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제전마을 별뫼산 들머리이다~주중에 한파가 함지나가더니 주말~바람마져 훈훈한 싱그럼속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부산아침기온 6도 낮쵝오기온 13도 해남아침기온5도 낮쵝오기온 11도~비교적 포근하다~
마을을 지나자 산죽밭이 키보다 더큰 터널을 이루고 잇다~~
계속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슬랩구간~네발로 기어올라가야한다~~응달에 눈이 샇여있긴하지만 다행이 눈이녹아 미끄럼은 없다~
난리부루스다~ㅋㅋ
기어오르구~~
계속 암릉을 기어올랏다 내렸다~~가야할 능선도 보인다~
광양에서 목포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보이구~온도가 낮아그런지 운무가 잔뜩 꼇다~
비스듬한 절벽을 타고 내려가다가 로프를 타구 내려가야하는데 급~위험구간~남녀노소가 없다 서로 손에 손을 잡아주며 산칭구가 되기도 한다~
넘어온 암봉~
땅끝기맥을 보다~
봄날 눈녹듯 훈훈한 바람과 질퍽한길~~신발과 옷~~앙망이였다는~
가학산과 흑석산도 보인다~
가학산으로 가는 길은 산죽밭도 많구 야생란도 보여 어느분이 야생란을 체취하기도..;;
땡겨본 가학산~저곳으로 기어올라가야한다~
찍사가 서보라길래 배경이~~ㅋㅋ
계속 기어오르구~
진짜로 위험해서 여자들은 도움을 받아야하는곳이기도 하다~
쭉~~걸어온 능선~~암봉을 오를락 내릴락 높낮이가 있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는데 바람이 안불어 그나마 다행~
가야할 흑석산길도 보인다~
왼쪽 봉우리 호미동산~~능선이 칼날공룡이라 쉬접근이 어렵단다~~갈사람은 가도 된다길래~~
로프를 타고 낑낑거리며 올라온 가학산 정상~~
또~제법 긴~~로프를 타구 내려가야한다~~
만재제에서 호미동산 갈림길~왕복 2키로 시간은길이험해서 40여분걸린단다~
호미동산 가는길은 칼날능선으로 위험하기 짝이없다~신불공룡은 명함도 못내밀겟다~~왕복 2키로 시간은 40여분 지체~
호미동산 앞에서~~
칼날능선의 호미동산~
호미동산 구경하는데 몰카~~어느진사분이 찍길래 찍지말라구 손으로 가리다가~~~~딱걸려쓰~ㅋㅋ
호미동산 들렷다 오는동안 중간조들이 가고 없다~~ㅋㅋ
호미동산 흑석산~~걸어온 능선~
해넘이랑 시간이 딱딱안맞다~ㅋ
더 넘어가야할 암봉이 남았다~
하산길~~경사가 으띠 심하던지 스탁을 사용안해서 무릅이...;;
겨울산행이지만 무척이나 싱그러웠다는~그래서 비치보이스가 부른 코코모(영화 칵테일 OST)가 급 떠올라 배경곡으로~
오후 4시 15분~호미동산 경유~약 16~7키로 실질적인 산행은 끝났다~
계곡하류에 물이 조금 흘러 발을 담구고 화기를빼는데 물이 차갑지않아피로가 쌱~~풀리더라는~
후미죠 10여명~중도탈출~ 도저히 못걷겟다며 산악회 버스가 흑석산 기도원쪽(휴양림에서 30km 떨어진)으로 데리러 가구 하산주후~차도없이
해질무렵에 한시간을 떨다가 추위를 이기기위해 춤을추고놀다가단체사진도 찍구~~별짖을 다했다능~ㅋㅋ
땅끝에서 겨울을밟다~
해남 별뫼 가학 흑석종주산행이다~
근교산행을 할까하다가 금욜 저녁늦게 진로를 바꾼 산행으로 자리가 없음 어쩌나했는데 자리가 없음 주최한 분이 무릅에라도 앉혀갈테니 오란다~ㅋ
주중에 작은 한파가 한차례 지나가구 토욜~아침 제법훈훈하게 출발을 한다~
