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살았다~마냥 푸를줄만 알았다..어느새 창밖은 노랗게 물들어가구 그래...가을이구나~계절 정녕 잊고 살았다~
들머리 옆에 미폭 구경하는 사이에 선두그룹들 가버리고 없다~~내두 금원산 가야하눈뎅~
미폭옆 들머리~~초입부터 빡신 고바위암릉이 시작된다~~
금원산은 금원산이구 일단은 찍고 보자~ㅋㅋ
쭉~~암릉이 장관이다~~
경기도 안산에서 왔다는 팀들~후미들이란다~ 절벽 외길~로프오르막인데 여자한분이 못올라가 20여분 지체~
낭패다 선두그룹과 시간차가 많이나믄 안되는데...;;
현성산 향일봉~
현성산 슬랩구간~
금원산까지 5km~사진 대충찍구 열심이 올라가니 현성산 지나 금원산 가는길목그늘진곳에 선두그룹 4명 점심 식사중~같이 합류~
점심후 금원산 유안청까지 종주 5명~~시작~
서문가바위(연화봉)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서씨와 문씨 성을 가진 두 남자가 한 여인과 함께 이 바위 아래 석굴에서 피란생활을 했는데
그 여인이 아이를 낳자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어 성을 서문(西門)씨(氏)로 붙였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금원산으로 가야할 능선~올랐다가 내렸다가 정말루 둑는줄알았슴~
줌을 확~~땡겨본 유안청 계곡~
1.6남겨놓구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백두산 관계로 장거리원정 산행은 두어달만인데 빡신시간관계로 뼈빠지게 걷고 또걷구...뒷다리에 바구떵이 메달은거처럼 땡겨 죽을맛이다..;;
1144봉이다~오랫만에 천미터 이상을 오를라니 참말로 힘들어죽긋다...;;
아~~억새~
금원산 동봉~~매표소 날머리까지 4.2 키로라는데 오랫만에 온 빡신 산이라 쪼멘버겁다~~ㅋㅋ
올라갔다~내려갔다~~쭉~~걸어온 능선~~
금원산과 동봉을 지나 임도길까지~약!!3.2키로~~하산길도 완젼 급경사라 식급묵는다~
빡시게 걸었더니 눈이 움푹~~그런데 살은 하나도 안빠졋따~ㅋㅋ
유안청 2폭~~비온뒤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만의 선녀탕이다~~물이 너무차가워 퐁당 ~~~1.2초만에 뛰쳐나옴~ㅋ
현성산 금원산~~마지막 5명중~부부두명 1.6키로 남겨놓구 지재미 휴양림으로 탈출~
총무님과 대대장님~~그리고 나~~3명 현성산 금원산 유안청 완주~시간관계로 식급묵었다능~
그다지 긴코스는 아니지만 그래두6시간이상~ 코스로처음부터 금원산 유안청은 마니올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현성산만 타구 나머지 1탈출~2탈출구로 B조 C조로 나누어져 하산~
작열했던 무더위가 무색할정도로
바람은 청량하기 그지없다~
길고 지루하구 슾했던 8월은 뭔가에 홀린듯이 금새지나가버리구 창밖은 어느새 노랗게 물들어가는 계절,
결실의계절이 곁으로 바짝 다가와 맘을 설레게한다~
잊고 살아온듯 모르고 살아온듯 폭염속에 묻혀 계절조차 잊고 살았는데 정말루 가을은 오긴 온모양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여러가지 잡다한 사연들로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이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리믄
한박자만 늦추믄
이곳
자연속에서
새파란 하늘과
부드러운 햇살과
청량한 바람과
그늘진 숲길에서
모든걸 새롭게 느끼고 감상하는 작은 시인이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한결 아름다워진다~
그래서
산은 사람을 닮은것이다
사람은 산을 닮은것이다~
마치,여행인것처럼 ~~
진이~
★미폭/전망대/현성산/서문가바위/976봉삼거리/996봉/갈림길/1144봉/금원산/동봉/유안청계곡/매표소/11:1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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