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1구간 추풍령~큰재구간이다~동절기라 안전산행을 위해 앞구간을 두구간으로 나누는 바람에 계획에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추풍령까지 오르고보니 벌써하는 맘도 없잔이 있지만 처음의 열정은 조금 식은듯하다~꽃샘바람의 영향으로 쌀랑하지만 봄기운은 가득~
부산의 아침기온은 2도 낮쵝오기온 9도 경북 김천의 아침기온은 -1도 낮쵝오기온은 7도로 날씨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추풍령에 도착하니
봄을 시샘하는 눈~~이내리고 있다~~
회장님의 안전산행을 위한 말씀과 간단한 인사말을 하곤~
낙동회장님과 같이 트레킹을 시작한다~~~
남들은 남자칭구도 잘도 만들두만 오나가나 언니 아니믄 여자친구들만 절친이 된다~~~ㅋㅋㅋ
용문산으로 오르는 긴행렬이 시작된다~
얼마못가 금산이 나오지만 페쇠등산로이다~~금줄이 쳐진곳은 절벽 낭떠러지로 이름만 금산이지 금산이란 이름값을 못한단다~
3월에 내리는 눈~~습도를 머금고 있어 금방 축축하구 눅눅해진다~~성가시럽다...ㅜㅜ
길목의 들기산~하얀눈에 묻혀 안보이길래 눈~을 털어내구 인증~샷~~
이렇게 다닥 다닥 붙어 걷기때문에 사진한장이라도 찍고나믄 뒤로 쳐지기 일쑤이다~~
다들 산~~욕심이 많아 한치의 양보도 없다~~
대간길중 추풍령<->큰재~구간은 제일낮은 고도이기도 하구 완만한 육산으로 조망은 크게 볼것이 없다~~고도를 조금 높히자 조망이 보이는듯하지만
내리는 눈~~때문에 사방이 뿌옇다~
사기점 고개이다~~
사기점 고개에서 한사람씩 오는데로 몇장을~~ㅋㅋ
590봉으로 올라는 임도길이다~~(선두죠들 9명 590봉으로 올라가고 나머지는 임도길따라 작점고개로 이동)
590봉 봉우리~ 완젼 깔딱고개로 내려갈때 직벽으로 눈~쌓인 내리막길이 미끄럽고 위험하기 짝이없다 다들 한번씩미그러지고 날리불쑤~
다시 임도길을 만나 작점고개로 간다~
춥네마네 해도 어김없이 계절은 다가오구 또 지나가구~
작점고개이다~
작점고개에도착하자~~눈발이 거세진다~~나무빝에서 서서 점심을 먹는둥 마는둥 서둘러 용문산으으로 이동~
(임도따라 온 후미들이 점심을 먹은후 몸이 식으니 춥다구 먼저출발~)
나무가지사이로 용문산과 국수봉이 보인다~~오후에 접어들자 바람마져 거칠어진다~~
자칫하믄 지나칠뻔한 무좌골산~
후미조들 한명씩 추월~ㅋㅋㅋ
용문산에서 다시 급추락~~~차가운 바람이 집어삼킬듯이 분다~
용문산 지나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그럼에도 불고하구 몸의 열기가 자꾸만 식는다~~~
올랐다 싶음 또 오르막 능선....
국수봉 올라서자 조망이 조금은 보이구 날씨도 개는듯하다~~오르막은 다올랐는셈이다~
큰재도착~~큰재라는 이름의 표지석은 없다~
뿌옇던 날씨도 새파랗게 개여있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1구간~추풍령에서 큰재까지이다~
앞구간은 동절기라 혹시모를 안전산행을 위해 두구간으로 나누어 짧게 걸은탓에
이번 11구간~약 20여키로라는 거리가
약간은 부담그러웠는데 며칠전부터 많이 먹었던탓에
그다지 힘들지않게 마무리를 한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와 눈~발이 날리고
거친 바람이 불어주어 조금은 눅눅하구 축축한 산행이였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왓구
또
어김없이 흘러가겟지만
묵묵히 내가 할일에 최선을 다할뿐이다~
대간길~
처음의 열기보단
처음의 열정보단
처음의 적극성보단조금은 식긴했지만
재미보단
나를 실험하고 채찍질하는 의미로 최선을 다하며 노력을 한다~
(35000+목욕4000=39000)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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