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권의 1000고지이상의 산군에 위치한 사찰 환종주 영알 5사(통도사/표충사/석남사/석골사/운문사)
천문사/내원사/대비사를 포함 영알 8사~
영알 8사를 해야겟다는 목표는 없었지만 우찌 우찌 하다보니 석남사/석골사/운문사~젤빡신거만 남아
작년에 석골사까지 완주 마지막 운문사 만 남겨놓코 더 덥기전에 실시~
40k라는 부담감에 며칠전부터 잠도 못자고 더 체력 저하~
개고생은 했지만 다행이 날씨가 좋아 어둡기 전에 무사하게 완주~
한편으론
40k의 고통의 시간들을 어쩌면 짜릿하게 즐겼는지도~~ㅋㅋ
5월7일 새벽 서면 03시 20분 출발~운문사 환종주 들머리가 될 오진리 오진교 앞이다~
며칠 덥던 날씨가 서늘~날씨덕을 좀 볼랑갑다~
부산 아침 13도 낮쵝오 21도~청도 아침 9도 낮쵝오 22도로 바람이 마니불어 추울지경이다~
(두시에 꾸역 꾸역 밥먹은게 언칫다~오발탄....욕 얻어무도 싸고 아푸단 말도 몬하는거 싸다)
들머리 첫발도 철조망을 통과했는데 철조망이 또있다~ㅡ.ㅡ
서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보자~~화이팅~~!!!
옹강산 군데 군데 암릉길이라 속도도 안날뿐더러 02시쯤 아침을 꾸역꾸역먹어 오다가 차멀미로 만사귀챠니즘..
모자쓰는것도 귀찬타...
옹강산 말등바위~
멀리 좌측 운문산이 보이고 범봉과 억산 깨진바위 중앙 돌산 지룡산도 보인다~
좌측 가야할 가야할 산 마루금~
계속 암릉길이라 더딘 산행에 라이방은 가출~
(산행을 하다보면 아주드물게 라이방을 잃어버리는데 내가 안다친거로 생각~ 아까운 생각은 안든다)
차멀미로 몸띠가 굉장이 괴로웠는데 비몽 사몽간 옹강산 접수~당분간 옹짜는 비대면이다~
옹간산에서 속이 계속 미식꺼러 청심환 하나 묵고 젤 두려워 했던 서담골봉으로 출발~
옹강산에서 급경사 빡시게 하산 오늘중 젤 두려워했던 서담골봉을 오른다~
돌아본 옹강산과 삼계재~깊은 골이다~
역쉬나 용을 쓰고 왔더니 허리가 좀 아푸다...ㅡ.ㅡ
아~또 문복산이 기다리고 있다~
문복산을 지나 운문령까지 좀 수월한 능선길~오늘 코스중 젤 편한길~
운문령에서 다시 올라가야할 상운산~
15k 지점~운문령 도착 예정시간 10:30분으로 잡았는데 몸띠 상태치곤 성적이 좋다~ㅋㅋ
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당췌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억지로 억지로 꾸역 꾸역~~준비해간 오렌지 쥬스 양껏 먹고 진행~
가지산과 중봉이 영남의 최고봉을 자랑한다~
귀바위~올라가고 깨춤 출 여유가 없다~
오렌지 쥬스 덕분인지 좀 수월케 상운산 도착~~가지산을 향하여~
오전에 올라온 옹강산 스카이라인~
쌀바위에서 식수보충~~목마름 방지를 위해 묵고 또묵고 ~
가지산 막바지 오름길~잊어버리고 오르다보면 가지산이 슥 튀어나온다~~ㅋㅋ
20k~통과~다시 운문산을 향하여~
우측으로 아랫재와 운문산~
뒤돌아본 가지산 상운산 스카이라인~
아랫재에서 다시 달고나 쥬스와 영양갱 보충~운문산 한시간 예상~
고난의 길~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전생의 업을 닦고 닦음 자식이 잘되어도 잘되긋지~
대략 30k 지점~오늘의 마의 고지 운문산 도착~~십여분 단축~ㅋㅋ
운문 북릉이 보이고 중앙 이끼계곡과 천문지골~우측 쇠머리 바위도 보인다~~산군이 참으로 예술이다~
운문산에서 범봉쪽으로작년 여름에도 없던 테크계단이 생겻다~
범봉까지 4시 도착 예정이였는데 조금씩 단축~어쩌면 라이트를 안키고 끝날 희망이 보인다~
여기가 정학하게 30키로 지점이다~
