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

우 리 들 만 의 세 상 ~~~청수골/한피기재/지산마을(19/12/22/일)

by 가을동화~ 2019. 12. 23.

진짜 오랫만에 만나는 기수 상관없이 백두대간 졸업산우들과 근교 간단 산행이다(정맥을 같이한 산우들)

전문 산꾼들이다 보니 일산 하는것도 하늘의 별따기~

연말을 맞이하여 기타등등~~근교산 일산 하기로 한구 거창하게 영축산 계획을 세우고 고고띵~

부산 아침 5도낮 쵝오기온 10도 양산 원동 아침 1도 낮쵝오기온 10도로 회색빛 하늘이지만 바람이 없어 고요하다~





12월22일 전철 양산역에서 1000번 10시 출발~한시간만에 배내골 종점 도착~~청수골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엉가 방가방가~마카 방가방가~ㅋㅋ






산우들은 세월이 흘러도~어느 모퉁이던 ~만나게 데있쓰~~~






배내골 종점에서 청수골로 진행~영축산은 사방천지 어딜 가도 좋은곳으로 맘 가는데로 발길 가는데로~가다힘들면 빠꾸~





오늘의 말 대장님~~엉가!!!

개인적으로막내라 그런지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한다(아부강조기간~~헤헤) 






겨울의 계곡은 알싸함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 싱그럼을 선사해 발걸음을 너울 너울 춤추게 한다~

어쩌면 차가운 겨울산행은 심장마져 차갑게 하는 반면 가슴깊숙한곳에서는 뭔가 말못할 뜨거운 피를 끓어 오르게 한다~















회색빛 도시에서 보기드문 고드름 과자~하나씩 떼어묵고~~





와~~엉가 넘 흐 작다~ㅋㅋㅋ








사공이 많음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 맞습니다~~~





바다로 보내자~~~









우리들을 위해 아직까지 떨구지못한 단풍잎들~ㅋㅋㅋ





놀멍 쉬멍 한피기재 도착~





서축암 가는길~~~







요즘 뒤태가 대세라며??















아 낙엽이 느~~무 조타~~~~!!!










오모낫 짝퉁 억새밭~~ 두고 그냥 갈껴~!





드 루 오 ㅏ~~~~~~~~~~






겨울 허수아비도 사는연습이 필요하다~~~~





뒷테작렬!!!!











뿌연 산그늘 너머로 이시간이 가고 새로운 시간이 다가 온다~






그케 추운 산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니까 뜨끈한 구들장에서 몸좀 녹이구~









희미한 산 그늘 저너머로

오늘의 시간이 지나가고

내일의 시간이 다가온다


부지런히 올랐던 산길에서

산꼭대기에서

같은 마음으로 한곳을 바라보았던


오늘도 하늘은 잿빛그림을 그리지만

그저 빵그르르르 웃는소리와

차가운 청수골  물살은

일류 오케스트라의 합중주로

맘은

너울 너울 춤을 추고


우리들만의 발자욱은

대간길을 걸어왔던그때처럼

봄의 왈츠가 아닌

싱그러운 겨울의 왈츠를 만들고  또하나의 시간 선물을 남긴다



그렇다

같은곳에서 백두대간을 졸업한것만으로도

눈빛과

말빛은 통한다~~~~말이다~~~ㅋㅋ


찌니





★배내골종점/청수우골/한피기재/금수암/지산마을/통도사 11k놀멍 쉬멍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