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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완주)

삼도봉 스켄들~~~백두대간 8구간 부항령/삼도봉(14/1/26/일)

by 가을동화~ 2014. 1. 29.

 

 

 

대간길 8구간 날이다~~동절기라 약간의 변동사항이 있어 계획되로람 추풍령까지 갔을법도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길래 8구간은 역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들머리겪인 부항령을 시작하는 삼도봉 터널앞이다~전날 비가온관계로 시계도 좋구 날씨또한 좋아 기분은 한층 업~~

부산아침기온 4도 낯쵝오기온 9도 김천의 아침기온은 영하6도라지만 낮쵝오기온은 5도라는데 바람마져 훈훈하여 레알구드닷~~~

 

 

 

인원점검및  회장님의 안전을 위한 간단한 인사말씀과 미팅을 마치구~~

 

 

 

오늘은 유유자적 걸음여행하듯 여유로운 대간길이다~~맘의 부담감이 없어 더없이 좋다~~

 

 

 

 

비장한 각오라도 하듯이 긴~~행렬이 시작된다~~홧팅~~~!!

 

 

 

 

앙상한 가지사이로 우뚝솟은 백수리산이 보인다~

 

 

 

백수리산 가기전 무명봉~~무명봉에서 끝없이 다운을 하구 백수리산으로 또 치고 올라가야만 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은근 반복되었던  백수리산~아직은 이정돈 견딜만 하다~~여유롬 그자체이다~ㅋ

 

 

 

백수리산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주능선~

 

 

 

 

 

 

 

 

 

 

희미하게 대덕산과 덕유산라인도 보인다~

 

 

 

빰을 후려갈기는 칼바람은 안불었지만 1월의 한겨울치곤 다소 여유로운 겨울산의 풍경이다~

 

 

 

 

정상부분으로 올라갈수록 상고대를 만날수있다~

 

 

상고대~~공기의 눈과 비~~그리구 바람이 나뭇가지에 얼어 상고대를 만들구

설화~나무가지에 눈이쌓여 눈꽃을 이룸

이런들 저런들~~상고대나 눈꽃이나 아직은 파악이 잘안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보니 이해가 가기두~

 

 

 

 

 

 

 

 

진정한 상고대로임명합니당~~~

 

 

 

 

 

 

 

 

입이 귀에걸렸다~즐거붜 즐거붜~~총무님 항상 감솨합미당~~~~ㅋㅋ

 

 

 

 

 

 

 

 

 

 

 

 

 

 

 

 

 

 

올겨울들어 처음보는 상고대인것 같다~눈산행은 8~9번 했지만 그저그랬는데 그래두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서 겨울이 가기전에

 이렇게나마 보게되다니 진심 반가움이~

 

 

 

 

 

 

 

 

눈꽃나무가 시린하늘을 더 시리게 한다~

 

 

 

 

 

 

 

 

 

 

 

 

 

 

 

 

 

그냥 지나칠수없는 풍광이다~~~그렇다구 그저 멍하니 있을수도 없다 가야만 한다~~

 

 

 

 

 

 

 

 

오늘따라 유난스레 배가고프길레 몇몇 점심후  진짜 비와 바람이 얼어붙은 진정한 상고대라 싶어 점심후 급셔트쥘~

 

 

 

석기봉이 뽀족하게 솟아있다~

 

 

 

해인리로 가는 갈림길이다~

 

 

 

 

 

지나온 백수리산을 뒤돌아보면서~~

 

 

 

 

 

삼도화합기념탑이라는 거대한 석조물이다~

원래 이름은 화전봉이었으나 삼도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으로 삼도봉으로 불리게 된 산이라는데

석조물의 하단에는 거북이 세 마리가 새겨져 있었고 그 위에 세 마리의 용이 검은 여의주를 이고 있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며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다고하지만 저마다 사진을 찍을때는 자기가 살고있는

도~를 배경을 사진찍기를 원하며 아니 그렇게들 사진을 찍고 있다~~

 

 

 

 

 

 

 

 

 

 

 

 

 

 

 

차디찬 칼바람이라도 불어주었담 외로워보였을법했겟지만 훈훈한 바람마져 불어 먼지않은 눈~이 차라리 봄이 빨라왔음 하는...

