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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폭염 주의보~~청도 쌍두봉/나선폭포(13/7/24/수)

by 가을동화~ 2013. 7. 26.

 

청도 계리도착~도로가옆에 연분홍의 크다란 꽃이 활짝 눈에 들어온다~무궁화를 닮았는데 재래종인강?

 

폭염으로 연일 가마솥달구는 더위가 계속이다~청도 쌍두봉?언양과 경계라서 꼬집어 말은 못하겟지만 청도 쌍두봉이라고 많이들 알고있다~

노포동 전철 역에서 언양행 9시30분 버스를 타구 언양도착~10:30분 삼계리가는 버스 를 다시 탄다~

버스를 몇번 갈아타기에 조금은 불편함이 있지만 스스로 즐기믄 뭐던 즐거운 것이다~

부산은 아침기온 24도 최고기온 32도~청도는 아침기온 26도 낮최고기온은 33도~한여름은 더위가 절정을 이룬다~

 

 

 

 

 

한때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답게 도착하니 한두방울 비가 내린다~살갖에 닿는  빗방울이 상쾌함을 더해준다

휴가시즌이라 삼삼오오 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계곡 하류~물이 좀 있는곳은 그늘막(가든이나 식당들이 손님을 유치하기위해)을 쳐놓긴 했지만 장마기간에도 비는 많이 안왔구

불볕더위의 연속이라 수량은 많지않아 나선폭포의 물줄기는 볼수없을거 같다~

 

 

 

 

천문사 뒤로 쌍두봉이 세상에서 젤로 잘난듯이 떡~~하니 우뚝솟아 잇다~~1봉은 운무에 가려져 보이질않구~한두방울 내리던 비~도 그쳤다~

 

 

 

땡겨본 쌍두 1,2봉~

 

 

 

가을길을 걷는것처럼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다~~

 

 

 

 

천문사의 와~~불~~

 

 

 

나선폭포에서 이어지는 계곡으로 역시 수량이 많지않다~

 

 

 

등로길을 따라 직진을 하믄 배넘이재가 나온다~

 

 

 

등로길따라 쭉가다가 왼편으로 쌍두봉 들머리가 시작된다~

 

 

 

쌍두봉까진 계속 된비알이라 치고 가야한다~~더운 여름에 식급하는 곳이다~ㅋㅋ

 

 

 

 

덩치가 커서 매미처럼 달라붙어보이진 않는다~~~ㅋㅋ

 

 

 

 

 

 

 

 

어느각도에서봐도 소나무에 가려진 나선폭포~

 

 

 

 

황등산 정상인데 중앙에묘지가 있다~

 

 

 

암릉지대로 서너번을 네발로 기어올라가야한다~~

 

 

 

 

 

기어오르구~올라 ~

 

 

 

 

 

 

 

모자를 썻슴에도 불구하구 바람에 머리가 더벅머리처럼 날렸다~~이미지에 scratch 나구로~ㅋㅋ

 

 

 

쌍두봉의 메인 1봉이 보이구 뒤로 상운산이 운무에 가려져 있따~

 

 

 

 

 

머리~~댑따 크게 나왔다~~ㅋㅋ

 

 

 

마침 남자 한분이 오시길래~~단체사진 한장~상부상조~ㅋ

 

 

 

 

 

 

 

 

 

 

2봉을 지나 1봉 가다가 바라본 쌍두2봉~

 

 

 

 

 

불볕속에 다행이 메가톤급 바람이 불어 한여름의 암릉산행이 그나마 덥지않아 날씨덕을 봣지만 바람이 으찌나 쎄게불던지 날아갈거 같아~

서질 못하구 않았담서~에구 간~은 작아각꼬~무슨 암릉산행 한다구~ㅋㅋ

 

 

 

 

언냐~~바람쎄게분깐 조심 조심~!!

 

 

 

 

 

 

 

 

아~~진짜 바람에 날아갈거 같다~~소나무를 꽉~~잡구~~잡힌 소나무 아프긋다~ㅋㅋ

 

 

 

언냐~~우야든둥~조심조심~ㅋㅋ

 

 

 

 

 

 

 

 

 

 

 

 

1봉을 갈라믄 또 네발로 기어올라가야한다~~바람은 불고~~식급하게 생깃다~

 

 

 

쌍두1봉 몸체~

 

 

 

 

 

 

 

아~~태풍이 올라낭~시원해서 좋지만  바람에 날아갈거 같다~~우힛~~

 

 

 

금방 한줄기 퍼부을듯 주위가 컴컴해진다~

 

 

 

 

 

 

 

 

 

기여붠척~~ㅋㅋㅋ

 

 

 

 

앗~주름!!~라이방을  쓰야하눈뎅~

 

 

 

1038봉(헬기장)에서~~맜있는 점심을~1038봉까지 꼴빡 올라왓다능~

나선폭포를 갈려믄 헬기장에서 오른쪽으로 등로를 잡아야한다~

 

 

 

상운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라인이다~

 

 

 

 

 

 

 

 

 

 

배넘이재에서 계속 직진하다가 나선폭포는  돌탑을 기준으로 왼쪽길로 가야한다~

 

 

 

 

 

 

 

 

 

허걱~~!!이슬방울 처럼 물기만 서려있는 나선폭포~~이름이 아깝다~

 

 

 

 

예상했던되로 바짝 말라버린 나선폭포~~왼만해선 폭포의 위엄을 볼수없는곳으로 여름 장마철에나 반짝 볼수있을까~

짐작했음해도 불구하구  해도해도 너무한 나선폭포~쌍두봉 빠짝타구 물놀이 할려구 아쿠아신발까지 준비해왓는뎅~

 

너무합니다

너~~무 하~~압니다~

나선폭포는~~~너무 합니다~~~~~ㅜ.ㅜ

 

 

 

나선폭포에서 시작되는 계곡도 바짝 말라 그냥 돌길을 방불케 하구 있다~

 

 

 

다시 천문사를 지나 삼계리에 도착~하류물가에서 조금 놀다가 언양행 5시 30분차타구 언양찍구 부산찍구 지브로~

 

 

 세월은 바쁘게 혹은

정신없이 흘러가지만

그래두
꿈이지만  

환상이지만

 

아직은

감성적인 곳을 찾아

환상적인 곳을 찾아

언젠가는

그 환상이 사라져 잃어버린날도 오겟지만

 

가마솥  더위속에

폭염주의보속에

자그만 육신을 던져 

 땀에절구 지쳐

반쯤은 정신이 혼미하다해도

아직은 좋다

최고의 순간이다

 

감성이 살아 꿈틀거리는거다~ㅋㅋ

 

진이..

 

 

 

★ /천문사/쌍두2/쌍두1봉/1038봉(헬기장)/배넘이재/배넘이골/나선폭포/천문사/11: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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