토욜 6시반쯤 아침 이른시간이지만 집을 나서는데 금욜오후보다 덜 추운,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 훈훈한 날씨에 다시 감사한 맘을 가지며
집에서 멀지않은 서면~약속장소로 출발~
걸어갈까 하다가 밤엔 안무서운데 이상하게 이른아침~~6시반쯤 어둑컴컴한 길을 걸어가자니 처량한 맘도 들고해서 쟈철을 타기로 하구~
코스가 갠찬아서 그런지 버스안은 벌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구 키가 큰관계로 다릴 뻗을수 있는는 비교적 조은자리로 골라앉는다~
그래서 앞면이 있음 조은가보다~
뒷면까지있슴 아예누버가긋다~ㅋ
어둠을 뜷고 낙동강을 빠져나가니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춥지않아 주말산행이 더 즐겁게 와닿구 코스또한 좋아 처음 접수하는해남 먼거리의 산행에 벌써부터 가슴은 콩닥 콩닥 방망이질을 한다
이생각저생각을 하며 진영휴계소를 지나능것을 보고 깜빡 졸았는가 싶었는데 사천휴계소에들려 잠시 휴식~
단풍시즌이 끝났는지 휴계소마다 바글거리던사람들이 뜸하다~~계절의변화를 몸소 느끼며
잠시 재떼 즐기는 계절여행또한 따뜻한 봄날에 꿈을 꾸는 꿈처럼 인생또한 일장춘몽이며
계절을 느끼며 즐기는것또한 잠시이거늘//
차창밖 풍경또한 황금들녂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허허벌판으로 변해버리고
빈~~농촌들녂엔 마른 지푸라기와 마른 먼지가 횡하니 나뒹군다~
세월은 흐르는 물같다는 어른들의 말씀들을 이제사 몸에 와닿는 나이가 된듯하다~
섬진강 휴계소를 지나 전남지방으로 들어서니 시리도록 맑고 파랗던 하늘이 회색빛하늘로 물이든다
점점 짙어지는 하늘에 눈이라도 내리믄 어쩌나~진눈깨비~~또는 비라도 내림 어쩌나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은 겨울산행이나 아이젠을 착용하는 산행은 약하기에 ..
땅끝마을~2~3년전에 비해 도로가 잘딱여져 빨리도착한다
비라도 내림어쩌나하구 걱정과는 달리 구름이 끼긴햇지만 바람한점없는 아주 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들머리 제전마을을 시작하자말자 맘을 압도하는 암봉들과 로프타기가 시작되구
너나할것업시 남여노소가 아닌 산칭구가 되어 손에손을 잡아 땡겨주고 힘을 보태주며 위험 한 구간구간을 헤쳐나간다~
주봉인 가학산을 넘으며 끝내 못따라온사람들도 조금 빨리간사람들도 산을 좋아하는 맘은 산길을 걷는동안만큼은 잘나지도 못나지도
산을 바라보는 시선과 느낌은 같을것이다
산~
산은 참 단순하다~
차분하게 한발짝 한발짝 다가서믄 어느새 한봉을 넘어서고 또 한봉을 넘어서는 순간마다 행복이 느끼지며
누가 잘난체도 않으며 단순한만큼 맘또한 단순한 산을 닮으려 고 한다
무덤함과 단순함속에서도 여유와 배려를 배우게하는 산~
또한 사계절내내 다른변화로 즐거움을 주며 또는 즐거움을 찾고자 여행자가되어 삶의 동행자가 되어 떠나게 되는
삶이 마치 여행인것처럼
여행이 삶인것처럼~
찐이~
★제전마을/암봉/별뫼산/땅끝기맥 갈림길/가학산/만제제/호미동산/흑석산/깃대봉/전망대/가리재/두억봉/가학산휴양림/1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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