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마을에서 내려 장재마을로 20여분 걸어가야한다~낮기온 26도~햇빛이 찬란하다~
가천지나개념도에 있는 저수지 두곳~
장재마을을 지나 바로 들머리입구이다~멀리 영축산 동봉도 보이구 단조산성길도 보인다~
산행초입~양귀비가 활짝 폇다~
유난스레 붉고 고운빛으로 유혹하는 양귀비에 홀빡 반해있는동안 스방은 저만치 가버리공~
완젼 땡빛을 등지고 올라가니깐 벌써부터 땀이 줄줄~이땡빛에 이런곳에 제정신으론 못온다는 스방~암만 산은 미쳐야 하능기라~ㅋㅋ
사실은 너무강렬한 햇빛에 현기증이 좀 나긴난다~
갈림길~왼쪽은 에베로릿지 가는길~오른쪽 이정표가 아리랑릿지가는길~
겨우 요거올라왓는데 에너지가 바닥난것 같다~
아리랑 릿지가는길~~좀 헷갈린다~왓다리 갓다리 20여분 알바~
7부능선정도 오르니 중간중간 암릉이 보인다~막~~설레이구 기대기대~ㅋㅋ
본격적인 아리랑릿지 산행이 시작된다~~쫌 무섭다~ㅋㅋ
아리랑 릿지의 하이라이트~
소나무뒤쪽 하늘릿지의 하이라이트암봉~가고싶었으나 릿지산행온 일행들~그기서 진을 치고 밥을 먹고 있다~~
소나무앞에서도 어떤여자분 비킬생각을 안쿠~남을 위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찿아볼수가 없다~
무조건 산에만 가는게 능사가 아니구 산행인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 좁은길에서 서로 비켜주기~~
더러는좁은산길에서 딱버팅기고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사람들도 잇다~
우찌뎃던 가고싶엇던 하늘릿지를 올라와서 기분이 날아갈거 같다능~ㅋ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구 진을 쳐서 왜 저기서 밥을 먹는지~아리쏭해~~양심은 오데 동냥 보냇는갑다~~
저곳에 올라가려고왓는뎅~~저긋뜨리~~!!
그래도 릿지산행 일행중 한분~~기본양심은 있었는지 부탁도 안했는데 두분 사진찍으람서 친절하게 몇장을 눌러주드만~그중젤로 잘나온 사쥔~ㅋㅋ
계속 기어올라간야한다~
아직까지 저 지랄하고 있다~ㅋㅋㅋ
아리랑 릿지옆의 쓰리랑 릿지~일반인들은 갈수가 없단다~
이쯤에서 점심을 먹고 신불산을 향해~바람이 찹찹하니 으실으실~ 춥게느껴진다~
이틀전 적은 량의 비가내리구 오늘은 날씨가 땡빛이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2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더운줄은 모르겟다~
아리랑릿지~더러는 영축산이라고도 하구 신불산이라고도하는데 개인적으론 영축산에 가까운거 같다~
4~5월경 와야하는데 더운 여름에 오게되어 스방불평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ㅋㅋ
명륜동전철역에서 환승12번언양행 버스를 타구 1시간20여분을 양산등등 빙빙둘러
또 거북이 처럼 버스는왜그렇데 더디게 달리는지~
차안에서 지쳐 산행다하게생깃담서 스방하구 지껄이는 사이 가천마을 도착
아마두 옛날에 도로포장 안됬을때 터덜 터덜달리는 완행버스 그 노선버스인듯하다~~
그래두 그때는 낭만에 젖어 창박으로 보여지는 모든게 아름다움 투성이였는데 요즘은 사람들도 세상도 닳고닳아
물질은 풍부하지만 세상살이가 더 팍팍해진다~
가천마을에서 장재마을까지 다시 걸어서 20여분~바로 들머리가 나온다~빠알간 양귀비에 한창 맘뺏긴 사이 스방은 벌서 저만치 올라가구
멀리 보이는 영축산과 신불산능선엔 운무가 꽉~껴있지만 언제봐도 오고싶은, 사계절 내내 오고싶은, 잘나디잘난 영축산이한눈에 들어온다
26도의땡빛이지만 바람은 생각보다 차가워 힘들고 고단한 발길을 수월하게 해주지만 숲길을 지나
금새 맑고 파란 하늘아래로 또다른 하늘이 찌를듯이 봉곳 봉곳 솟아있다
하늘과 하늘이 서로 자태를 뽐내며 아리랑 쓰리랑 덩실거리며 속세의 사람들을 유혹한다고나 할까?
암봉들은 아주자신만만하게 뽀얀 구름사이로 쭈빗한 이빨들을 드러내고 햇살은 그 암릉의 이빨들을 환하게 비추며 더욱더 빛나게 장식시켜주고 있다
으째서 이곳에 이런산이 생겻는지
으째서 부산에서 가까운 이곳에 이런곳이 있는지
마치 선택되어 축복받은거처럼 아주 기세가 등등하다못해 거더럼까지 피우게 생깃다
머리속에 잠재해있던 설악산은 어디로 갓는지 한참을 아리랑릿지의 암봉들에게 빠져 다른 생각은 할겨를이없다~
이런 경험을 못해보는 사람들~~갑좌기 별별 생각들이 겹치며잠시의 속상햇던(릿지산행온 일행들 포인트에서 자리잡구 밥먹으며 비킬생각을안해) 기분들이
눈녹듯이 사라지구 한봉한봉을 넘을때마다 내 영혼과 육체마져 새로운 정신세계로 탈바꿈해서 풍만한 삶을 얻는것 같다~
더운여름 코스를 이상한데 온다던 스방도 감격에 감격~시간내서 신불릿지~에베로릿지등등 다 접수해보고 싶단다~ㅋㅋ
산행초입서부터 오르막 능선이라 계속 에너지를 썬탓에 배도고팠지만 밥먹을 생각은 아예없다~감탄에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엉금엉금 기다시피암봉을 다오르구
야생화와 싱그런들풀이 성큼 자란하늘억새길에 활짝펴 지쳐있는 우리를 다시금 빈겨준다~
푸르고 맑았던 하늘예쁜그림과의 만남에 힘들고 지친 암릉산행이지만
산은 삶의 활력소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더 가깝께 하며 영원한 동반자인것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 육제적인 노동과 감성과 이성을 지배하며 정신적인 세계를 넘나들며 풍만한 삶의 질을 얻는다
산에서
그 산에서!
진이~~
★가천마을/심천저수지/장재저수지/장제마을/금강폭포갈림길/아리랑릿지/억새오름길/신불재/신불산/신불공룡/자수정동굴나라 (10: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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