삼지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중앙에 서래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호거대~우측 지룡산
영알의 젤 깊은 오지 못안 폭포~못안 폭포 깊숙히 들어가믄 멧되지등 떨어죽은 동물들이 드러 있단다~
삼지봉에서 서래봉(운문지맥길)까지 길이 안좋아 식급을 한다~~
양싸이드로 산군은 좋은데 하산도 더디고 힘이 드는 길이다~
대비지와 우측 호거산~~
삼지봉에서 호거대까지 하산길도 길이 안좋아 거의 두시간정도 소비~
운문산 지남 좀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만고 강산이다~
아따 올라갈때는 쉽드만 바위가 닳고 닳아 내려오는게 더 어렵노~
호거대에서 다시 올라가야할 호거산과 우측 방음산~방음산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오르막이 식급한다~
35k~호거산 갔다 방음산 좀 버급게 올라왔다~~방음산 지남 꽃길만 걸을줄 알았다~마지막 보충~
오렌지 쥬스와 삶은계란하나
(라이방 잃어버리고 눈가에 주름 때매 썩소로 입만 씨익~ㅋㅋ)
떠는 해를 보며 호위병처럼 같이 산길을 걸어왔던 긴 하루~ 이젠 이별을 할때다~~ ~
뜨악~~!!
방음산에서 꽃길만 걸울줄 알았는데 개소리도 들리고 거의 마을까지 내려왔는데
앞에 뭣시 하나 발딱서있다~~~이런~~
원래는 산행 말미 똥무디가 사람 잡는다~
와~~울집 뒤산 황령산보다 더 높노~~!!~황령산430 삐 안데는데~
지쳐서 지쳐서 눈알 굴릴힘도 없지만 운문댐은 봐야덴다~
운문사 환종주~40.25k 백리~라이트 안키고 무사하게 완주~날씨덕이라 해두자~
작년 석골사는 아무생각없이 너무늦게 출발 밤 8시 40분 하산~
멧돼지 소리에 기급~ 너무 무서워 이번 운문사는 일찍 출발
들머리/날머리가 급경사에 악산이고 영남의 1000m 최고봉만 넘는 산군으로 최악의 경우 8시 30분쯤 하산도 생각했는데
계속 오렌지 쥬스 섭취 마지막 방음산에서 좀 힘들었지만 짜릿하다~
한 열흘동안 죽어지내다보면 또 생각날거 같다~중독ㅋㅋ
빨닥 서있는 마지막 와호산에서 급경사 마사 내리막길~~
미끄럽고 급경사에다가 살다살다 하산길 저렇게 더러번산도 첨 보긋다~
산은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산을 찾아 갔네
나무도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나무 곁에 섰었네
산과 나무들과
내가 친해진 이야기
산은 거기에 두고
내가 산을 내려 왔네
내가 나무를 떠나 왔네
그들은 주인 자리에
나는 바람 같은 몸
산과 나무들과
내가 이별한 이야기
산에게 나무에게/김남조
★옹강산/삼계재/서담골봉/문복산/학대산/신원봉/운문령/상원산/가지산/운문산/범봉/서래봉/
호거대/호거산/방음산/와호산 ★
'영,알 8사 환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끝까지 오르막이라 식급한다~~천문사 환종주(19/9/25/수)28.8k (0) | 2019.09.26 |
---|---|
無念無想으로 걷고 걷는게 전부였다~~석골사 환종주(19/6/12/수)39.7k (0) | 2019.06.16 |
한방 부루스다~ㅋㅋ~~가지산 석남사 환종주(18/8/19/일)35.23k (0) | 2019.06.16 |
35도!!폭염 주위보~~~양산 영축산 통도사 환종주(17/7/13/목) (0) | 2019.06.16 |
이열치열~뙤약빛을 도전하다~~~천성산 환종주 (16/8/5/금) (0) | 2019.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