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을 지나 부암교차로에서하차~엘지 자이에서 들머리를 잡았다 ~늘 어린이 대공원에서 출발했었기에 또다른길의 묘미를 느낄것같아~
징글징글한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지만 그래도 세월은 흘러 오늘이 입추이자 말복 이란다~한낮기온은 33도라지만 맘적으로 가볍게 느껴진다~~
백양산 둘레길을 걸을 요량이다~
매미들의 전성시대이다~각자 다른 울음소리로 목청껏 자랑질을 하고 잇다~~소리가 큰매미~~애기처럼 가늘게 우는 매미~~
덩달아 여전사처럼 발걸음에 힘을 주어 같이 행진을 한다~~맴맴~~매애앰~~
연일폭염의연속이지만 둘레길은된비알이 많이 없어 심장에 부담없이 걷는맛이 일품이다~
자주 등장하는 약수터~~ 물은 먹고 싶지않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시원은 하다~
1~
2~가끔은 오르막길도 올라가야한다~~그래야 땀이 좀 난다~
초읍 어린이 대공원에서 녹담길로 오르다보믄 동화처럼 양사방이 숲에 들러쌓인 물그림자가 비치는 저수지가 있는데 그 저수지가 보인다~
가끔은 멀리 투어나갈때 동행하는 칭구인데 요즘은 근교산만 다닌다니까 가치 동행~
근교산도 시간에 구애받지않구 오히려 더 매력적인 요소를 찾을수있다~
사진사이즈를 크게하믄 항상 사진이 깨진다~~
오다보니 벌써 만남의 광장이다~~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다시 빽하기엔 좀그래서 불웅령까지만 오르기로 하구~
작년 6월경~백양산 오를때 한창 공사중이드만 벌써 새로운길을 꾸며났다~~
사람들 발에 밟혀 황무지처럼 번들거렸든 산등성이가 제법 잡초도 자라나구 그러다보믄 훗날 무성한 숲으로 가꾸어지겟지~
금정산 자락이 보인다~
뜨거운 뙤약빛과 파란하늘이 자극적이다~ㅋㅋ
멀리 고당봉도 보인다~
완젼 뙈약빛이다~
낙타봉도 보인다~
불웅령이 보인다~한시쯤 됐을까??햇살이 젤로 뜨거운 한낮인데 일줄전보다 빛의 강도가 덜한것 같다~~더위도 한풀 꺾인거 같다~
1~
2~불웅련 가기전 지나온 산불초소~
구포쪽으로 하산하는 낙타봉~능선~
낙동강과 반대편 김해도 보이구~
온세상이 태양으로부터 달구어짓듯이 불웅령 또한 뜨겁게 달구어져 훅훅 열기를 내뿜고 있다~
작년에 왔을땐 불웅령 정상석~부숴지고 없었는데 다시 누군가가 설치~~부수고 또 설치~~왜그럴까?
백양산 정상 가는길~
난 ~백양산 정상까지 가도 상관은 없지만 칭구가 그냥 둘레길로하산하자는데~~태양이가 밉데나~무섭대낭~ㅋㅋ
불웅령을 지나 백양산 오르는갈림길에서 왼쪽 만남의 광장으로 하산~
머꼬??칭구한테 물었더니 칭구도 모른댄다~ㅋㅋㅋ
순간 나의 빤딱빤딱 빛나는 눈알에 포착~~그냥갈순업짜나~~~
아리랑 고개랍니다~ㅋㅋ
다시 초읍엘지자이쪽으로(부암교차로)원점 회귀~
누구나가 길을 떠난다는것은 설레임과 흥분으로 꽉찬다
굳이 이름난 명소가 아니라두~
낮선길을 떠난다거나 초행길은 더없는 큰매력이 아닐수없다
떠나고 만나는길위에서 만들어지는 인연은 너무나 소중하다~
작은 풀한포기
이름없는 들꽃~어느것한가지 소중안한것이 없다
사람~인간들에게 지친 내 육신과 영혼을
그리구 잃어버린 감성들을 다시금 찾을수 있어 뭣보다 좋다~
때론 쭉뻗은 길을 걷기도 하구
때론 오르막 능선길을 걸으며
굵은땀방울을 흘리며 내삶의 길이를 조절하듯 조명하며 숨들을 훅훅 몰아쉰다~
그르믄 어느새 뭔가가 빠져나간듯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된다~
산~
내가 의지하며
내 응어리를 뱉으며
내 삶을 재조명하며
다시금 돌아보며 H ope~
새로운 희망을 찾는 나만의 멘토인지도 모른다~
진이~
★부암교차로/엘지자이/숲속명상마루/만남의광장/불웅령/둘레길/아리랑 고개/엘지자이(9:30~15:5)★
'산따라 물따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들만의 노는방식~~ㅋㅋ~~아미산/몰운대(12/9/7/금) (0) | 2012.09.10 |
---|---|
장산 이야기~~해운대 장산~(12/8/8/수) (0) | 2012.08.14 |
어느날 갑자기~~ㅋㅋ~황령산~12/8/5/일) (0) | 2012.08.09 |
바람따라 구름따라~~청도 유호연지(12/8/2/목) (0) | 2012.08.08 |
삼복더위랑 맞짱뜨다~ㅋㅋ~~기장(좌천)함박산/석은덤산(12/7/28/토) (0) | 2012.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