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처럼 차가운 느낌 휑하니 찬바람이 살갓을 파고 든다 벌써.. 요란스런 까치소리와 짹짹거리는 새소리가 잠을 깨우더니 난 어느새 산을 향해 잠에서 덜깬 눈을 비비며 주섬 주섬 옷을입는다 매우 힘겹게 앓는 말기증 환자처럼 버거워 하면서도 산을 향해 떠난다는건, 거부하지못할 매력이 있기때문이다 나뭇닢에 부딧치는 부더런 바람소리와 얼굴에 톡톡 팅겨지며 반사되는 햇살 그리고 투박스러운 발자욱 소리 완벽한 3중주속에 내가 할일은 신에 홀린듯 바람이 속삭여 주는 숲길과 간간히 햇빛이 주는 숲길을 박자만 마추며 말없이 걸어주는거.. 지난여름의 상흔들은 어느새 갈바람에 씻겨 많은 인고의 세월을 격은냥 새로운 살갗으로 뽐내고 싶은듯 눈부심을 자랑 한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내 온몸의 병든 세포들은 어느새 달아나버리구 계절마다 주는 선물, 그 깊숙히 빠져드는 산행의 참맛들.. 산행..등산.. 까무라 칠만큼 매력이 있는거 약 18km의 산행은 다리의 감각마져 잃게 하지만 내일이면 또 다시 다른 산을 개척하여 말없이 빠져 드는거.. 진이.. ♣ 2006년 9월 10일 천성산 알려지지 않은곳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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