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입구로 들어가기 몇십분전~포항서 네비가 시키는되로 산길을 구비구비 넘고 넘으니 변변한 휴계소도 없구 준비해간 보온병으로 커피나 한잔하려구
물좋구 정자좋은곳에서 휴식을~~부산은 아침기온 8도 낮쵝오기온 18도 청송은 영하 2도 낮쵝오기온 14도~
말레지아에서 온 아들~~고등학교 졸업하구 경주 동국대켐퍼스로 유학가더니 군대가구 졸업, 직장~~오랫동안
떨어져 살아 아들이 오믄 오만떼만가지 미원안너코 다 해믹이구 싶다~(객지서 회식이다 뭐다 그래서 그런지 살이 10키로나쪄서..;;)
말레지아에는 회가 없다나 우쨌다나~
가을시즌이라 그런지 주왕산 아주초입으로입 들어서니 주왕산입구가지 도로는 아예이중주차장이구
1주차장은 완젼 포화~~왼쪽논밭을 다시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대전사로 들어가는 길목은 먹거리장터를 방불케한다~~오만짬봉 음식냄새 연기에 눈알이 시리구 머리가 아프다~
대전사 입장료 두당 2800원 내고 대전사 담벼락을 지나~~~(시간관계상 대전사~"대"자만 봤다는...ㅜㅜ)
늦은 가을의 운치를 만긱하려는듯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잇다~~오후 2시쯤~
오후 2시가 넘엇는데 주왕산 올랐다가 폭포쪽으로 내려올요량으로 주왕산 정상쪽으로~주산지 가질려나??아무래도 늦지싶다~
아빠옷을 제데로 빼입은 아들과 엄마신발만 신은 딸~~딸은 등산복은 안입는단다~~
뒤에서 찰칵했도니 아들이 깜놀~~~~ㅋㅋ
가끔 뒷산 황령산 갈때는 잘올라가는데 요새신입가르친다구 늦게마치드만 힘들어한다~
앞에 가는 아들이 셭트쥘~
잎이 다져버렸다~
주왕산 7부능선쯤~전망대에서~~
힘드는갑다~ㅋ
남매지만 얼굴이 안닮았다~
(둘다 졸업하구 직장을 다니니깐 시간마추기 어렵구 둘다 휴무조차 달라 4명 같이 여행은 커녕 변변한 외식조차 하기힘든다~
둘다 휴무나 휴가가 되믄 각자 친구들과도 시간마춰야하기때문에 가족끼리여행은 정말 마추기힘들다~게다가 아들은 올해 말레지아(현지인들 교육)끝내구
내년엔 브라질 현지인들 교육차 간다는데....브라질은 뱅기만 24이상시간 타구..파리를 경유..파리에서 파리시내 구경하구 간다는데 얼굴보기 더힘들긋다..;;)
티비뉴스엔 날씨가 춥다구 으띠 방송을 하던지 완젼 한겨울 옷을 입고 땀을 삐질삐질~~바람이 없어 다소 포근한 주왕산의 날씨~
(나두 작은 키는 아닌데 키가 너무 작다...;;)
정상까지 2키로가 의외로 된비알이다~~넘으믄 고개~또고개~딸이 식급한다~
또 전망대를 지나~~
내려갔다가 또오른다~~아들이 아빠따라 잘가다가 동생 에스코트~
100대면산이라는 주왕산~~개인당 2800원내고 보는 주왕산정상석이다 ~주왕산은 가메봉이 최정상이며 절골에서 시작해서 가메봉 경유 후리메기삼거리로 해서
1폭 2폭 3폭을 지나 대전사로 하산하는데 주왕산산행에선 주왕산 표지가 적힌 정상은 의외로 잘 가질않는다~
(오늘은 주왕산이 목적이 아니라 주산지가 주 목적이였으나 이왕온김에 주왕산 갓따가 주산지 가려구 했는데 주왕산찍구
주산지 너무늦게도착~해도 지구 춥고 너무 어둡고해서 그냥 지브로~주왕산 2번이나 왔다가 주산지를 못갔는데 아직은 인연이 아닌갑다...
부산에서 너무늦게 출발하구 이리저리 둘러 늦게도착)
아~주왕산 가지말구 주산지만 갈꺼로..ㅡ.ㅡ)
아들 아들 하는 스퇄은 아니지만 아들을 보니 그저 조아서리~~~(객지서 물밥먹는게 안타까붜서~)ㅋㅋ
부모는 그저 자식이 조은갑다~~김스방하누 내하고만 웃고있다~ㅋㅋ
에구~~떡대같은 아들얼굴에 햇빛이 비춰져각꼬...허여멀거케 나왓다~ㅋㅋ
주왕산에서 폭포로가는 단축길이 업서 천상 후메기리 삼거리로 가다가 보게된 칼등바위쪽~~ 막혀있다
시계는 오후 4시~~후리메기삼거리까지 1시간30분 소요~~후리메기삼거리서 폭포를 지나 대전서까지 약 1시간30분~~
아무래도 딸때문에 시간이 안되겟다싶어 다시 대전사로 빽~
가을햇살이 뉘웃 뉘웃 해넘이를 할라한다~
대전사로 내려 와서 파전과 도토리묵좀 먹구~주산지쪽으로 갔으나 주산지까지 한시간동안 또걸어가야하구해서 해는 지구 어둡고 춥고~보이지않구해서 걍 지브로~...;;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달은
11월이다
더 여유있게 잡는다면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다
낙엽 져 홀몸으로 서 있는 나무
나무들이 개끔발을 딛고 선 등성이
그 등성이에 햇빛 비쳐 드러난
황토 흙의 알몸을
좋아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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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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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계절은
낙엽 져 나무 밑둥까지 드러나 보이는
늦가울부터 초겨울까지다
그 솔직함과 청결함과 겸허를
못 견디게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계절 中...<나태주>
개인적으론 11월하순에서 12월초순으로 뭔가모를 애잔함으로 흔들리는 계절이기도하다..(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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