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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이미 가을을 품고 있다~~~황령산 (14/8/22/금)

by 가을동화~ 2014. 8. 23.

 

 

 

 

 

황령산 바람길로 접어드는 초입이다~~무궁화꽃이  활짝펴 새삼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름 장마는 비~~도없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구

가을장마가 일찍찾아와 약~~5일동안 주르륵 비가 쏟아지다 퍼붓다~~우울증 걸리기 직전이였는데 죽어란법??ㅋㅋ

우울증걸리란 법은 없는지 약 5일만에 햇살이 달콤하니 비춘다~~~그동안 급 가을을 방불케했던 날씨는 22일 오늘아침기온 22도

낮쵝오기온은 29도로  반짝 더위라는데 서늘하니 땀도 안나는게 바람은 이미가을을 품고 있다~~~

 

 

 

 

 

무슨꽃인지 참 예쁘다~~

 

 

 

 

 

슬슬 산길로 접어든다~~~비로소 나를 만난것 같다~~~생기가 돋는것이 발걸음도 가겹게~~~

글치만 오랫만에 찾은 산이라 그런지뛰뚱 뛰뚱 헥헥~~~;;;

 

 

 

 

 

4~5일간의 집중 폭우로 계곡이 형성되어 첫걸을을 떼자말자 싱그런 바람이 맘을 정화시키구 물소리가 청아하니 기분이 절로 업업~~두배로 즐거워~~~

 

 

 

 

 

햇살길과 바위길로 나들이 할랍니다~~~

 

 

 

 

 

 

 

 

어찌해주고싶지만 내힘으론 도저히....;;

 

 

 

 

 

 

 

 

옆으로 계단길 말구 오솔길이 있는지 길이미끄러워 가능한 정비가 잘된 길을 택해~~

 

 

 

 

 

 

햇살길과 나들길을 지나 황령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오르막을 간다~~~

 

 

 

 

 

 

길가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즐비하곤~~~

 

 

 

 

 

 

문득 성질급한 억새들은 억새꽃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

 

 

 

 

 

 

 

 

 

 

사진왼쪽은 엄광산~~그리고 시~가지는  서면 중심지~~사진 오른쪽은 백양산~~~

 

 

 

 

중앙에 우뚝솟은 건물은  문현동 허브국제금융단지~~22일 금융단지개막식으로 박근혜대통령도 참석했단다~~~

(알리건데 블록에 친박이다 호남이다 편을 가르는 부류들은 비호감...사절입니다..개인적으론 그럼에도 불구하구 나라가 조용했슴...)

 

 

 

 

 

첫전망대에서 황령산 정상 가는 계단길~~옆으로 자동차길도 있지만 많이 들러가야한다~~~

 

 

 

 

 

 안테나 기지국이 있는 황령산 정상이다~~

 

 

 

 

 

 

 

 

 

 

이기대가 있는 장자산도 보인다~~

 

 

 

 

연무로 광안대교가 선명치가 않다~~~

 

 

 

 

영도봉래산과 3달전에 개통식을 한 부산항 대교도 보인다~~~3달동안 무료였다가 21일부터 부산항대교 요금을 받는단다~~~

 

 

 

 

5천억이 더 들었다는 남구 감만동과 영도를 이어주는 부산항 대교~~

 

 

 

 

 

 

 

 

 

 

 

 

 

 

 

보여지는 시~~가지는 시청이 있는 연제구와 뒤로 금정산이 보인다~~~

 

 

 

 

왼쪽 백양산 중앙 쇠미산 오른쪽 금정산~~~

 

 

 

 

 

 

 

 

 

 

 

 

 

꽃이름을 알았는데 또 까먹었다~~~

 

 

 

 

 

황령산 정상을 지나 오솔길로 접어들어 바람고개쪽으로 간다~~~

 

 

 

 

 

 

 

 

 

 

 

 

 

 

 

 

 

 

바쁠것도 없어 계속 유유자적~~

 

 

 

 

 

오솔길을 걷는기분~~~더이상 바랄것도 없는 아무욕심도 없는 아름다움 그자체이다~~

 

 

 

 

 

 

 

 

 

 

곳곳에 청아한 물소리와 싱그런 바람소리~~부더런 햇살~~~~

 

 

 

 

 

 

 

 

 

 

바람고개에서 사자봉까지 천계단을 오른다~~~

 

 

 

 

뒤돌아본 계단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천계단을 햇살을 받으며 올라왔는데도 그다지 땀은 안흐른다~~바람은 가을바람처럼 서늘하다~~~

햇살은 가득하지만 가을을 이미 품고있다~~~

 

 

 

 

 

 

아~

억새~~가던길 멈추고 한참을 서성이며...

 

 

 

얼마전 올라갓던 황령산 정상의 바위군락들이 보인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12월초까지 피고지길 반복하는 황령산 정상부의 코스모스~~~

 

 

 

 

 

다시원점으로 무궁무궁무궁화 무궁화는 우리꽃~~~~

 

 

 

8월은

오르는 길을 잠시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꽃이 지는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 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케 하는 달이다

 

 

 

8월의 시..中에서 /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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