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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에 가려진 비운의 점봉산~남설악 점봉산(09/10/7/수요일)

by 가을동화~ 2011. 1. 10.

               

 

 

 

 

 

 

 

 

 주전골 들머리~

 

 

 점봉의 하이라이트 용소폭포~~하트모양의 폭포로 부부의 사랑이 더 돈독해진다는 전설이~

 

 

 

 

 

 

 

 

 

 

 

 

 

 

 

 

 

 

 

 십이계곡~

 

 십이계곡~ 

 십이폭포

 

악천후관계로 출입금지구역으로 구간을 좁혀 올랐다가  하산했다는..;;

 

 

 

 

 

 

 

 

강한  비바람에 추버 둑을것 같아도~ 곧죽어도 브~~~이~~ㅎㅎ

 

 

 

 폭우와 퐁풍속에 점봉을 향하여~계속 행진...;;

 점봉산~예기치못한 폭풍과 폭우로 허리를 뚝짤라~반토막 산행을 해야만 했던~증말루 느무나 아쉬었던 비운의 점봉~ㅎ

 아~~느무 추워...;;

 점봉산에서 대청봉이 훤이 보이는데 폭우로 아무것도 안보엿씀...;;

구름속의 젤위~작년10월 9일 대청봉에서 바라본 점봉산~ 

 

 

  

 

 


 단풍구경을 간것은 아니었다

낙엽이 물드는 단풍철이 왔는지 조차 모르게 쫓기듯 살아가는 세월에 오고보니 낙엽은 물들어 단풍이 지고있드라

 

하찮은 길거리의 풍경조차 어디론가 가을여행을 떠나겠끔 부추기기시작하구

메말랏던 감성에 마른잎타들어가듯 불꽃을 확~~짚히듯 어디론가 떠나게한다

가을단풍놀이와 가을여행을 겸비한 가을 산행은 산행이라는 개념을 벗어나가을산은 어디던지 사름들로 북적이고

눈으로보여지는 그림하나하나마다 사진작가들로 넘쳐나구 누런 들판과 마른잎들조차 감탄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가을은 그런 계절이다

 

비운의점봉산~

지리산 지리산 켓삿치만 갠쩍으론 설악산을 워나기 조아해서

북설악의 대청봉에 가려 비운의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진 점봉이 궁금해서 가본 산이었다

아뿔사!

예측한건 아니었지만 인제를 지나 딱~~반쪽을 가른듯 한계령 능선은 까만 먹구름으로 덮힌 하늘..

한계령을 지나니깐 비가오기시작한다~~덴장...;;

들머리 용소주차장에서 이날평샌 처음으로 우비로 ((벨로 안입고 싶었지만 그눔의 디카땜시..;;))완전무장을 하고 주전골~흘림골으로 들어서니

제법단풍이 눈에 띄인다

북설악대청봉은 아버지 산이라믄 남설악 점봉산은 어머니산이라 할정도로 설악의 샹뼉을 이룬다는 점봉산

어떤이들은 점봉산이 더 좋다는 말이 있지만 설악은 천지사방이 다~좋은거같다

비단 설악뿐만 아니라 산~~자체는 다 조은거 같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 있는 산으로
설악의 끝부분인 안산에서 시작하여 서북능선, 끝청, 중청, 대청봉등 설악의 주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산행지 이다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 남쪽은 점봉산이라는데 백두대간을 시작하는 산이기도 하단다 
12담 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은,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바위봉우리,
원시림, 맑은 계곡물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며, 큰고래골, 흘림골, 오색약수가 있다

용이꿈틀거리고 호랑이가 천지를 울부짖듯 호령하는 기암괴석은 이루말할수 없고 노송과 물들은 단풍나무와 깊은 계곡의 조화는

지구상의 인간들을 위한 그 어떤것보다 지상최대의 걸작이 아닐수없다

 

산에미쳐 날밤을 새워가며 일찌감치 새벽녘에 도착한 사람들~

무엇이 그렇게 미치게 만들었을까?

무엇이 그렇게 미치도록 좋을까?

농부의 낱알만큼이나 소중한 땀방울들이 송글 송글 맺힌다 그그처럼 짜릿함이또잇을까

건강하지 않으믄 이런 기분을 맛보지 못하리라

땀~~쫙~~흘리고 난뒤의 훨훨~날것같은 몸과 마음들~

 

설악에 반해서

설악만 생각하다보니

설악만 일줄에 한번씩

설악을 볼수없나하구..

그런 설악의 짝사랑은 짙은 그리움으로 내가슴에 콕 파묻힐것이다..

    

어디던 산은 높이솟아있고 그산의 높이 따라 끝없이 오르다보믄 짙은 그리움과 지친일상들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일상에 도전하듯

전문 매냐가 아니드라두 힘차게 한발 한발 내딛듯이 새로운 시간과 사색과 각오를 다짐하게 된다

바람은 왜그케거세게부는지 산속의 날씨는 예측불허의 날씨인거 같다..짙은 운무와 비바람과 폭풍으로 설악의 절경을뒤로하구

개념도에서 벗어나 입산금지구역인 지역으로 둘러 구간을 좁혀 서둘러 하산해야만 했던 비운의 점봉산..

비록 청명하고 맑은 가을날은 아니었지만 악천후속에서도 또다른 뭔가를 느끼고

끝없이 좌절하구 도전하는 인생여정과도 같은 산행여정길~

내일도

모래도

계속될것이다..

 

진이....

 

★주전골 용소주차장/용소폭포/주전골갈림길/

   십이폭포/십이담계곡/흘림골/능선 삼거리/암벽지대/망대암산/점봉산/단목령갈림길/민박촌주차장

(12/5분 시작 18: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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