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마지막 남강댐 구간이다~
오늘도 역시 20키로이상 업다운이 만만찬은데 맘은 거저 둘레길 걷는 기분으로 홀가분하다~그날의 컨디션에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은 몸땡이가 왜이리 무거운지...오늘뿐만 아니라 살이 조금식 붙으면서 힘든단걸 느끼게 되는데 살때문인지 나이때문인지
알수가 없어~~~~~이유가 어떻튼 어쩔수없다~
부산아침3도 낮쵝오기온12도 진주 아침영하 4도 낮쵝오기온12도로 바람도 없이 아주 포근 이미 봄은 오고있는중~~~~
들머리 청현재(250m, 1006번도로)~~사진방향 위쪽은 산청군신안면 앞쪽은 진주명선면 신기마을쪽이다~
청현제에서 326.9봉 삼각점까지 가파르게 올라왔다~오늘은 400~300 고지를 올락 낼락 맥길 답게 업다운이 많타~
326.9m~삼각봉에서 다시 내리막길 진행~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 맥길로 접어든다~
토종 소나무 오솔길~웰빙 등산로를 걷는다 아직은 등로가 좋은편이다~
광제봉을 지난다~
진주광제산 봉수대~~사방팔방 조망이 한눈에 포착 되는데 전국이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다~~
뒤쪽은 집현산~
남강댐이 미세먼지에묻혀 안보인다
땡겨본 지리산 천왕봉
태클 걸지마 대한민국 국기는 태극기다~~~~~~
광제봉수대에서 다시 가파르게 하산~덕곡고개를 지난다~~고개를 지난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오르막은 빨딱서잇다~~~개거품~
310봉~
거의 폐가가 된 정자를 만나 다시 가파르게 내리막길~(굳이 돈들여가며 이런 무의미한 정자는 왜 짖는지..이런게 공뭔 일자리인가)
다시 가파르게 내려와 새로 만들어진 임도를 지나 직진~
다시 가파르게 올라 299.5봉을 만난다~~~
299.5봉에서 다시 가파르게 내려가 무명고개를 지난다~~~올랏다 내렷다를 반복~~~첫발부터 업다운이 심하다
정비된 광제산 구간을 지나 거칠고 험한 맥길이 이어진다~~~그람 그렇지~
놋종기먼당이라는 265봉~이름이 특이한 봉우리다~
놋종기먼당은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에 소재하며 백두대간인 덕유산에 뿌리를 두고 금원산 황매산을 거쳐 집현산을 일구었고
두 줄기로 나뉘어져 동쪽으로 달려나가 진주시에 비봉산을 일구엇으며 서쪽으로 부드러운 형상으로 뻗어나가 후덕한 광제산을 이루어
그 아래에 서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은 작은 산봉우리이다
그 유래는 천지개벽 시에 온세상이 물에 잠기고 놋종기 만큼 남은 봉우리라 하여 놋종기먼당 이라 부르게 되였으며
그 아래 중턱에는 청춘남녀가 사랑을 나누엇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랑바위가 있다고 한다
바로 아래쪽엔 진양호와 오미리마을이 보이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용산치로 올라오는 3번국도가 보인다.
광광제 봉수대에서 쭉 걸어온 맥길~
희미헤진 맥길을 찾아 용산치로 내려간다~
굴다리도 없고 신호등도 없고 부득이 무단횡단을 해서 간이매점 쪽으로 올라가 우측 진행~
암튼고개를 지남 개거품 물고 오르막 오른다~
훼손되어버린 진양기맥 표지맢~~제발 이라지맙시다~~~
장아산이라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다시 칙넝쿨이 얽히고 설킨 잡풀길을 지나는데 겨울이라 훨 수월타~~~
진양호가 계속 보인다~~~생각보다 꽤나 길다~
고인돌 같은 바위와 호돌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또 내려간다~
넓게 조성된 진양강씨 묘지를 지난다~
진양강씨 묘지에서 직진 크로스로된 소나무를 지나며~~
2차선 도로를 지나 대전/통영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난다~판문고개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다시 가파르게 올라 맥길진행~
우측 진양호와 나란히 같이한다~~~상수원 보호구역~~지켜줘야한다는 생각이~~
산행 말미~~~길도 좋코 거의 관광기분~정자가 있는 양마산~
눈앞에 진양호가 보인다~~~산행은 사실상끝~ㅋㅋ
완전 낭떠러지기~
진양호 호반전망대를 올라 사방천지구경~~미세먼지로 회색빛 하늘이지만 어쩔쏘냐~~비안오고 따듯햇슴 그만이지~
진양호(남강댐)
남강댐은 서부 경남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및 관계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남강 하류 및 사천만 연안의 홍수 피해방지,
수력발전등 수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이 남강댐의 길이는 1,126m, 댐의 높이는 21m, 평균수심 34m이다
남강댐의 구축으로 조성된 진양호(晉陽湖)는 진주시 판문동, 귀곡동, 대평면, 내동면 및
사천시 곤명면에 걸쳐 있으며 만수면적 23.55㎢, 만수위 37.5m, 총저수량 1억 800만톤으로, 유효낙차 10.4m~20.0m이고,
발전용량은 14,000kw이다.
우약정을 지나 충혼탑방향으로~
드뎌~진양기맥끝~~그동안 지맥 을 끝내면서 눈앞에 뻔히 보이는 물도 손에 물도 못묻히고
오늘은 기필코 손에 물을 묻히고 기맥을 끝내다~~~우하하하~
지난구간때는 매화가 꽃봉오리 맺어 눈을 튀였드만 목련도 꽃봉오리가 제법맺혓다 봄은 이미 오고있다는 말쌈~
2018년 9월6일 남덕유산을 시작하여 약 5개월만에 19년 1월13일 진주 남강댐 진양기맥 졸업~산행 말미는 거의 관광수준
맥길이 다 그렇지만 9월10월경 잡목과 잪풀로 우거진 맥길 뚫느라 진짜 개고생
해도짧고 워나기 장거리 레이스라 그동안 못한 하산주 서면에서 진양기맥 조촐한 졸업식겸 하산주~
일반 지맥보다 4대기맥중 하나를 마쳤다는게 뿌듯하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가장 쉽고 위험한 방법은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하는 것이다
가장 쉽지만, 이것은 사실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해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해하지 않는 것보다 위험하다
-이승우, <모르는 사람들> 중
이해하고 살자~~~~(찌니생각)
★청현재/광제봉/광제재/광제산봉수대(420m)/299.5봉/용산치(3번국도)/장아산/통영대전간고속도로/팔각정/우약정/남강댐★
'진양기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뎌 진주진입이다~~진양8구간 머리재/집현산/청현재(19/1/4/금) 24.17k 누계157.49k (0) | 2019.01.06 |
---|---|
맥길반 관광반 룰루랄라 모드~~7구간 한티재/한우산/자굴산/머리재(18/12/5/수)16.29k 누계133.32k (0) | 2018.12.07 |
조망도 없고 끝없이 걸었다~~진양 6구간 월계재/성현산/한티재(18/11/20/화) 26.53k 누계117.03k (0) | 2018.11.22 |
저무는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진양5구간 밀재/황매산/월계재(18/11/11/일)19.28k 누계90.5k (0) | 2018.11.12 |
단풍 구경도 하며 유유자적~~진양 4구간 준천치/밀치(18/10/30/화)18.12k 누적71.22k (0) | 2018.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