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지의 들머리가 될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가현교 도착~
가현교를 건너지않구 다리앞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공개바위쪽으로 들머리를 잡는다~은밀하게 말하자믄 지정탐방로가 아닌 비탐길을 가는셈이다~
부산아침20도 낮 쵝오기온 27도 함양 아침17도 낮 최고기온 30도로 완젼한 여름날씨를 보여준다~
계속 파란 하늘이 마치 가을하늘을 연상케한다~
길도없는 가시덤풀을 맨손으로 뚫고 나가는 선두대장뉨~
44명이라는 대부대가 이동을 했음에찍사도 많고해서 사진도 많다~ㅋ
공개바위를 지나 이쪽에서 바라보니 5개가 확실히 드러난다~
베틀재에서 점심을 먹는다~과하게 먹었더니 와불산까지 오르막 식급했다는....ㅜ.ㅡ
다시 조개골로~
우산나물인줄알았는데 삿갓대란다~~독이있다며 자세히 보니깐 우산나물하곤 다르긴 다르다~
세컨 공개바위~
와불산까지 계속 숲을 치고 올라간다~~
와불산 가기전 동굴바위~
자연적으로 넘어졌는지 일부러 그랬는지는 몰겟지만 정상석이 넘어져있다~상대봉이라고도 한다~
실질적인 와불산 정상이다~~
정상석 바위꼭대기에 올라갈 로프도 없구 위험해서 그냥 바라보기만~
와불산 최정상에서 선두끼리만 인증샷~중간조와 후미들은 갈림길에서 휴식~~(모두다 와불산 왔다간 밤 12시안에 부산불가능~ㅋㅋ)
가야할 독바위 줌을 땡겨~~
독바위가기전 알락~무슨의미인지는몰겟지만 빨간 한문으로 쓰여졌지만 한국정서라기보단 좀...
안락문을 지나 독바위로~
함양독바위이다~
진주독바위,하동독바위 이세곳을 지리산 3대독바위라부르며
조망은 진주독바위가 최고인데 기세는 함양독바위가 최고라고도한다~독바위에대한 사고가 잦아 그냥 독바위바라기~
껌딱지처럼 딱붙어있는데 독버섯?
조은코스를 리딩하신 선두대장님~껌딱지처럼 딱부터서 쫄쫄~~ㅋㅋㅋ
고열암터~(불타버린 암자터)
깊은산중이라 금방이라도 한줄기 쏟아질것같다~
선녀굴~~말처럼 아름다운 선녀들이 살았던 선여굴이 아니구 마미막 빨치산들이 13년동안 숨어살다가
(1963)년도에 여기서 마지막으로 빨치산을 사살했다는 아픔이 서려있는곳이다~
선녀굴속에 있는 약수터로 이물을 먹고 빨치산들이 13년동안 버텼다는데 먹기엔 조금 그렇고해서 눈으로 보기만~
견불사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길이 예사롭지가 않다~
바위비트~~빨치산들이 바위틈 동굴속에숨기도 했다는데
바위틈새로 물이 고여 식수로 사용했다는 얘기~
견불사쪽 날머리도착~~
견불사쪽 날머리에서 바라본 와불산정상~~누워있는 모습의 얼굴모양으로 와불산또는 상대봉이라고 한다~
우찌됫던 비탐길을걸었던 셈이다~~
덕유산종주를 일줄전에 끝내구 딱일주일만에 가는 산행이다~
지리산 독바위이다~
주중에 근교산이던 둘레길이던 가볍게 갈요량이였으나 엄마집으로 계모임이다 뭐다 매일같이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니
목소리두 쉰듯한목소리에침도 삼키믄 목이아픈긋이 약간의 몸살기운이 있어
지난금욜 황령산 둘레길계획은취소하구 집에서 이틀정도 휴식을 취하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맘 간절~ㅋ
백두대간을 시작하고부턴 일반산행은 여간해선 계획이 되질않는다
그냥 근교산이나 가까운곳만 다닐요량이였으나 좋은 코스가 나옴 가고싶은 맘굴뚝같다~
경비도 경비거니와 일반산행까지 다 챙기려니깐 식구들의눈치아닌 눈치도 보이고해서..
간간히 인터넷 검색을 하면 저렴한경비로 좋은 코스를 갈기회가 있긴하지만 대간산행날짜랑 반복해서 잡혀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어서빨리 백두대간이 끝났음 하는 생각이 들고 하루하루는 눈깜짝할새 지나가지만
백두대간2년이란 세월이 왜이렇게 길게느껴지는지..이젠 1년남았다~
지리산 독바위~은밀히말하자믄 비탐길이다~
지리산은 으디를 가던 가볼만한 곳이라 앞뒤재지도 않구 따라나선다
이번 지리산 독바위도 생소한곳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흔히갈수었는곳이게에 치열한 경쟁을 뜷고 한발만 늦었더라믄 자리도 없을뻔했다
같이가던 언니가 부산에 안계시기에 부산에 오시믄 물어보고 같이갈요량이였으나 그렇게했다간 나도 못갈거 같아 겨우 한자리 예약
예약을 하고나니깐 언니가 산에갈계획없냐구 전화가온다~~아뿔사~~자리도 없구 천상 혼자떠나야하는 지리산 독바위다
코스도 코스거니와 다른데비하믄 경비도 완젼 절반가격이라금방 예약이 차버렸단다~
독바위는 하동독바위와 진주독바위 함양독바위가 있는데 하동독바위는 해마다 인사사고가 나곤해서
오늘 가는 함양독바위도 조심하게 바위같은곳에 우뚝 올라선다거나 위험한짖은 삼가하기로 맘을 먹고
산은 항상 위험이 존재하고있기에 천천이 산자락을 즐기며 오르기로 한다~
독바위도 가볼만하지만 공개바위또한 쉬~갈수없는곳이라 설레이는마음잔뜩이다~
공개배위에 얽힌 이야기와 지리산 마지막 빨치산들이 숨어지낸 선녀굴등등~~역사적인 비극이 담긴곳이라 씁쓸하기 이를때 없지만
산행을 하는줄곳 신이나서 싱글벙글이다~
지리산은 한국인들의 영원한 안식처라 그런지 다들 조아라하며 으디를 가도 설레이는곳이다`
그렇게 험한 등로길을 아니지만 은근에너지를 요구한다~ 워나기 깊은 산중이라 가끔은 거대한 가시숲을 헤치구
아무도 맞부닥치지않은 원시적인길에 어둑컴컴한 숲은
마치 정글속을 헤메는 기분도 들어
잘딱여진 등로보다
원시적인 그대로의 길을 걸으며 야생마가 된양 기분은 계속 고조된다
간간히 마주치는 지리산 야생화는 숨가쁜 순간들을 잊게해주며 풀섶에 숨어있는 뱀은 우리를 소스라치게 놀레킨다
지리산 숨은벽~원시림속에서 야생마처럼
처음접하는 산 능선길에선 때론 시인이되어 역사속의 빨치산이던 불타버린 암자의 터던 느끼는 감정은 설레임 그자체이다
어디던 첫발자욱은 뇌리에 오래남으며 상상할수없는 존재로 다가오며 의미를 부여한다
술을 못하기에 하산주엔 미련은 없지만 이번산행은 리딩하신 산대장님의 배려로 지리산 흑돼지구이로
저녁겸 하산주로 산행을 마감한다~당연 맥주로 두잔비우면서~
진이~
★가현교/임도길/공개바위/베틀재/와불산(상대봉)/독바위/고열암터/선녀굴/경불사/용유담(이동거리 12.6km)/10:5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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