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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 8사 환종주

태극기 휘날리며 영알 8사 졸업~~운문사 환종주40.25k(20/5/7목)

by 가을동화~ 2020. 5. 9.


영남 알프스 권의 1000고지이상의 산군에 위치한 사찰 환종주 영알 5사(통도사/표충사/석남사/석골사/운문사)

천문사/내원사/대비사를 포함 영알 8사~

영알 8사를 해야겟다는 목표는 없었지만 우찌 우찌 하다보니  석남사/석골사/운문사~젤빡신거만 남아

작년에 석골사까지 완주 마지막 운문사 만 남겨놓코 더 덥기전에 실시~

40k라는 부담감에 며칠전부터 잠도 못자고 더 체력 저하~

 개고생은 했지만 다행이 날씨가 좋아 어둡기 전에 무사하게 완주~

한편으론

40k의 고통의 시간들을 어쩌면 짜릿하게 즐겼는지도~~ㅋㅋ











5월7일 새벽 서면 03시 20분 출발~운문사 환종주 들머리가 될 오진리 오진교 앞이다~

며칠 덥던 날씨가 서늘~날씨덕을 좀 볼랑갑다~

부산 아침 13도 낮쵝오 21도~청도 아침 9도 낮쵝오 22도로 바람이 마니불어 추울지경이다~

(두시에 꾸역 꾸역 밥먹은게 언칫다~오발탄....욕 얻어무도 싸고 아푸단 말도 몬하는거 싸다)





들머리 첫발도 철조망을 통과했는데  철조망이 또있다~ㅡ.ㅡ





서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보자~~화이팅~~!!!






옹강산 군데 군데 암릉길이라 속도도 안날뿐더러 02시쯤 아침을 꾸역꾸역먹어 오다가 차멀미로 만사귀챠니즘..

모자쓰는것도 귀찬타...





옹강산 말등바위~





멀리 좌측 운문산이 보이고 범봉과 억산 깨진바위 중앙 돌산 지룡산도 보인다~





좌측 가야할 가야할 산 마루금~




계속 암릉길이라 더딘 산행에 라이방은 가출~

(산행을 하다보면 아주드물게 라이방을 잃어버리는데 내가 안다친거로 생각~ 아까운 생각은 안든다)





차멀미로 몸띠가 굉장이 괴로웠는데 비몽 사몽간 옹강산 접수~당분간 옹짜는 비대면이다~

옹간산에서 속이 계속 미식꺼러 청심환 하나 묵고 젤 두려워 했던 서담골봉으로 출발~





옹강산에서 급경사 빡시게 하산 오늘중 젤 두려워했던 서담골봉을 오른다~





돌아본 옹강산과 삼계재~깊은 골이다~





역쉬나 용을 쓰고 왔더니 허리가 좀 아푸다...ㅡ.ㅡ





아~또 문복산이 기다리고 있다~







문복산을 지나 운문령까지 좀 수월한 능선길~오늘 코스중 젤 편한길~







운문령에서 다시 올라가야할 상운산~





15k 지점~운문령 도착 예정시간 10:30분으로 잡았는데 몸띠 상태치곤 성적이 좋다~ㅋㅋ

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당췌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억지로 억지로 꾸역 꾸역~~준비해간 오렌지 쥬스 양껏 먹고 진행~






가지산과 중봉이 영남의 최고봉을 자랑한다~





귀바위~올라가고 깨춤 출 여유가 없다~





오렌지 쥬스 덕분인지 좀 수월케 상운산 도착~~가지산을 향하여~





오전에 올라온 옹강산 스카이라인~





쌀바위에서 식수보충~~목마름 방지를 위해 묵고 또묵고 ~





가지산 막바지 오름길~잊어버리고 오르다보면 가지산이 슥 튀어나온다~~ㅋㅋ





20k~통과~다시 운문산을 향하여~





우측으로 아랫재와 운문산~





뒤돌아본 가지산 상운산 스카이라인~





아랫재에서 다시 달고나 쥬스와 영양갱 보충~운문산 한시간 예상~





고난의 길~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전생의 업을 닦고 닦음 자식이 잘되어도 잘되긋지~





