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부분 은행잎이 한창 물들어 가고있다~~반짝 추위라는데 바람한점 없이 포근하다~
급변하는 생활패턴만큼 계절또한 급변하게 변하구 서산마루 해걸려있듯이 벌써 겨울이 내려앉았다~
황령산에서 젤로 늦게 물드는 애기단풍~~아직 절정이 아닌듯이 파란부분도 엿보입니다~
뭥미?시프렁긋씨~ㅎㅎ
돌계단~밟고 내려가야는데~차마 밟지못하겟더라능~ㅎ
봄도 가구 여름도 가구 울긋불긋 가을도 바둥거리며 동동 그리는 사이 다 가버렷다
움추리고 움추려야하는 칼바람의 겨울도왔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이런곳도 있고 저런곳도 있고 이런저런곳을 다 다닐수있는 겅강한 육체가 있다는자체가 희열이 아닐수가 없다
세상살다보믄 얼굴 붉힐일 이 어디 한두가지겠냐만은
산다는 자체가 어려움과 잘못의 연속이구
그러다보믄 삶을 지탱하구 버틸수있게하는 건
사랑하는 가족과 조아하는 일들과
그리구 나를 이해해주는 몇안되는 주변의 칭구들~
나는 베풀지도 않으면서 불평 불만으로 억지로 얻는건 불행 이지만
서로가 나눌수 있은 최소한의 배려와여유~
부족하믄 부족한데로
성의를 보여줄수있는 몸과
정~을 나눌수 있는 따뜻한마음~그게 행복이 아닐까??
나쁜건 빨리 떨쳐버리구
기억할건 오랫동안 기억하며
고마움은 그때 그때 전달하며
그래서 내게주어진 아주 작은 일들도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면서
꼭
멀고 높은 곳~
유명한 장소는 아니지만 눈앞에 펼쳐진 모든 사물과 풍경들이 나를 감동 시켜주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크지않더라두
더 멀지 않더라두
더 많지 않더라도
더 가지지 않더라두
인생은 채워지지않듯이약간은 부족한듯
작은것에 더감동하는 나는 내스스로
음유시인도되고 짚시여인도 되고 울고싶을때 참는 일류보다 울고싶을때 울줄도 아는 머찐삼류이다~~
아 놔~그러고보니 좀 우습당~푸핫~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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