠다 많은 사람들은 잠못이룬채 질주하듯 광란의 밤을 보내려는듯했지만 홍콩의 야경보다 조금 못하다는 부산시내의 야경을 보면서 뭔가 2% 부족한 듯 황령산을 내려오구 말았다.. 진이.... ★ 2006 .. 2011. 1. 7.
붉은 와인빛의 계쩔에~(06/11/8) 애써 지키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서 있었지 초록빛 눈부신 그리움을 안고 붉은 외인빛으로 삭인.. 이젠 하나둘..떠나려구 서두르지만 봄의 왈츠 처럼 여름 향기 처럼 가을 동화 처럼.. 추억의 벤취에 앉아 겨울연가의 마차를 타야하겟지 마지막 밀어를 속삮이듯 이젠 떠날 차비를 합니다 겨울마차에 .. 2011. 1. 7.
붉게 물들어 가는 억산~북암산~( 2006 10월 29일) 이름없는 산골엔 안부를 전하는 고향의 향수같은 냄새..마음을 마구 흔드는 냄새가 난다 여름 넘쳐 흐른 계곡은 산골짝을 흔들어 보려 하지만 마른 물줄기는 힘없게 부서지고 마른 이파리들은 차곡 차곡 쌓여 퀘퀘하고 매케한 가을을 태우려 애쓰고 있다 지난여름 그렇게 울어대던 풀벌레들은 무엇을.. 2011. 1. 7.
가을을 주워 왔습니다~~(06/10/25) 빗물에 그리움이 씻겨난 자리 그 그리움이 씻기다 만 자리에 파란 하늘색 물감이 듬뿍 담겻다 하얀 도화지를 물들일때 처럼 파란 물이 잔뜩 베인 높고 푸른 하늘은 깊은 바다 처럼 잔뜩 깊게 패여 푸른 물을 뚝뚝 짜 낸다 스산한 가을 바람이 점점 거센 바람으로 뒹굴더니 거센바람자리에 빛을 잃은 태.. 2011. 1. 7.
푸른뱀의 전설이 흐른다는 부산 청사포....(06/10/15) 한국의 베네치아라는 송정 달맞이 고개길 달맞이 언덕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푸른 뱀의 전설과 (지금은 모래사 자를 써 청사포라 함) 고기잡이를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소나무가 된 각시의 4백년된 망부송 전설이 서린 해운대 끝자락의 작은 어촌.. 해운대와 송정해안도로를 끝없이 달리다보.. 2011. 1. 7.
부글 부글 끓는 가슴을 안고~~영취산 영축산 재약산 신불산(06/10/7) 황금같은 달덩어리를 보고 있으면 찌든 일상조차 왠지 푸근하게 느껴져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객지로 떠났던 누군가가 화들짝 대문을 열고 환한 모습으로 들어설것같은 셀레임.. 추석보름달이 주는 포근함과 설레임을 뒤로 하구 한달전에 예약한 울릉도 행.. 6.7.8 2박3일로 예정된 울릉도.. 2011. 1. 7.
산따라 물따라~~~ 재약산/ 파레소 폭포등(06/ 10/7) 억새는 산에서 갈대는 강가에서 사람은 사람속에서 산따라 물따라.. 진이.... 2011. 1. 7.
유령같은도시에도 노을은 아름답더라~(06/9/28) 오늘도 하루 해가 졌습니다 행여 내가 잘못은 하지 않았는지 행여 내가 함무로 내뱉은 말은 없는지 행여 내가 그 누구를 업신 여기지 않았는지 다시 반성 해보는 외로운 밤입니다 딸애 방에서 서면쪽을 향해 아무 생각없이 셧터를 눌렀습니다 .. 11층에서 말입니다 롯데 백화점도 보이구 동서고가로의 .. 2011. 1. 7.
오이소~~보이소~~ 사이소~~자갈치 아지매라예~~(06/9/17) 한두방울씩 흩날리는 빗방울과 회색빛이 깔린 남포동의 토요일거리.. 길거리는 사람들로 출렁거리구 밝은 대낮이지만 ?은 구름으로 네온싸인이 벌써반짝거린다 헐찍한 티쪼가리 하나만 사주는거로 합의보고 아들래미 성화에 못이겨 따라나선 발걸음.. 허영과 사치로 허기진 배는 눈요기로 채우고 떡.. 2011. 1. 7.
도시, 바람에 흔들리다..황령산에서바라본 광안대교(06/9/14) 비탈진 산길오르면 억새풀의 여린 속�임과 산 모서리에서 스치는 바람들의숨결들이 날 유혹한다 산등성이에 걸터 앉아 바다가 보이는 회색도시를 바라보면 누군가가 바람의 소리로 나에게 다가와 가볍게 윙크한다 안부를 전하는 고향 냄새같은거 그런 고향의 냄새가 바람에 실려 온다 바람에 흔들.. 2011. 1. 7.
은빛 , 그 가을 을 꿈꾸다....천성산(06/9/10) 금속처럼 차가운 느낌 휑하니 찬바람이 살갓을 파고 든다 벌써.. 요란스런 까치소리와 짹짹거리는 새소리가 잠을 깨우더니 난 어느새 산을 향해 잠에서 덜깬 눈을 비비며 주섬 주섬 옷을입는다 매우 힘겹게 앓는 말기증 환자처럼 버거워 하면서도 산을 향해 떠난다는건, 거부하지못할 매.. 2011. 1. 7.
지금은 가을 을 배달중~(06/9/3) 가을을 닮은노랑 이파리 하나가 가을바람에 실려 내 품으로 날아 든다 빨갛게 익은 두 빰에 통통 튕겨지는 햇빛.. 처녀 궁둥이 흔들듯 살랑살랑 흔들며 유혹하는 갈바람 가을 하늘빛과 갈 바람은 저만치 산모퉁이서 이미 웃고 있었다 가을은 그랬다 문득, 가을을 배달 하고 싶어지는 삶은 귀하구 인생.. 2011. 1. 7.
8월의 이야기~~(06/8/30) 내리는 빗물에 여름이 씻겨 갈때 가을 바람에 실려오리라던 그 사랑도 씻겨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여름도 가버리구 친구도 가버렷습니다.. 진이.... 2011. 1. 7.
M.A.G.I.C. // (06/8/28) 나는 너를 매직이라 부르고 싶다.. 진이.... 2011. 1. 7.
8월의 염천을 머리에 이고~~신불산 정승골 계곡(2006 8월13일) 8월의 염천을 머리에 이고 여름의 묘미 계곡산행을 하였다 부산서4번이나 차를 갈아타고 찾아온 이름도 모르는 산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고 사람냄새도 나지않는곳 오직 하늘과 흐르는 물과 바람소리와 나 자신뿐.. 사람들이 드문 곳을 개척하여 계곡을 따라 물속에서 걷고..또걷고 바위에 부딛치고.... 201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