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천과 충북영동군의 경계선 우두령이다~낙동회장님의 동절기의 안전산행의 인사말씀과 간단한 미팅을 마치구 인증샷~
며칠간의 눈~또는 비가내린 흐린날씨의 연속이지만 황악산 당일 구간의 오늘날씨도 여전히 흐린하늘이다~
혹한의 칼바람은 아니지만 우두령에 하차하니깐 도시의 금속같은 차가운 바람처럼
우두령 골~~바람이 귀때기를 후리치며 간간히 눈~발이 날리기도한다~~~
부산의 아침기온은 2도 낮쵝오기온은 8도~김천의 아침기온은 -3도 낮최고기온은 3도~~~겨울산행치곤 비교적 양호하다~
경북김천과 충북 영동을 잊는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나온다~~~
들머리를 들어서자말자 온통 눈세상이다~~~올해 눈터널을 못보나했는데 완젼 눈속에 파묻혀 산행할판국이다~~
황악산까지 7키로~오늘은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초입부터 눈길을 헤쳐나가니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한다~
앞서가는 선두주자들~~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것 같다~~
뒤를 돌아보니 바짝 붙어오는 13기분들~~~눈~~을 감상하는지 비장한 각오라도하는지약간은 상기된 표정이다~~
나두 이쯤에서 한방 날리자구요~~~
아름다운 행렬이자 멋진 풍경이다~~
올겨울 제대로 된 눈세상을 못보나 했는데 곳곳에 눈꽃이 피어 발길을 멈추게 한다~~그렇다구 마냥 감상하구할 처지가 못된다~~
겨울산행은 칼바람이 귓떼기를 후려갈겨야 맛깔스럽다
황악산 가는길은 바람조차 자고 있어
눈을 밟는 발자국 소리만 귓전을 울리고
뽀드득~~
떨쳐내지못한 미련인가 그림움덩이가 되어
겹겹이 쌓여있고
.
.
.
그리곤침묵이 흐른다~
바람재에서 황악산 오르는길은 완젼 된비알이다~~이곳만 넘으믄 오늘산행은 거의 다한셈이다~
악산치곤 착한 악산인가??
해발 1,111미터의 황악산은 예로부터 학이 많이 날아든다 하여 황학산(黃鶴山)이라 불리다가
현재는 큰산악(嶽)을 사용하는 황악산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산으로
주봉인비로봉을 비롯하여 운수봉, 형제봉, 신선봉과 직지사가 있는 능여계곡과
부채꼴모양의 황악산은 전체적인 산의 형태는 부르럽고 완만한 육산의 형태로
실제로는 암벽이나 절벽이 없는 바위산이라고 한다
눈언덕을 이루고 있다~
얼마 걷지않은것 같은데 벌써 괘방령이다~
진부령까지 완주를 위하여~~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1.8키로 /13키로)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키로)
백두대간 9구간~우두령에서 괘방령구간이다
동절기라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시간젹 여유도 있는 널넌산행이다~
며칠전부터 눈~~또는 비가내리구깜짝 추위가 지났구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영상의 기온으로 날씨덕을 보게된다
강원도를 비롯하여 전국이 눈폭탄을 맞은것처럼 뒤숭숭한 가운데 그나마 눈또는 비가그쳐
황악산구간인 오늘도 혹한의 산행이 아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대간길 당일은 새벽4시에 일어나 밥을먹구 준비를 해서 어둠이 깔린 5시 10분에 집을 나선다
이젠 몸에 익을법도 한데 날짜가 다가오믄 잠을 설치고 긴장이 되어 육신까지 편하지가 않다~
힘든 산을 오르고 하는거야 괜찬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구 하는게 여간 성가시러운게 아니다~
누가 그러듯이 3~4개월이 고비라구..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지...이래저래 갈등이 생기구ㅡ
내가 좋아하는일인데 찰지게 재미를 못느껴 심적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동지도 지났구 구정설날도 지나서 그런지 약간은 해가 길어진탓에 를 어둠을 뜷고 달리던 고속도르도 이내 날이밝아져 창밖이 희긋희긋해진다
들머리가 될 우두령 도착~순간 칼바람이 귀와 볼을 후려갈긴다~
눈~~마져 흩날려 속으로 오늘 산행 죽었구나 생각하고 준비해간 비옷을 입고 단단히 준비~~
골을 지나 능선으로오르자니 비닐비옷안으로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다들 쪄입은 옷이 부담스러운지 물한모금마실겸 다시 옷을 추스리구 가벼운 맘으로 행군 시작~
찬란한 햇빛은 나지않았지만 그나마 바람이 불지않아 동절기 산행치곤 양호한 날씨라 날씨의 고마움을 다시느끼며
동절기의 산행에 약간의 계획을 수정해서 그런지 힘들지않은 겨울산행을 계속 하게되는데
이러다가 갑자기 20몇키로씩 걸음 체력이 못따라줄건데 하곤 거ㅗ내한 걱정을 해보기도..
삼삼오오 앞서거니 뒷서거니 황악산 도착~춥지않은 날씨지만 점심을 먹는동안은 손가락이 시려온다~
겨울산행은 항상손시려움이 문제이긴하다~
황악산을 오르믄 오늘산행은 거의 다함셈인데 날머리 괘방령까진 그렇다할 조망이나 구경거리는 없다~
9구간 황악산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치곤 괘방령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여늬때와는 다른 숙연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며 뭣보다 진부령까지 무탈게 대간을 마쳤음 하는 소망을 빌기도 하구
겨울산행~
어떤길은 걸음여행하듯 여유를 부리며 눈속에 빠져 세상시름 잊어보기도 하구
어떤길은 쏜살같은 걸음으로 뜀박질도 하구
살아온 삶의 무게같은 산행길~~
그곳, 그곳으로 언제나 달려갈것이다~
(35000+10000(산신제)=45000)
진이~
★우두령 / 삼성산 /여정봉 /바람재 /형제봉 /황악산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9:2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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