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센템시티에있는 나루공원입구이다~아침기온 20도 한낮기온25도로 흐릿한 하늘에 서늘한 날씨다~
나무숲이 없는 갈맷길이지만 갈렬한 땡빛이 아니라 동네칭구들의 수다와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과 유유자적 걸음여행길이다~
고향가덕도를 떠나온 한쌍의 부부팽나무~
밤에 걸으믄 반짝반짝 빛이 난데서 반짝길이란다~
광안리 바다와 합쳐지는 민락천이다~~파리세느강부럽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잇따~(회동수원지 까지 연결되어있다)
갈맷길 700리중 낙동강 하구언에서 기장군청까지 사포갈맷길 200리만 가도 강,바다,산~ 알짜베기를 걷는다~
동네칭구들과의 수다로 유유자적걸음여행하는날이다~음..근수또 늘과 오겟군~ㅋ
멀리 집뒤의 짙은 구름에 쌓인 황령산도보인다~
머리가 더벅하니...;;
꽃은 네잎크로바를 닮았는데 잎을 보니 네잎크로바는 아니다~
방방뛰구 날리굿낫다~ㅋㅋ
때이른 코스모스도 만나구~
해바리기와 맞짱붙은 찐이~찐이 1승~ㅋㅋ
좀 징그럽다 소름이 오싹~~
줌을땡겨~~~그나마 칭구에게 각도를 잡아놓구 고대로 셔트눌리라구 설명한후~ㅋㅋ
꽃밭에서~~~
그대로 멈춰랏!!
아닛~~내를 왕ㄸㅏ식히다뉫!!~~~이룬 이룬~~~(아프로 길라잡이 안해준다잉~ㅋㅋ)
재두루미~~
길위에선 모등게 아름답다~
이틀전 밤새내린(100m이상)회동수원지댐수량이 철철 넘친다~
회동수원지~~물결이 살랑 살랑 일렁거리고 출렁거리는 소리가 귓전까지 들린다~
우리,진짜로 단체사진 한장~정도는 남기자~
칭구들 다찍어주고(다들 스마트퐁구라 각자퐁구로)~~나듀 떵폼 함잡아보구~ㅋㅋ
강바람이 온몸의 세포들을 샤워시킨다~~느슨하니 잠도 오구~
수원지뿐만 아니라 집밖을 나가는 순간 (특히 산에서!!)쓰레기투척등등 기본예의 좀 갖추웠씀!!!
바다나 계곡이나 야외로 놀러만 갔다하믄 곳곳에 쓰레기투척~시설물 파괴...
평상시에도 먹을것넘쳐 살뺀다살밴다 하면서 바리바리 먹을것 싸가지고 가서
계곡곳곳에 퍼질러(화투치구 술타령등등) 놀다가 먹구 아예 돗자리 체로 버리고 오는 행위들..ㅠㅠ
6월9일 설악산 화채봉 후
나사가 거의 풀린 느슨한 상태~
완젼 묵자판
놀자판이다~ㅋ
당분간은
빡신 산행을 안할려곤 했었지만
좀 여유있게
좀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며 걸음여행하듯~~
이젠 한껏 죠여메야겟다~
누구나 그렇듯이
잘하려구 애써기보단
최소한의 기본과 예의를 지키며
물처럼 바람처럼~
진이~
★센텀 나루공원/회동수원지 /10:2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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