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아침 7시쯤 치악산행 낙동강을 건너는데 아침해가 유난스레 붉게 떠올라 차안이지만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을도 아니구 겨울도 아닌것이웬치악산?혹시나 눈~이라도 왔나싶기도해서 훌쩍~부산날씨는아침 10도 낮기온 15도~
강원도 원주날씨는 아침4도 낮쵝오기온 8도라는데 치악산의 온도는 영하10도..손가락이 깨지는줄..;;
부산에서 원주까지 약 4시간정도 ~장거리라 조아하는 팝을 간추려듣다보니 11시 넘어 원주황점골도착~~고속도로라 주왕산보다 빨리 온것 같다~ㅋ
(요즘은 스콜피온스의 Always Somewhere에 푹빠져 있다~~원주까지 오는 내내 반복듣기를몇번~~)
들머리에서 얼마못가 입석사 머릿글이 나온다~
입석사에 있는 입석대라는데 멀리서 보믄 사람 옆얼굴을 닮았다지만 나무에 가려져 닮았는지 몰겟다~
입석사에 도착하니 무슨바람이 그렇게 부는지...춥고해서 사람들이 입석대 오질않아 두사람만 입석대 구경~ㅋ
황골 삼거리~~찬바람이 너무거칠게 분다점심을 먹는데 손가락이 시려워 떨어져 나갈거 같다~~여분으로 겨울장갑준비~
올겨울 백두대간도 가야하구...손가락땜시 급~~걱정...;;
점심을 먹구 고도를 높히자 상고대도 보이구 눈이제법쌓였다~올해 첫눈을 밟는셈이지만 함박눈은 아니구 사락눈인거 같다~
입안에 넣으믄 톡톡 터질것 같은 청량감이~
와우~~눈이다 하구 감탄을 하니~~내려오는 사람들이"눈이구 상고대구 상고할배구 올라가바란다~"그런말이 나오는가 하구~ㅋ
영하10도에 칼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얼어중는다는~ㅋ~~첫눈에다 아직은 겨울추위에적응이 덜되 춥긴춥나보다~
원주시내가 훤히 다보인다~
쥐너미고개에서 원주시내가 훤히 보인다~
시커먼 구름위에 햇살이 부채살처럼 부서지는데 카메라에 잡혀지지않았다~
미끄러워서 제데로 서있질 못한다~세워서 찍어서 멀리 조망이 하나도 안나왓다...;;
미끄러워서 벌벌 긴다~~
사다리병창으로 내려가는 초입에 돌탑이 하나더 있다~
사다리병창~~하산끝지점까지 거의다~계단이 사다리처럼 되어있다~
세렴폭포~~수량이 적은지 폭포라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
차마 그냥 두ㅡ고 갈수없기ㅇ ㅔ ...
치악산 산행에서 이거하나 건졌으면 충분하다~~게다가 첫눈까지 밟았으니~레알굿~
잎이 다져버리구 계곡계곡사이로 겨울이 점령한지오래된거 갓따~
등산화 먼지터는곳은 봤지만 세척하는곳까지??친절한 치악산 국립공원~
아침 출발할때 떠오르는태양이 유난스레 붉더니 " 노을이 불탄다 "는 말은 아마두 이런때 쓰지싶다~정말 노을이 탄다~타~
산~
힘들고 고통스럽기도하지만정상을 밟아
잘난체하구
자랑질 하려고 산에가는건 아니다
나와의 싸움에서
나를찾으려하는거다
남에대한 배려와
이해와 여유가 생기기도 하지만
어디던 양면성은 있기에 메너가 없는 부류도 있구...
산에간다고 해서 다들 태평양바다처럼 이해를하고 받아들이는건 아니다
그렇던 말던 산만보고 가는거니깐
때론 조아하는 으막에 푹~~빠져
회색도시를 떠나 나태해진 정신들~
칼칼한바람으로 화들짝 일깨우는것도 조을일이다~
진이~
★황점매표소/황점탐방센타/입석사/황골삼거리/1135봉/비로봉/사다리병창/세렴폭포/구룡사/주차장 +-12KM/11:1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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