 

 

 

삼도봉에서 미적 미적 셔트쥘을 하는순간~~인정사정볼것없이 다들 가버리구~터덜 터절 팔자에도 없는 후미대장이 되어 삼마골 도착~ㅋ

 

 

 

 

 

 

 

걸음여행하듯 유유자적한 8구간~~끝을 맺는다~

 

 

 

 

노을을 좋아하믄 인생이 슬프다지만 해질녂의 붉은노을은 언제봐도 예쁘다~오늘하루도 무사함에 감사를 드리며...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1.8키로 /13키로)

 

 

 

 

전날 (25일 )비가내린탓에 살갖에 닿는 공기는 약간 칼칼하구 메마른듯하지만 맑고 푸른 하늘이 무척이나 반갑다~

 

대간길 8구간이다~

계획되로라믄 우두령에서 추풍령까지인데 날씨관계로 역으로 부항령에서 삼도봉 찍구 해인리로 하산하는 대간길치곤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앞 12기들이 고생을 많이 했던 구간이라 동절기엔  뭣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산악회측도 계획을 약간 수정하였단다  

한코스를 두구간으로 나누었으니  걸음여행하듯 유유자적 여유가 있는 산행이라 맘의 부담은 없다

아직까진 아니 이번겨울은 칼바람맞으며 걷질않았으니 날씨덕을 많이 보긴했으나 상고대 다운 상고대를 못봐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그렇다구  2월이 있으니 상고대도 좋지만 춥지않았음 하는 바람이다~

 

지난 1월12일 대간길에 심하던 멀미가 몸의 이상징후를 알리는 신호였으나 그것도 모르구 그냥 멀미인줄만 알았는데

계속 몸이 안좋아 병원을 들렸더니 대상포진이란다~

다들 몸이 허약하거나 면역이 떨어지믄 대상포진이 온다는데 연말을 전후로 무리하긴 했나보다~

갱년기에 접어들다보니 소화력도 떨어지구 두통은 끼고 살구 난 예외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엔 장사가 없다는말~실감한다~ㅋ

 

다행이 이번(1월26일)대간길이 짧아 후미에 서서 천천히 걷기로 하구 일단은 참석~~고속도로를 달리는동안은 괜찬았으나

김천 삼도봉터널까지 길이 꼬불꼬불해 멀미가 또 나려고 한다

지난번보다 덜심해긴했지만 대상포진약을 오랫동안 먹으탓인지 속쓰림이 올라온다...;;

 

들머리겪인 김천 삼도봉 터널(부항령) 도착 간간단 인원점검과 인사를 마치곤 대상의 행렬처럼 줄을 이어 묵묵하게 대간길을 시작한다

몸에 무리가 안따르게 중~ 후미에 서서 천천히 걸으니 빨리갇고싶은 맘에  벌써 급해진다

초입을 지나 백수리산까지 는 된삐알을 올랏다 내렸다 함에 몸이 좀 쑤시고 약간의 통증이 아프긴 했지만 견딜만하다~

백수리산을 지나 박석산 찍구 산등성이에서 그동안 대덕산과 덕유산등등 걸어 걸어온 대간길을 뒤돌아보며 잠시 회상을 가져보기도...

 

고도가 높을수록 많은 눈~을 기대했지만 전날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오히려 눈이 녹아 산등성이마져 듬성 듬성 눈~~꽃은 볼수없다

 그나마 중간 중간펼쳐진 상고대는 장관을 이룬다~~여기져기서 함성이들린다~

올겨울들어 눈~산행은 8~9번 했지만 상고대다운 상고대는 볼수 없었는데 짧은구간이지만 룰루랄라~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밥과 국 조금 먹고 12시까지 약 8시간동안 물한모금이 전부인데 오늘따라 유난스레 배가고파 못살지경이다

(버스안에서 행여나 간식을 먹었다간 멀미할까봐 준비해갔던 간식조차 못먹고)

대상포진 약에 소화제가 들어있어 그런가보다하구 앞서간 선두조들과 만나기엔 너무지칠거 같아 중간조 몇명 점심을 먹는다

안구래두 산행중엔 밥을 잘 못먹는데 때를 놓쳐 넘어가질않는다...;;

 대연동(동네서 가까운것만으로도 친해질 요소가 있다) 사시는 대간동기(?)분이 시락국을 좀 준다~~의외로 맛있어 아구아구먹곤 다시 출발~

삼도봉에서 선두조들을 만나 산악회 13기 대문사진과 개인사진등등을 찍으며 다소 여유로운 시간 을 가지며 몇키로 안되는 하산길로 발길을 옮긴다~

 

짧은 대간길이였지만 구간 구간 피어있는 상고대에서 하하호호~~

눈속에 발과 몸을 묻고 잠시 세상시름을 잊은체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눈덮힌 가지는 벌써 새로운 삭을 틔우려 준비를 하고 우리는 꽃피고 새가우는 봄~을 맞으려하고 있다

보여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곁에두고 오래오래 보고싶지만 또 다른 풍경을 만나기위해 발걸음을 옯겨야만 한다

 산길을 걷는 시간이나 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이나 시간의 흐름은붙잡을수도 없구 밧줄로 묶을수도 없는가보다

 

날씨마져 받혀주었던

걸음여행하듯 유유자적했던 8구간 대간길~

아무래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지싶다~ㅋㅋ

 

진이~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9:25~14:10★

(35000+13기회비5000+13기대간등산티67000=1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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