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완주 대둔산~31년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전시간을 훌쩍넘긴 12시 20분쯤 도착~겨울해는 짧은데다가 하늘조차 잔뜩찌푸러 서둘러야 할것같다~
전국적으로 눈~또는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로 금방 뭔가가 올것같다~대둔산의 낮기온은 최고 5도라는데 햇빛이 없어 더욱더 차갑구 을씨년스럽다~ㅠㅠ
초입부터 완젼 된비알이다~~등산코스도 볼새도 없이 서둘러 오른다~
거대한 너럭바위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계속 돌계단 오르막길~겨울옷을 쪄입어 그런지 몸전체가 무거운데다가 아직은 겨울옷이 몸에 익지않아 계단오르기가 힘에부친다~...어거적 어거적...;;
거대한 바위가 반가운 얼굴형상으로 산객들을 맞이한다~~~추붠날에 사서 코 ㅐ고생을 한다구~~~ㅋㅋ
천등산이랍니당~~
계속암봉과 암릉길을 만나구 지나면서 한고개두고개~~열두고개를 넘듯이~~((간첩바위라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다~~))
드뎌~~~2012년 첫눈을 밟았습니다~~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아미타~~~불~~~ㅋㅋ
물처럼 바람처럼~~바람속에 먼지가 되어~~~훨훨~~
쌍칼바위??아무리 쳐다봐도 쌍칼은 커녕 외칼처럼 보이지도 않는다~ㅋㅋ
눈이내린 바위길은 미끄럽기만 하구~~하나씩 흩날리던 눈발~은 점점 거친 눈보라도 변해만 가는뎅~
금오봉도착~~거친 눈바람이 앞을 가리기 시작한다~
마천대까지 1,5키로~~지~~~발 퓨리즈~~~마천대는 가야할낀뎅~손가락이 깨지는것 같다...;;
1.5키로 왔지싶은데 아무리 가두 마천대는 나오질 않는다~
눈바람은 거칠어 지구~볼따구고 얼얼하구 손가락은 깨질것 같구~~아무래도 마천대는 못갈거 같은 예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샤릉후ㅐ~~ 살앙해~~상홰~~라구 낙서 한 사람 내는알쥐~~~~ㅋㅋ
꼭~~눈만 오믄 하트를 만들구 살앙해라구 낙서하는 사람 있단 말이야~~잼있구로~ㅋㅋ
완져니 폭설이 내립니다~~
아~~30녀전에 건너다가 무서붜서 중간에 멈춰버린 그 구름다리는 아니지만 조금 부족하믄 부족한되로 만족한 산행이였단 말쌈~~~
선녀폭포구 악녀폭포고 보여야 말이쥐~~
삶이
곧 여행이구
여행이
곧
삶이다~
물처럼 바람처럼~
진이~
★옥교동마을/간첩바위/1전망대/쌍칼바위/금오봉/마천대갈림길/구름다리갈림길/구름다리/수락폭포/선녀폭포/수락 주차장/12:2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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