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그기 므찐 아가싸라도 잇능겨?
낙서한 샴~~아르미.. 라니..ㅎㅎ
지금은 투병중..;;
숲속엔 바람이 꽉 찻을 것이고
잎들은 하나식 물들어 갈것이다
늘~그렇듯
딱히 갈곳 없다 싶으믄 찾는 근교산이지만 갈때마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여러번 차를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산행후 만원인 버스에 한시간 가량을
서서 부산노포동 까지 온다는거 대여섯시간 산행하는것보다 더 힘든다
양가 모두 막내이라 30~40분 거리라 비교적 명절 고생은 덜하는탓에
명절 당일날 오후엔 무박 이일이나 아니믄 산행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
명절 끝이라 멀리 간다는건 몸도 피곤 할뿐더러
꽉 막힌 도로와 차안에 갇힌 고통은 안격어 본사람은 모를것이다
남들은 명절이라 고향을 찾네 어짜네 하는데
명절 끝에 산에 가는 행운도 행운이라믄 행운일까?
서방은
시집을 잘와서 그렇단다
두번 만 시집 잘와씀 호강에 받히다 못해 요강에 떵(?) 싸겟다
명절에 해외여행 가는 여자들은 시집을 을마나 잘간거지??
천성산
지난봄에 천성 일봉..천성 이봉 자일타고 내려오다가 발이 미끄러져
떨어질뽄(?)한 기억이 씁쓰럼하게 다가온다
그때 생각하믄 아찔~~@@
바짝 긴장하구 한눈팔지 말구
앞만 보고 오르리라~
한눈팔고 딴생각하다가 무릎을 몇번이나 깨었던가..;;
습지보호구역이라 천년기념물 식물과 억새로도 유명할뿐더러
근교산 치곤 많은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천성산..
생각보다 억새가 많이 폈다
가을이 빨리 오긴 햇지만 늣더위가 심해 억새를 못보나 햇는데
일교차가 많이나서 억새의 보푸라기는 피지 않았지만
억새를 즐기고 감사하기엔 충분하다
모든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가족이 더 잘되기를 바라구 가족을 보호하는 수호인이 되기라도 하듯
누군가가 던져 쌓아진 돌탑에 정성껏 돌멩이을 하나 주워던진다
나도
내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돌멩이 하나를 주워 던졋다..
눈이시린 하늘은 아니지만 잿빛 하늘이 주는 여운은
은빛 날개를 막~자랑하는 억새와 무척이나 고운 자태로 뽄을 낸다
높이 올라갈수록 이세상에서 처음 보는 세상을 구경 하기라도 하듯 신비감으로 다가오는
산등이와 산꼭대기 그곳의 풍경은 마치 한번도 보지못한 풍경들을 선물해준다
여름을 달려온 산과 계곡들 그리고 매미와 이름모를 풀벌래들 이별의 안타까움을
알기라도 하듯목놓아 우는 소리가 애처롭다 ..
문득
스치는 차가움은 다가올 가을그리움을 위로해줄 그무엇도 못된다
코스모스길도 걸었구 억새의 그리움도 담았구
이제!
붉은 그리움으로 곱게 치장할 단풍 마중나갈일만 남았다..
진이....
★무지개폭고입구10시45분 출발화엄벌천성일봉이봉영산대5시2분 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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