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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입춘대길날 산으로 봄마중을 가다~~밀양/구천산/실혜산(13/2/4/월)

by 가을동화~ 2013. 2. 7.

 

 

밀양단장면 구천마을들머리 입구~~~청정유역마을에  비해 그다지 마을이름은 썩 맘에들지않지만 구래도 밀양하믄

산새가좋아 교통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구 한~~인끼몰이하는곳이다~

산객들이 을마나 징글했음 마을회관옆~공중화장실도 대못으로 박아 사용금지가 되어있다~

등산이 활성화 되구 관광객이 늘면서 시골마을 인심또한(마을수퍼나..밥값바가지  등등) 야박하기 짝이 없는데

조용한 동네에 나그네들이 들끓으면서 피해를 봐서그런지 이해는 가지만 일부몰지각한 관광객들이나 산꾼들~쓰레기투척 ~술주정~등등

좀 삼가하구 개념을 잃지않은 가치관이 높은 놀이문화가 정착되었음 하는 바램이다~안다년간듯 조용하게~

 

 연일 겨울비가 내린후 겨울치곤 습도까지 있긴하지만 바람은 훈풍 훈풍 봄바람 수준이다~

아침 기온6도 낮기온 12도 정말 봄산행 그자체이다~

 

 

 

 

2월1일 첫날~여름폭우처럼 비가 쏟아지곤똔 3일밤에 비가 또내리더니 산자락은 짙은 운무로 자욱하다~금방이라도 한바탕 퍼부을기세다~

 

 

 

 

 

 

들머리에서 본격적인 산길로 진입~

 

 

개척하듯 길이 험난하고 미끄럽다~~미끄럽긴 하지만 낙엽이 깔려 푹신하니 재밋다~ㅋㅋ

 

 

터널같은 숲길을 벗어나 하늘을 쳐다보니 깜깜한게 비~라도 올까봐 급~~걱정~~오전 9시 이후로 갠다는 일기예보만 믿구 강행군~오늘도 좀빡신 산행이다~ㅋㅋ

 

 

마을어귀에서 부채살처럼 갈라진 초입산길은 여기서 부터 합쳐저 외길을 이룬다~~구천산 까지 계속 가파른길~

 

 

번개를 맞은 소나무~

 

 

 

 

 

 

늦가을 길을 밟는것처럼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다~아무생각없이 오르다  하도 길이 아름다붜서~

 

 

705.4봉~계속 오름막길이라 목도 마르구해서 쪼코파이하나~사과반쪽 으로 살짝요기를 하구~

 

 

 

 

 

시커멓던 하늘이 새파랗게 걷히고 잇다~날씨하나 멋지다~바람도 훈풍훈풍 몸에 칭칭 감기구  봄바람기운까지 감돈다~ 

 

 

아~~잦은 겨울비로 말라야할 이끼가 파릇파릇 생동감이 넘친다~

 

 

길옆 지나다가 다부 빽~해서 셔트본능질~ㅋㅋ

 

 

 

한눈팔새도 없이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구천산 도착~~영 산 이라고도 한단다~

 

 

 

 

 

 

영,알을 대표하는  굵직한 봉들이 구름에 갇혀있다~

 

 

 

 

정승봉도 보이구 가야할 능선들~

 

 

 

구천산에서 정승재까지 내려오는 산길은 경사가 넘무심해 정신바짝 차려야 한다~

 

 

 

구천산에서 내려온 봉우리들~

 

 

794봉~

 

 

794봉을 지나 정승봉 가는길~~산길이지만 진짜 길~~경사지구 완젼 더럽다~ㅋㅋ

 

 

경사지구 힘든길 오르락 내리락 힘든맘~~휜~이보이는 조망으로 달래보기도 하구~

 

 

첩첩 산중에 웬다라이~~태풍에 날려왔낭??ㅋㅋㅋㅋ

 

 

 

오르구 또 올라~

 

 

정승봉~도착~~영,알의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속된말로 쏙이 다 후련하다~~~증말 증말 머찌다 요런맛~~이맛에 산에 오르는거얌~~

 

 

가지산은 구름속에 가려져있다~

 

 

 

 

 

 

쭉~~영남알프스가 한눈에 펼쳐진다~

 

 

정승봉~일명 저승봉이라고도한다~구천산에서 정각,실혜, 승학산 종주라도 할라치믄 산새가 넘 험해 저승길이 보일만큼 힘들도 지친다해서 그렇게 부른다는데

한번으론정승봉의 진가를 감히 말수는 없다~

 

 

 

 

 

 

 

 

 

 

 

 

 

 

 

 

 

바위전망대~

 

 

 

 

 

허걱~~산양이라는데 분위기파악도 못했는지 도망가지도 않구 계속 갈구기~~

 

 

실혜봉이 보이지만 급~내려가야한다~~오늘 산행중 최고로 위험한 구간인것 같다~

 

 

 

에구~~내려가야하는데~~대략간감...;;

 

 

 

 

 

 

 

산행 지도에는 실혜산이라도 적혔는데 옜날에는 실혜산 혜남산이라고 불렀으며 산천이 변화면서 실혜봉으로 불리워진단다~ 

옜날 맥을 이어온사람들하구 요즘 맥을 있는사람들간에(구.신세대) 보여지는 차이점이라고나 할까~~

 

 

 

 

 

 

 

 

정각산 2.4키롤 냅두고 하산~~여운이 남긴 남는다~

 

 

하산길에 쳐다본 구천산~

 

 

쭉~~걸어온 능선이 보인다~

 

 

 

정각산의 치마바위~~

 

 

 

백년초 담벼락~~판매도 한다는데 백년초 농장 같다~Don't Touch Me"~~

 

 

내 맘을 뺏어봐..

 

 

산~~!

똑같은 모습과 풍경을하고있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믄

다른풍경과 다른 모습으로 제각기뽐내고 있다~

 

바람과 햇빛이 만든 골과 골짜기들~

그리고

봉우리와 능선들~

서로닮은듯하면서도 다른멋스럼이 있기에

이~~산

저~~산으로

사람들은 찾아 다니며 감성과 때론 이성에 젖기도 한다~

 

처음접해보는산은 설레임을 가득 안구

다시찾은 산길은 봄여름가을겨울 또다른멋이 있기에  성숙함과 익숙한 몸놀림안구

 

입춘대길날~

산으로 봄마중을 가다~

 

진이~

 

 

 

★구천마을/묘지/705.4봉/구천산/정승재/정승봉/794봉/바위전망대/실혜산(실혜봉)/끝방재/정승동/구천마을/10:1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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