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마을 에서 들머리를 잡는다~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해서~~아니나 다를까~잘못들어선 들머리~~뒤로 빽!!!
다시 빽~~들머리 찾아~
들머리 찾아 가등가 말덩가~한방 바가야 쓰긋당~ㅎ
한참을 내려와 제데로 된 길 찾기~
태풍으로 인해 길이 다 패인듯~
그럭 저럭 그럭재까진 사진도 찍구~~나름 선두대열에 낑겨서~~룰루루~ㅎ
그럭재에서 오르막 하나 오르다가 짤라묵은 문덕봉을 향해 감탄연발총~ㅎㅎ(좀 있다 급체가 기다린줄도 모르궁~ㅎㅎ)
그럭재를 지나 아무표시도 없는 두바리봉에서 다들 배고프담서 점심 시작~
오늘따라 밥을 많이 싸온듯..
급하게 꿀떡 꿀떡 삼키곤..다시 오르막 오르는데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이 떨리며
구토증에 식운땀이 줄줄 흐른다~~일행들이 얼굴이 노랗다며 쉬어가잔다...
팍~주저앉고싶지만 나로인해 민폐끼칠까봐 천천이 걸음 해보지만
아~~느무 힘들고 떨린다..대략난감..;;
짤라묵은 문덕봉이 보입니다~
회동동 아홉산 처럼 그런 밋밋한 봉이 아니라 푹~내려갓다 푹~~올라가는 봉을 몇개를 넘고..;;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 하겟기에~~치이즈~~ㅎ
증말루 얼굴이 노랗다..;;
삿갓봉에서 많은 갈등..고리봉을 가느냐 마느냐..이미 선두들과는 한시간이나 차이가 났구
나 때문에 기다리게 한다는건 내 성격상 안맞구
젤로 늦게 할아버지 한분이 고리봉은 가야덴담서 혼자 터덜 터덜 가는걸 보니 따라 가고는 싶은데
몸상테는 완젼 바닥...구토증세가지 있어..엄지손가락을 두개를 다보니 쌔까만 피가 줄줄..독하게 체했나보다~~뜨바~
포기하기까지 힘들지만 포기하자 포기하자~~~~오늘은 여기까지만~~ㅎㅎ
내 생에 처음 완전하게 산행을 포기하기란 억울하고도 참 힘겹구 어려운 결정이였지만 사진이나 찍자구~작정~ㅎㅎ
끝봉오리 ~문덕봉~
왼쪽끝 봉오리~~고리봉~~쩝~
으이구~밥은 머한다꼬 급하게 처먹어가꼬~ㅎ
웃고 있지만 속은 부글 부글 끓습니다~아이구 모ㄹ ㅣ 야~
고리봉에 대한 미련을 못버린체 돌아보고..;;
망테버섯(독버섯)~~이렇게 활짝 피능거 보기어렵다는데~굿!
다 피고 ~~지는중이랍니다~
방촌마을로 가는중~휙~~하구 지나가는 기~~차~
태풍이 지난뒷날이라 바람은 조금 불었구 날씨는 쨍~~하구 햇뜬날은 아니지만 그런되로 양호하다 아무래도 늦더위에 입맛조차 떨어져 두통도 있꼬 체력이 바닥난거 같다 이런 저런일로 못가본 산이 그리워 무슨 열병 앓는 병자마냥 오랫동안 산을 못가서 생~병이 다 생겨 그렇게 몸이 아픘나 보다~ㅎ 남원 장군봉과 고리봉~ 딱히 가볼만한곳이 별로라 검색결과 로프타기등등...몸을 혹사시키기에 조을것 같아 몸을 혹사라두 시키믄 알수없는 편두통과 등짝통증이(어깨도 아니구 등~가운데)가라앉즐까 하구~물처럼 바람처럼 훌쩍 길을 떠나본다 차창밖은 풍경은 늘~기분좋게 하며 오늘 내가 올라갈 산은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까?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한다 아뿔싸!드뎌~꼬이긴 시작한다~ 남원이 그렇게도 멀었던가 아무리 늦어도 12시쯤은 산행을 시작해야하는데 등산객을 태운 버스는 들머리를 몰라 왓던길을 왓다갓다.. 좁은 시골 농로로 들어가 뉴턴을 못해 한참을 지체하곤 시계는 12시가 훌쩍 넘엇구 차안의 사람들은 드뎌 웅성 웅성~ 부산으로 돌려라~~~등등 겨우 국도 13번을 찾아 개념도의 들머리는 통과..말하자믄 문덕봉은 짤라묵고 그럭재를 기점으로 반똥가리 산행을 한시가 넘어서야 시작한다 한마디의 말도 없이 코스를 짤라먹은 집행부들도 그렇구 우왕좌왕하다가 들머리 또한 길을 잘못 들어 다시 턴~~ 기분이 완전 다운이다.. 길가다보믄 개도보고 소도 본다구 천사표결핍증에걸려 착한척 승질을 가라않히곤 주위 풍경들을 위안삼아 그럭제까지 그런되로 선두그룹에 서서 룰룰루~ 그럭재를 지나 배도고프고 해서 적당한곳에 다들 밥을 먹는데 번개불에 콩뽂듯이 따라 먹은 밥이 제데로 얹혔다..덴당.. 몇일을 몸살로 몸이 안좋아 힘도 없는데다가 급체까지 했는지 당췌 몸이 말을 안듣는다 온몸은 비오듯 식은땀으로 흠뻑 적시곤 사시나무떨듯 덜덜 떨리는긋이 팍 주저앉고 싶다 졸지에 완젼 후미가 되버렷다..;; 후미대장이 그런몸으로 고리봉 못간담서 삿갓봉으로 하산 하자는데 으띠 승질이 나는지 도저히 못견뎌 엄지손가락 두개를 따니 꺼먼 피가 줄줄.. 포기하자 포기하자 수도 없이 맘을 달래며 어차피 문덕봉 못가본거..다음 기회가 되믄 문덕 고리~종주할 욕심으로 삿갓봉에서 고리봉을 눈앞에 두고 하산..허전하기작이 없지만 세상사 모든게 맘먹기 달렷다구 사람 살아가는 이치도 마찬가지 포기하기까지 힘들지만 포기하고난깐 맘은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또다시 기분을 전환 시키구 숲속의 한점의 바람을 따라 끊임없이 오르구 걷고 하다보니 온갖 번잡하구 잡다한 생각들이 어느새 평온한 마음으로 가라앉는다 자연이란 속이고 짖밟는 인간들보다 더 인간적이며 끝없는 칭구이자 끛없는 가르침이다 한껏 내마음을 내보이면 인간은 배신또는 이용을 하지만 자연은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과 한줄기 소나기로 선물하지않던가~ 적어도 속이고 배신하고 이용하는 거짓은 없으니까~ 오늘의 산행에서 배우고 깨닳은건 산에대한 진정한 열정은 기어이 정복을 하겠다는 욕심보다 때론 포기할줄도 알아야 곧 남에대한 배려이기에 진정한 산꾼이자 인간적인 매력이 있지않을까 한다.. 진이.. ★송내마을/그럭재/두바리봉/삿갓봉/만학골/서매리/방촌 + - 6~7km (13:1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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