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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계곡치기의 진수~~~지리산 대성골(14/8/31/일)

by 가을동화~ 2014. 9. 2.

 

 

화개신흥교에서 의신마을지나 대성골까지의 들머리가 될 신흥교에 도착~

늦더위도 못느낄정도로 부쩍 시원해진 날씨로 부산 아침기온19도 낮쵝오기온 27도 경남 하동의신마을 아침기온 17도 낮쵝오기온 29도~

신흥마을에서 시작되는 트레킹은  깊은 산속탓인지 29도의 온도를 무색케할정도로 공기가 쾌적하다~~

 

 

 

 

 

 

 

지난여름 마른장마로 인해 여름장마는 온데간데없구

여름이끝난무렵 가을장마가 일찌감치 찾아와 연일 비소식으로 물난리를 한바탕 격는가 싶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절기상으론 가을이긴 하지만 예년에 비해 완젼 대놓구 가을이다~

여름의 끝자락에 철지난 바다는 아니지만 철지난 계곡을 찾아 물처럼 바람처럼~~~

 

 

 

 

 

 

 

 

대성골까지 쉰나는 트레킹을 해보자규~~~

 

 

 

 

 

무더위에 지쳤던 여름이 물러나구 초입의 가을을 즐기는 발걸음은 훨~~가볍구 여유롭다~~~

 

 

 

 

 

 

가을은 깊이 파고들어 처녀풋가슴마냥 툭하믄 터질것 같다~~돈 터치미~~~

 

 

 

 

 

 

 

 

 

바위군락지에 자라는 소나무~~

 

 

 

 

 

계속 ㄱㅖ곡을 만나며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숲길을 걷는다`

 

 

 

 

 

거대한 바위밑에 벌꿀집??제철이 아닌지 벌들은 한마리도 보이질 않는다~벌꿀은 언제뜨는건지???

 

 

 

 

별장이 따로인나??강원도 고성의 김일성 별장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다~~

 

 

 

 

 

 

 

 

 

 

ㄱㅖ속 계곡을 만나며 도시의 회색빌딩과 오염된 공기로 벗어나 눈과 몸은 호강을 한다~~~

 

 

 

 

 

 

 

 

 

 

 

 

40~여분 걷다가  점심을 먹구 이정표를 보니 의신마을까지 1.6키로~~에게?? 오늘산행끝인가??

 

 

 

 

의신마을까지 숲길을 걷기도 하구 돌계단길도 걸으며  비교적 길이 좋아  빠른시간에 도착~

 

 

 

 

 

 

의신마을에서 세석산장쪽으로 우측길로 간다~~길표시가 잘되어 찾기도 쉽다~

 

 

 

 

화들짝~!!!~~벽소령 산장에 일루 언제 이사를 왔쓰??갸우뚱~벽소령 대피소가 아니구나~~~ㅋㅋㅋ

깜놀~ㅋㅋㅋ

 

 

 

 

벽소령 산장 글짜바로밑에 길알림 표시가 있다~~~쭉~~따라서~

 

 

 

 

 

 

 

 

 

 

 

 

깜짝 자작나무숲이지만 현실에서 도망치듯 살아온  뭔가 부족했던 목마름과 갈증을 달래기두..

 

 

 

 

출입금지~~대성골은 우측으로 진입해야한다~~근데 대성골보다 출입금지쪽으로 더 눈길이 간다~~~ㅋㅋ

 

 

 

 

 

출입금지쪽을 땡겨봤더만 길은 겁나게 좋은데 왜 출입 금지일까???꿀~~~꺽~~~~

 

 

 

 

계속대성골쪽으로 가면서 계곡물소리와 엷은 바람소리를 함께 듣는다~~~

 

 

 

 

 

대성골 가기전 ~~커다란 소나무와 바위~~

 

 

 

 

 

의신마을에서 2.5키로 되는 대성골 도착이다~~~대성골은 그다지 볼건없지만 대성골계곡을 볼수가 있기에~~

 

 

 

 

계곡물수량도 풍부하구 약수물인지 산물인지몰겟지만 수량이 과잉공급이라 먹기엔 조금....지롤 먹어도 안뒈진다~~ㅋㅋ

 

 

 

 

 

 

성큼다가온 가을과 늦더위도 없이 서늘해진 날씨탓에 계곡물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부터 오늘산행의 하이라이트~~지리산 대성골 계곡치기~~~그들만의 잔치가 시작된다~

 

 

 

 

 

 

 

 

 

 

 

계곡물소리가 쩌렁쩌렁~~산천초목도 모잘라 사람들의 맘까지 마구 헤집구 뒤흔든다~

 

이렇게

가을은

왔는데....

가슴밑

바닥에선

한숨인지

절규인지 모를 울컥함이 솟구치지만

그냥

지난여름의 푸념이라고 해두자~

 

 

 

 

 

 

 

 

 

 

 

 

 

 

 

 

 

 

 

 

 

 

 

협곡과도 같은 뽀족하구 거대한 암릉지대를 지나

 

 

 

 

 

 

 

 

 

 

임꺽정 대장님~후미들을 챙기며~~~

 

 

 

 

계곡치기는 요로케 하는거라면서 몸소 보여주시는 임꺽정 대장님~~~진심 머찜미다~~~

 

 

 

 

너무깊고 위험한 계곡이라 잠시 우회하면서 오지의 정글숲을 헤치다가 독사도 만나구~~식급...;;

 

 

 

 

 

 

칼날같은 시프런 물빛~ 용이 되려다 미수에 그친 이무기가 굶주림에 지쳐   불쑥 하고 튀어 나올것 같다~~~~

 

 

 

 

 

 

계속 미지의 대성골의 속살을 마주하며 한참을 서성이다....

 

붉게 물든 깊은가을에

다시오마~

언약은 못하지만

기필코

다시 와서

너의 속살을 어루 만져주마~~~~ㅋㅋ

 

 

 

요장면~~~진짜 임꺽정 대장님크다란 바위덩어리로 징검다리를 만들어주신다~~~~대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찐이도 낑가 주이소~~~

 

 

 

 

대성골 계곡치기~고맙게도 이렇게 자연적인 징검다리의 요소가 많아 빠지 않았다는~~~

 

 

 

 

 

 

 

계곡치기끝났다~

계곡물에 신발은 당근 젖을거구 허리까지 입수하리라 각오했는데  다행이도 자연적인 요소의 징검다리가 많아

신발은 많이 안졎었지만  대성골에서 대성교까지계곡치기를 하면서 얼마나 용~을썻던지 땀지줄줄~~~

정말루 식급~(웬만한 공룡타기였음)

무사하게 대성교 까지 온건 둥지회장님~맥대장님~

그리구 임꺽정대장님의  격려와 보살핌이라  생각하며 다시 지면으로 감사를 드린다~꾸~~~벅~

 

 

 

 

 

 

 

 

길은 내 뒤에 있다”

 

“나는 산을 정복하려고 온 게 아니다

또 영웅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두려움을 통해서 이 세계를 알고 싶고

또 새롭게 느끼고 싶다”

 

...................라인홀트 메스너

 

 

이탈리아 산악인으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14개 봉우리를 최초로 올랐고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단독

무산소 등정한 최초의 인물

 

 

 

 

신흥교/서산대사옛길 트레킹/출렁다리/의신마을/벽소령 산장/대성골/계곡치기/대성1교 / 11:1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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