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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거칠고 험한길 짜릿함을 더하다~가인계곡/숨은골/이반굴/(21/10/20/수)

by 가을동화~ 2021. 10. 22.

해가 짧아지면서 장거리 산행이나 25k이상 종주산행은 글코해서

영남 알프스 울가묵기~가인계곡의 숨은골  찾기다~표충사 8암자때 왕독사(칠점사)를 본후 

성큼 나서기 망설였지만  가인계곡과 가오폭포 수량이 마르기 전에 다녀올요량이다~

부산 아침 9도 낮쵝오기온 18도 밀양 아침 4도 낮쵝오기온 18도로 성큼 초겨울 날씨로 아침 공기가 알싸하다~ 

 

 

 

 

 

 

 

 

부산 서면 아침 07시 40분 출발 밀양 산내면 가인리 인곡 마을 09시쯤 도착~산행시작

 

 

 

 

가을하늘은 단풍,억새외 모든 것들이  감성을 멜랑꼬리하게 만든다~

 

 

 

 

봉의 저수지가 보이구 대충 가야할 골짜기도 스켄해본다~우측은 북암산이다~

 

 

 

 

북암산 들머리를 지난다~~

 

 

 

 

봉의 저수지(가인 저수지 인곡 저수지~~이름도 제각각이다~

 

 

 

 

오래전에 영남 알프스 환종주를 하면서 오치령/억산 /석골사/ 코스에서 여친들과 호호하하 찧까불다가

억산으로 못가고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봉의 저수지로 빠져 

석골사서 데리러 온 기억이 나는데 ㅋㅋㅋ   그땐 임도길이 좁았는데 고속도로가 뎄다~

 

 

 

 

가인계곡치기를 하다가 좌측 숨은골로 진행~~대충 산행 경로파악~

 

 

 

 

오랬만에 와보는 가인계곡~~지나간일들이 짜다리 사연은 없지만 물안개처럼 피어오른다~

 

 

 

 

설악산에만 12선녀탕이 있는게 아니다~~

 

 

 

 

좌로부터 사자봉 문바위와 인사를 나누고~

 

 

 

 

가인계곡은 물이 유난스레 맑기로 이름이 나긴했지만 여름 사람들이 빠진 자리에

유리처럼 맑은 물이 눈부처를 맞이한다~

 

 

 

 

지그재그로 요령껏 가인계곡치기~

30k 이상  종주산행도 희열을 느끼지만 계곡치기도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다시 제법 큰 소 를 만나 우측으로 건너뛰기~

 

 

 

 

나처럼 해바라 요로쾌~~우헤헤헤~

 

 

 

 

흔들바위 밀어버리자~

 

 

 

 

크고작은 12선녀탕은 계속 흐른다~

 

 

 

 

가인계곡을 오르다가 좌측으로 숨은골 진입한다~

 

 

 

 

숨은골로 진입하여 약간 우측으로 진로를 돌리니 물소리가 난다~~~숨은골 하류~

 

 

 

 

등로는 숨은골 이쪽 저쪽 시그널이 있긴하지만 계곡을 따라 가도 가오폭포를 만나겠다~

 

 

 

 

계속 가파르고 거친 암릉을 사륜구동으로 오른다~

 

 

 

 

무명굴도 지나고~

 

 

 

 

가오폭포~~가인계곡의 오단폭포라는 가오폭포~

도이 없지 가오가 없나~~마짱 뜨보자~

 

 

 

 

비와 바람으로 날진 햡곡과 굴곡진 인생의 훈장처럼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

천년을 빛어온거 같은 가오폭포

굳이 거창하다거나 빛나지는 않지만 호도협 협곡못지않게 압도적이다

 

 

 

 

자세가 영~~

애매모호한 가오폭포의 위치가 자세가 영 안나온다~윗쪽으로 로프도 있는데 우측으로 빙둘러 오른다~

 

 

 

 

가오폭포에서 우측으로 빙 두른다~

 

 

 

 

우측 짝퉁 통천문이 있지만 가오폭포 직등은 아무래도  후덜덜~~이곳은 간이 좀 부은 사람이 갈듯~ㅋㅋ

 

