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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푸른물소리 푸른빗소리 ~~~언양 배네골 / 철구소(14/8/7/목)

by 가을동화~ 2014. 8. 12.

 

 

철구소가있는 주암마을이다~~부산에서 배네골로 오던중~~언양쯤에서 세찬비가 내려 오늘 산행을 못하나 했는데

흐린듯한 날씨가 산행하기엔아무이상없을듯 오히려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8월7일 가을로 들어가는 입추라서 그런지 훨~~맘이 신선하다~

부산아침기온 23도 낮쵝오기온 28도~언양울주의 아침기온 23도 낮쵝오기온 30도로

태풍이지나간뒤라 서늘하구 계곡수량이 풍부해 싱그럼 그자체이다~~

 

 

 

 

주암마을철구소 입구에서~~~후미산대장이 떵포옴을 잡길래 여패서서~~~ㅋㅋ

 

 

 

 

 

고맙구로 전속찍사가 따라오는 기분이다~~~ㅋㅋㅋ

 

 

 

 

 

 

철구소가 시작되는 계곡초입이다~~~1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몰겟지만(태풍이 지나갓단다)

 태풍이 지나면서 비를 뿌려그런지

 계곡수량이 어느해보다 넘쳐나 계곡산행은 제데로 하게생겻다~

 

 

 

 

 

휴가철을 맞아 철구소에선 많은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구 있다~~~

 

 

 

 

ㄱㅔ속 찍사가 따라붙는다~~~전속찍사~~~ㅋㅋㅋ

 

 

 

 

용주암쪽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철구소이다~~~오ㅔ 철구소인지는 몰겟지만~~~

 

 

 

 

 

 

푸른 계곡물소리와 물줄기를 보니 북알프스의 여행으로 덜풀린 피곤함을 한방에 날려보내는것 같다~~~

 

 

 

 

 

 

 

 

 

계곡이끝나구 산행 들머리를 잡는다~~~

 

 

 

 

차가 다니는 큰도로에서  불과몇발안갔는데  깊은 정글속을 걷는기분이다~~~

 

 

 

 

 

 

사자평쪽으로 가는능선따라 계속 계곡을 만난다~~~

 

 

 

 

계곡물을 건너야하는데 맨뒤에 후미로따라가는 주제에 뭐가 잼있는지 희희낙락이다~~~ㅋㅋㅋ

 

 

 

 

 

사자평이 있는능선까지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간다~~~(북알프스여파로 힘이들긴 하다~~~맨꼴찌로 올라간다~)

 

 

 

 

사자평의 억새밭이 보인다~~~

 

 

 

 

 

 

 

찍사가 내카메라로 찍사카메라로 바뽀다 바뽀~~~ㅋㅋㅋ

 

 

 

 

 

샘물산장쪽으로 공사중인데 이정표까지 넘어뜨려놓았다~~~

 

 

 

 

짙은 운무로 어디가 어딘지 몰겟다~~~날씨가 맑고쾌창하믄 재약산~천황산~~구분이 가서 어딘지 알겠구만~~

 

 

 

 

사자평에서 단체인증~~~

비슬지맥을 탔던 소그룹인데~~약 두어달만에 만나서 그런지 매우...무척이나 반갑다~~~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셈인강??

 

 

 

 

 

 

 

 

 

 

 

 

 

 

 

 

 

 

성급하게 피려는 억새~~~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다~~~올가을은 또 우찌 보낼꼬....

 

 

 

 

 

 

 

 

 

 

 

 

산~사태로 길이끊기구 무너지구~~~등등~~

 

 

 

 

이정표에는 없지만 주암마을철구소쪽으로 가야한다~~~

 

 

 

 

 

재약산~천황산~심종태바위로 가는 갈림길이다~~대한민국 산악회는 다왔다갔는지 시그널 구디이다~~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니 엷은 빗소리와 운무까지 깔려분위기가 애매모호해진다~~~환적이다~~

 

 

 

 

 

 

 

 

 

 

 

 

깜짝 억새밭을 지난다~~~

 

 

 

 

 

 

 

 

 

 

 

 

오른쪽 심종태바위쪽인데 안개가찥게껴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코스가 코스인지라 주중임에도 불구하구 많은 사람들을  볼수있다~~~

 

 

 

 

 

 

 

 

간이매점을 지난다~~~

 

 

 

 

꽃향기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본격적인 주암계곡시작이다~~~여늬계곡보다 더 띄어나며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주암계곡이다~~~

 

 

 

비슬지맥후 오랫만에 만난갑짱~~~~ㅋㅋ

 

 

 

 

 

 

 

 

 

 

 

사람만큼 간사한것도 없지싶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북알프스가 있는 일본 중부국립공원계곡을 보며 탄성을 지르며 환호했던 맘은 온데간데 없구

역시 계곡은 한국의 산천이 최고라고 부르짖으며 열광하고 있다~~~밋밋했던 일본의 계곡보다 울퉁불퉁 거친듯한 한국의계곡이 더 멋지다구....

 

 

 

 

 

 

주암계곡~~~지리산 뱀사골 계곡못지않은 산새와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오히려 지리산 계곡보다 사람덜끓구 때묻지않은 자연그대로를 볼수가 있어 더 좋은것 같다~~

 

 

 

 

거친물살에 바위가 움푹패였다~~~

 

 

 

 

원점회귀산행이다~~

 

 

 

 

 

 

 

 

푸른계곡과

푸른물소리

푸른빗소리~

 

싱그러운 물소리로

몸과맘을 샤워시키며

눈으론

푸른 물방울을 담으며

귀는

자연이 이루는 합중주를 듣는다

 

푸르다못해 검고 깊은 물줄기속에 지독한 그리움을 씻어보내며

문득 그리워질 그리움마져 계곡물속에 묻고

청아한 발걸음으로 내일을 걷는다

 

 

진이~

 

 

 

 

★철구소/용주암/코끼리봉갈림길/사자평/재약산갈림길/능선삼거리/주암계곡/주암마을/철구소/10:35~14:47(시간의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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