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까지 계속되는 여러가지일들로 산행을 자주못하다보니 더 덥기전에 마무리 할요량으로 악어빽도 없는데 완죤 무대뽀 진행~
언양 가지산등 날씨는 아침 15도 낮쵝오기온 23도로 40키로의 종주를 하기엔 삼복더위가 아니라 갠찬을거라 생각
그래도 여름이라 물과의 전쟁으로 계속 물먹기와~무거운 물무게가 돌덩이 메고가는것처럼 몸뚱이가 뒤로지우쳐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개고생..
올해의 젤 큰 과제라 단디맘을 묵고~
부산 아침 16도 낮쵝오기온 23도 밀양 아침15도 낮쵝오기온 28도로 며칠간 서늘한 날씨를 보여준다~
6월12일수요일 아침 04시 40분 부산 서면을 출발~
석골사 환종주가 시작되는 석골사 입구 05시 50분 도착~상황이 상황인지라 서둘러 바로 산행~
수리봉을 시작으로 가지산까지는 계속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계속 오르막을 치며 평상시에는 잘안먹던 물이 오늘따라 갈증이 이네 찾아온다~~다리도 묵직한것이 ..
오르막이지만 산행 시작인데 속도가 영~~저질이다~(3일전 중국 황산 트레킹 여독이 아직 안빠졋나??)
반대편으로 산행 말미 마지막 오름길 실혜산이 우뚝 서있다~~~별 대수롭잖게 생각을 하면서~ㅋ
이쯤에서 보는 문바위/억산 갈림길 주능선 스카이라인~~~가고자하는 산은 그산의 특징이 먼저떠오른다~
석골사 환종주를 시퍼보고 문바위까지 들린다~~깨춤출때가 아닌데~ㅋ
억산갈림길에서 다시 사자봉 왕복 빽~
갑자기 짙은 운무가 끼면서 바라본 운문산 방면 범봉과 삼지봉~계속 오름과 내림을 반복~
팔풍재를 지난다~
좌측 문바위가 보이고 걸어온 억산도 보인다~~~집에서 한시간 거리~~이렇게 조은 산 군이 있다는게 을마나 자랑스러붠지~
우측 호거대~
아랫재에서 다시 올라가야할 가지산~영남의 초고봉이라 그런지 먹구름도 못넘어가고 이따~~~
좌측 능동산과 천황산~
고생을 덜했는가 운문산 밑에 함화산까지 접수~
운문산에서 빡시게 하강~아랫재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해 가지산 오르기~
가운데 백운산과 뒷쪽 능동산/천황산 스카이 라인~
우측 구천산과 정승봉오름길~
좌측 가지산 북릉~
가지산 중봉~
계단값한다는 능동산 계단~
제 2능동산 능선을 버리고 쇠점골 식수보충~~계란과 초코랫으로 보충을 하며 산행말미끼지 목마름 방지차 약수물을 먹고 또먹구~
(개인적으론 초코렛보다 오렌지 쥬스가 빨리 흡수~체력보강에 더 좋음)
천황산 까지 5.4k~~
샘물 산장을 지나며 보충했던 간식들이 힘을 내기시작한다~~~
천황산을 지나 도래기재방면은 사람들이 뜸한곳이라 잡목 잪풀들이 성가시게 한다~
천황산과 재약산 라인~
반대편 억산과 운문산도 함 돌아보고~~~까마득하다~
마지막 고전을 할 구천산과 정승봉~우측으로 실혜산~
도래기재 생태터널위로 지나 정승재로 올라간다~천황산에서 도래기재까지 빛의 속도로 진행~
하산해도 쉬원 찮은데 깊은산중으로 들어가고있다~정승재/정승봉/실혜산~까칠한 바위지대라 겁대가리 일시불 상실~
아직 가야할 마루금~~~오전에 문바위 들르고 함화산 들러고 께춤추다 식급한다~
뜨악!!!실혜산.....배도 고프고 눈물이 앞을 가려...
수리봉 첫발부터 다리가 묵직하드만 1시간 오바~~저녁 8시 하산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해냈다는 맘과 다행이 하산길에 오르막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ㅋㅋ
(주위에선 멧돼지 울음소리도 들리고~~)
원서리~아침 6시쯤 산행 시작 저녁 8시 48분 산행종료~~요즘은 장거리 산행후 발꿈치 발바닥 물집~발까락 물집등 안하던 짖을 한다
물집이야 하루가 다르게 아물지만 무릎이 이상없는데 무한한 감사를 가지며///
끝이 없는 길을 걷고 또 걷구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지만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다~
그저
나를 위한 행진곡일뿐~
無念無想 으로 걷다보면 행여나 덜 힘들까봐..
그렇다고 뒷산을 가던 30키로 이상 종주를 하던 힘들지 않은 산은 없다
종주던 뒷산이던 누가 옳다는 답도 없고 살아간다는것에 답이없듯이 정의 도 없다
뒷산의 짧은 기쁨에 만족하는 사람~
조금은 길게타주어 그기서 얻는즐거움등등 니도 옳고 모댜~~옳은 세상~굳이 나만 옳다는 강박과 고정관념은 버리고
폭넓은 생각과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의 소양을 갗추며 인격을 향상 시키는게 최선이 아닌가 한다
연두색이 남아있는 초록의 풍경과 새소리~를 들으며 풍경에 감상하고 새소리에 젖어들고 할 겨를이 없다
오로지 완주가 목표라 무념 무상으로 걸었다
20키로를 넘어서며 걷는동안 투박한 발걸음~슬슬 지쳐가는 체력~
가지산 중봉 너럭길 하산때마다 ~향후 5년동안은 가지산 근처도 안온다했는데 어딜 가던 가지산은 노루길목이라 안올수도 없는곳
석남 터널에서 능동산 가는길에 조금씩 체력 보강을 하며 능동산 지나 쇠점골 약수터에서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쇠점골 약수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휴식~산행 중반을 넘어서며 느껴야할 갈증들을미리풀고자 연신 약수물을 들이킨다
배가 부르다못해 아프다
다시 빈물통을 채우고 산행 초기화~ 물베낭무게로 넓적한 어께가 내려안즐판이다~
천황산까지 체력회복~도래기재까지 빛의 속도로 내려오는데 내리막길 또한 우찌그리 멀고 힘들던지~발가락에 물집이..
도래기재에서 또 간식을 먹으며 휴식~정승재에서 정승봉/실혜산 암릉길 까칠하고 험해서 욕이 절로 티나온다
개뿔~정승은 무슨 정승~
구천산/정승봉/실혜산/정각산 종주도 개 식급 하는곳으로 오후 6시에 시작을 했으니 식급해도 싸긴 싸다~
정승봉 지나 실혜산 마지막 오름길~아~화대종주 함더 도전할라켓는데 포기하자~를 되뇌이며
해는 어두워지고 맘음 급하고 주변에서 멧돼지소리도 들리고 배는 고프고힘이없어
한발 한발 자국들이 절망으로 다가온다
하산지점 몇미터를 앞두고 그 절망들을 서광의 빛,희망으로빛으로 애써 포장하며
붉은 빛갈로 달구었던 심장은 해를 넘기는 심장이 되었지만
완주를 해냈다는거 외 아무생각이 없다
다만,
미련하다거나 혹은 찔긴 고무줄 같은 산에대한 집착이..스멀 스멀..
산이란 그렇다~
無念無想 으로 걷고 걷는게 전부였다~
찌니
★석골교/수리봉/문바위/사자봉/억산/범봉/운문산/함화산/가지산/능동산/샘물산장/천황산/상투봉/도래재/정승고개/정승봉/실혜산/석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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