 

 

 

통천문이란다~~짝퉁 통천문이라 하자~

 

 

 

 

어깨도 넙대대함서 큰대짜로 빠져나갈려고한다~~ㅋㅋ

 

 

 

 

통천문 빠져나와 우측 빙~두르는게 싫어 암릉이긴 하지만 크랙이 많아 좌측으로 직등~

그리 위험하진않타~

 

 

 

 

칼날 능선에서 바라본 봉의 저수지와 가인계곡~점 도록 올라온거 같은데 시간은 얼마 안지났다

 

 

 

 

여늬 산님들도 그랬듯이 좌로부터 사자봉/문바위/북암산을 조망하구~~

 

 

 

 

다시 가오폭포 위쪽으로 약간 우회하여 너럭길을 지난다~로프를 못오른게 아쉽긴 하지만 

30~40대가 아니무니다~

(가오폭포 직등으로 로프를 오르며 가오폭포가 오단인것을 알수있을거 같다)

 

 

 

 

가오폭포를 지나 너럭길을 만나 또 크고작은 암릉을 지나구 큰암릉 실폭도 지난다~~

(왓다리 갓다리 하지말구 숨은골 직등만 하면 가오폭포 이반굴 접수)

 

 

 

 

동지 중추부사고성 이공   휘반임란유허지

서기 1997년 (정축) 후손 종복 근감

 

 

 

임진왜란때

이반이란 사람이  부모가 늙어 의거에 참여하지못하고 피란왔던곳으로

올바른 행실로 천거되어 동지중추부사를 제수 받았다고 한다~부사라면 지금은 2급 공뭔~장앙부처 국장급~~

그후손이 1997 표지석을 세웠단다

 

석골사 형제폭포/형제굴도  왜란때 늙은 부모를 모시고 피란왔다고 하든데.....참많타~~

 

 

 

 

20년 여름까지만 해도 박쥐 수십마리가 살며 바닥도 배설물로 지저분했다는데

박쥐는 간곳도 없고 바닥도 비박을 했는지 깔꿈~

 

 

 

 

 

이반굴 안은 몇개의 구멍이 더 있었으며 반대쪽으로 통과 지능선을 따라 구만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도 있다고하나

이반굴에 대해 논문 쓸것도 아니구 오래머물기도 싫코해서 처삼춘 벌초하듯 대충 두르고 빨리 탈출~~

 

박쥐들이 어디로 이주했는지 인간들이 환경, 자연재앙의 주범이다~

이곳을 찾지않았다면....미안함이 든다...

 

 

 

 

 

이반굴 우측바로옆 실폭~

 

 

 

 

이반굴 완전 우측 제법 큰 폭의 실폭이 또있다~~장마후 오면 비경을 볼수있을려낭~

근처 비박터도 있다는데 대.다.나.다

 

 

 

 

구만산까지 오래걸릴것 같아 햇살을 맞으며 맛있는 점심~

 

 

 

 

다시 사륜구동으로 기어오른다~

짧지만 extreme했던,   짜릿함도 즐긴 숨은골을 탈피한다~

 

 

 

 

정상 등로 만난다~

 

 

 

 

노루길목 억산 길림길~여기서 0.3km 구만산 왕복~갑좌기 식겁했던 용궐산 용굴0.3m의 기억이.....

설마 그정도는 아니긋지~ㅋㅋㅋ

 

 

 

 

구만산~까불어 보쟈 ㅏㅏㅏ~~인자는 각자 팔뚝 흔들어라~

 

구만산 785m~

경남 밀양산내면 가인리,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남양리 경계에 있는산으로

임지왜란대 구만명의 사람들이 전화를 피했다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구만산 주변의 계곡등이 유명하다

 

 

 

 

구만암쪽으로 하산~

 

 

 

 

운문지맥길이 보이구 좌측 고추봉  중앙육화산~~

멀리 영알 실크로드 오치령의 산외면 남기리 비학산 낙화산도 보인다~

 

 

 

 

봉의 저수지로하산하는게 맞은데 해는 중천에 떠있구 시간은 많코~

일단은 구만암 마지막 갈림길에서 좌측 진행하기로~

 

