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북적이던 여름바다에 비해 한산한 가을바다~말그대로 철지난 바다이다~
바다는 여름이 한철인것 같다~오전중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다~
여름바다는 모래알 만큼 저마다 숱한 사연들만 남기구 가을바다의 고요함에 밀리고 있다~
가을바다의 고요함과 가을빛이절정이다~한낮기온은 23도~살랑 살랑 돌아댕기기 참 조은날이다~
약 3주간 두문불출~~실로 오랫만에 외출인것 같다~
동네친구들
집구석 들앉아 있음 속에천불난다구 간식과 즘심 즈네들이 알아서 한다구 둘레길로(그정도는 갠찬으니깐) 바람이나 쐬러 가잔다~
멀리있는 친척보다 이웃사촌이라구 산친구도 많지만 무슨일있음 쪼르르 달려오는 동네칭구들이 쵝오~~!!
송도와 영도를 이어주는 영선대교~
갑장친구~~여태껏 둘이 찍은 사진이 많지안태나 우쨋따나~카메라를 내가 들고 있으니 본의아니게 글케 된거 같다~ㅋㅋ
친구야 뭐라꼬?? 같이 찍은게 업다구?? 두장연거푸 찍었으니 뎃낭?흐뭇하낭??
ㅇ ㅏ 놔~~~이것도 오르막이라구~~츠암나~ㅋㅋ
평일 산행은 사람들이 많지않아 3명 찍는 사진이 드문거 같다~
찐이~~입좀 다물자~ㅋㅋ
배경조쿠~포즈찍이구~ㅋㅋㅋ
바위색이 위아래로 다르다~
↑여기까지는 송도해변길~
↓송도볼렛길~
꼭 시루떡 같다~~묵고 싶끄로~ㅋㅋ
어휴~~3주동안 운동을 못했뜨만 근육이 다빠지구 탄력이 없는긋이..예전에는 몰랏는데 나이들믄 근육량이 몰라보게 빠진다~
머하노~~~~
두도~
갑장찍사 카메라 들이되는거~못말리~ㅋㅋ
그냥 그렇고 해서
3주동안 집에서 묵고 자구 또 묵고 자구~
의사가 땀도 흘리지 말구 집에서 쉬라길래
섣불리 돌아댕기다가 뭔일 날까비 집안일도 거의 스방이 다하구
정말루 꼼짝않구 단디 몸조리해서
산으로 들로~
산따라 물따라 다닐려구 독하게 맘잡구 두문불출~
딱 3주가 지나고 깜짝 외출~~
계획되로라믄
3주지난후산에가도 된다길래(의사처방) 13~14일 무박 설악 달마봉/울산바위
16일 월출산
19일 계룡산
23일 지리산 피아골~잡혔는데
주위에서 모댜 만류~몸이 우선이라 현재로선 다접었구
스방말되로 산이 이사가는것도 아니니깐 다음기회에 가믄 가구 또 못가믄 말구 그렇게 안달 복달 날것도 없다~
칭구들하구 걸음마걷기에 가까운 운동이지만(산친구도 있구 찜방 친구도 있지만)
나름 동네친구들의 우정과 옛말처럼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살갑다구
칭구의 소중함도 일깨워지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셈이다~
절친들~산에만 가믄 서로 하는말~`
늙어서 지팡이 집구 서로 끄집어주고 밀어주고 땡겨주며 파파할머니가 될때까지 산에오자구~~암먼~오구말구~~ㅋㅋ
진이~
★송도해수욕장/송도해변길/암남공원/두도전망대/송도볼렛길/모지포마을/장군산/진정산/감천고개/11: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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