대략 30k 지점~오늘의 마의 고지 운문산 도착~~십여분 단축~ㅋㅋ





운문 북릉이 보이고 중앙 이끼계곡과 천문지골~우측 쇠머리 바위도 보인다~~산군이 참으로 예술이다~





운문산에서 범봉쪽으로작년 여름에도 없던 테크계단이 생겻다~






범봉까지 4시 도착 예정이였는데 조금씩 단축~어쩌면 라이트를 안키고 끝날 희망이 보인다~





여기가 정학하게 30키로 지점이다~





삼지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중앙에 서래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호거대~우측 지룡산





영알의 젤 깊은 오지 못안 폭포~못안 폭포 깊숙히 들어가믄 멧되지등 떨어죽은 동물들이 드러 있단다~





삼지봉에서 서래봉(운문지맥길)까지 길이 안좋아 식급을 한다~~

양싸이드로 산군은 좋은데 하산도 더디고 힘이 드는 길이다~





대비지와 우측 호거산~~






삼지봉에서 호거대까지 하산길도 길이 안좋아 거의 두시간정도 소비~

운문산 지남 좀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만고 강산이다~





아따 올라갈때는 쉽드만 바위가 닳고 닳아 내려오는게 더 어렵노~






호거대에서 다시 올라가야할 호거산과 우측 방음산~방음산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오르막이 식급한다~






35k~호거산 갔다 방음산 좀  버급게 올라왔다~~방음산 지남 꽃길만 걸을줄 알았다~마지막 보충~

오렌지 쥬스와 삶은계란하나

(라이방 잃어버리고 눈가에 주름 때매 썩소로 입만 씨익~ㅋㅋ)





떠는 해를 보며 호위병처럼 같이 산길을 걸어왔던 긴 하루~ 이젠 이별을 할때다~~ ~





뜨악~~!!

방음산에서 꽃길만 걸울줄 알았는데 개소리도 들리고 거의 마을까지 내려왔는데

앞에 뭣시 하나 발딱서있다~~~이런~~





원래는 산행 말미 똥무디가 사람 잡는다~





와~~울집 뒤산 황령산보다 더 높노~~!!~황령산430 삐 안데는데~



지쳐서 지쳐서 눈알 굴릴힘도 없지만 운문댐은  봐야덴다~





운문사 환종주~40.25k 백리~라이트 안키고 무사하게 완주~날씨덕이라 해두자~

작년 석골사는 아무생각없이 너무늦게 출발 밤 8시 40분 하산~

멧돼지 소리에 기급~ 너무 무서워 이번 운문사는 일찍 출발

들머리/날머리가 급경사에 악산이고 영남의 1000m 최고봉만 넘는 산군으로 최악의 경우 8시 30분쯤 하산도 생각했는데

계속 오렌지 쥬스 섭취 마지막 방음산에서 좀 힘들었지만 짜릿하다~

한 열흘동안 죽어지내다보면 또 생각날거 같다~중독ㅋㅋ





빨닥 서있는 마지막 와호산에서 급경사 마사 내리막길~~

미끄럽고 급경사에다가 살다살다 하산길 저렇게 더러번산도 첨 보긋다~



산은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산을 찾아 갔네
나무도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나무 곁에 섰었네


산과 나무들과
 내가 친해진 이야기

 산은 거기에 두고
 내가 산을 내려 왔네


내가 나무를 떠나 왔네
그들은 주인 자리에
나는 바람 같은 몸
산과 나무들과
내가 이별한 이야기


산에게 나무에게/김남조





★옹강산/삼계재/서담골봉/문복산/학대산/신원봉/운문령/상원산/가지산/운문산/범봉/서래봉/

호거대/호거산/방음산/와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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