 

 

 

요그요그~~치마바위 전망대서 바라보는 운문지맥의 스카이라인~~

좌로부터 복점산/팔풍재/억산/중앙 사자봉/문바위/북암산/수리봉/운문산~~~살쬐기 힘이빠지는 시간인데

달달한  기운을 불어 넣어준다~~

 

 

 

 

원서리와 실혜산~~뒤쪽은 천황산 마루금~우측 미륵봉이 보이구 멀리 향로산도 끼어들기한다~

 

 

 

 

 

다시 북암산이 내가 쵝오다하구 귀때기 빰맞을 짖을 하며  우측으로 수리봉과 운문산~봉의 저수지~

 

 

 

 

구만굴이있는 통수골 초입이 보이구 작년에 식급했던 657봉과 운문지맥길이 보인다~

 

 

 

 

땡겨본 구만굴~~~

 

 

 

 

이기 머슨 129??? 

아~옛날이여~를 생각하며 옛길을 따라 좌측 봉의 저수지(멀지만 이쪽에서 최대한 짧은거리)로 빠질라 햇드만

대략난감~

무대뽀로 철망을 넘었는데 안쪽에서 연막탄 같은 연기가 무서버서 후다닥~~ㅋㅋ

할수없이 구만암으로~경사지고 까칠한데...

 

 

 

 

다시 쳐다본 구만굴과 통수골 초입~~

 

 

 

 

우측으로 절벽길에다가 급경사~~안아프든 발까락이 앞푸다~

 

 

 

 

헐~~작년 요맘때 분명히 없었는데 일년이 아니라 요즘은 한달이면 강산이 변한다~

 

 

 

 

구만산 들머리서 양촌마을을 지나 인곡교를 향해~

(원래는 우측 산끝에서 봉의 저수지로하산,,,뺀질뺀질한길은 아니지만 희미한 길이 있다..ㅜㅜ)

 

 

희안하게 밀양쪽은 산길을 걷다보면 사유지라 철조망//cc티비설치 등등 출입금지가 많구 

길을 잘못들어 미안타해도 표독한 얼굴로 고함을 지르고 나가라 한다....

밭작물이나 버섯등 뭐 하나 건들있는가 베낭검사하구 법데로 하믄 데지...

밀양쪽에서만 세번째다...유구무언..

 

 

 

 

양촌마을에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마을길 지름길로 오다보이 동천을 만난다~

 

 

 

 

전화위복 이라하자 

아름다운 가을의 운치를 즐긴다~이런 풍경은 일부로 찾을라해도 없다~레알 구드다~ㅋㅋ

 

갬성 뿜뿜~가을 가을 느낌 지데루다~~

 

 

 

 

 

인곡교가 보인다~~가인계곡치기에서 오리지날 징검다리를 건너며 동천개울치기까지 ㅋㅋ~

 

 

 

 

나즈막한 봉우리 곤지봉이라 카네요~

 

 

 

 

양촌마을에서 동천을 따라 가을운치를 한껏 느껴본다~~

봄꽃  흐드러지게 날렸던,  정열과 열정를 달렸던 여름~변화무쌍했던 계절은 어느듯 누런 이파리를 만들고

농촌 풍경은 쓸쓸한 들녂으로 변하고 있으며 

가을이 상징인 코스모스는  숨박꼭질 하자며 깊이 숨어버리구  물억새는 마지막 가을환희를 선물해준다~

 

내 인생은 계속 빛난다~~~

 

 

 

 

멀쩡하다가도 어둠이 깔리면 감성이 멜랑꼬리하다거나 말랑말랑 해진다..

겨울허수아비도 사는 연습이 필요하구  산촌의 해 도 빨리져물며  사는 연습을 한다~

숨은골/가오폭포/이반굴~bye~

 

 

탐욕은

모든것을 얻고자

욕심내어서

 

오히려

모든것을

잃게 한다

 

.....................몽테뉴

 

 

★인곡마을회관/봉의 저수지/가인계곡/숨은골/가오폭포/이방굴/구만산/구만암//동천/인곡마을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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