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된다~지리산 천왕봉(23/02/08/수)

지리산~

어쩌면 설악산보다 지리산이 더  한국인의 로망이자 정신적인 지주가  아닌가 한다~

주로 5~6월 종주때만 가던 천왕봉~ 문득,올겨울엔 천왕봉은 한번은 가야겟다는 맘에

설날연휴때 올려고 했으나 산다는게 어디 맘데로 데냐말이다~

부산 아침4도 낮쵝오 14도 지리산 아침 영하 3도 낮쵝오 8도~바람이 없어 거의 정상까지 포근한 날씨~

 

 

 

트렝글이 희안하게 바꼈다~칼로리 소비도 없고,,,;;

 

 

 

부산 서면 아침 07시 출발~중산리 탐방센타 도착~고도 대략 600m~

단디 무장할것도 없이 따뜻한 바람~

 

 

 

고도높이 600m에서 출발~천왕봉까지 1300m~평지는 1도 없는 꼴빡 오름길 시작~

 

 

 

탐방 입구서 부터 없던 테크길 조성~2년동안 작은 변화가 있다~굳이...

 

 

 

하얀눈도 볼겸 깊은산을 왔건만 눈은커녕  메마른 공기와 딱딱한 돌길뿐~

 

 

 

출렁다리를 건너 좌측은 유암폭포와 숨은골 ~직진은 천왕봉~

 

 

 

국립공원은 흙길 밟아보는게 소원이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천왕봉~뻔히 보이는데 개고생 하는곳~ㅋㅋ

 

 

 

천왕봉과 우측으로 황금 능선(구곡산)~

 

 

 

아주 옛날에(고 3인강)  이곳을 지나며 이런 별천지가~

아마두 고딩 3 여름방학때 대원사/중산리 산행 스타트를 끊었는거 갔다~청바지에 일반 배신신꼬~ㅋㅋ

 

 

광덕사골(이성계석굴)에서 올라와 우측 문장대로 가는 비법정로 문창대 ~가다가잡힌적도~ㅋㅋ

아  옛날이여~~

 

 

 

선바위~

 

 

 

5~6월 종주때 볼수있는 털 진달래 ~

 

 

 

천왕봉 대략 100여미터 남겨두고 지리산의 위엄이 펼쳐진다~

 

 

 

말라버린 천왕샘을 지난다~

 

 

 

사진이....나도 배경이 좀 머찐 사진을 찍고 싶다~

 

 

 

오랫만에 스틱 사용~좀 드디게 정상 도착~~따뜻한 날씨가 무색하다

구경하고 머뭇거렸다가 손가락 균열~

 

 

 

바위엔 여기져기 천주 란 한자와 통천문이란 각종 한문이 적힌  정상 부위를 지난다~바로 급랭~

 

 

 

뒷쪽 멀리 노고단이 희마하게 보이구 우측 반야봉과

중앙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 재석봉 줌인~저길을 걷는순간은 신선이 되는 기분이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희열을 느낀다~

 

 

 

세상이란 길 위엔 슬픔도 있고 웃슴도 있고 희망과 상처도 있다~

보고싶다고 봐지는것도 아니고 보기싫타고 안봐지는것도 아니다~

이 길 위에서 엇그제 화대종주를 하던 싱그런 녹음의 계절인가 싶은데

물같은 세월은 천왕봉쯤이야  환타지아가 아닌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지극히 현실이라는 자각을 하며

쏜살같은 세월속에서도 심장만큼은 경쟁이 아닌 여유로운 맘을 가지며  뜨거운 환타지아를 꿈꾸고 싶다~

곧,

연두 바람속에 분홍꽃 날리는 사랑을 앓는 계절이 오고있슴을~

 

 

 

지리10경중~좋아하는곳 종주를 하는 이유는 연하봉 주변이 아름다워~

 구름이 노닌다는 연하봉을 가고싶단 생각이~

 

 

 

눈~하얀눈~ㅋㅋ

 

 

 

천왕봉에서 제석봉까지 좀 미끄럽단 생각을 했기에

통천문을 지나며 을마나 용~을 썻든지 팔다리가 아직도 뻑쩍지근한게~

 

 

 

할수없이 아이젠 착용~

 

 

 

종주길은 바삐지나기에 제석봉인지 뭔지도 모르고 지난제석봉에서 구름처럼 한참을 노닐다가~

 

 

 

돌아본 천왕봉~

 

 

 

연하봉을 몇번이라 쳐다보며 뒤로 하구 ~

 

 

 

장터목에서 유암폭포 하신길도 돌길이라 만만찮은데 얼음 빙목에 ㅇ ㅏ 놔~오르막보다 더 힘들오~

 

 

 

구간구간 빙폭으로 변한 하산길~

 

 

 

계곡 중앙에 바위는 멈미? 꼭 항개씩은 굴러떨어진긋들이 있슴 

 

 

 

 

 

 

 

와우~유암 폭포다~이길은 유암 폭포와 소규모의 돌탑들이 볼만하다~

 

 

 

유암폭포길의 시그니처 돌탑길~위로는 천왕봉 제석봉~조망~

 

 

 

나도 돌탑을 쌓아보았다

아를 낳튼 어른을 낳튼 즈그일이고

재산도 명예도 다 좋타~ 짜는 소리보다 이왕이면 복이많아 좋타 머니가 많아 좋타~좋은 생각을 가지며

남한테 밥을 얻어먹음 최소한 한끼정도는  갚을줄 아는 정신과  최소한의 머니와 건강을 위해~공든 탑은 안무너진다~

 

 

 

천왕봉 제석봉을 함더 쳐다보았다~

 

 

 

하얀세상의 돌탑을 기대했지만 혹한의 추위가 아님에 감사함을  가지며~

 

 

 

돌틈 사이로 봄이 오는 소리와 새들의 노래소리가 싱그럽다~

 

 

 

이것또한 얼마나 아름다운풍경인고~

 

 

 

좌측으로 숨은골이 시작되는 출렁다리를 지난다~

 

 

 

 

 

 

 

천왕봉 /중산리 합류점~

 

 

 

해가 바뀌고

놀자 묵자 산행만 하다가 문득 가고싶은 제 1 국립공원 지리산 천왕봉 bye~

 

 

 

부귀영화를 누려도 
마음은 바르지 못하다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런데 그게 다 꿈이었다

그리고 크게 깨달음을 얻어 
불교를 다 배우고 

육관대사 대신 
불교를 가르치다가
극락세계로 돌아간다

구운몽 중~

 

 

 

★중산리/칼바위/로타리산장(법계사)/개선문/천왕샘/천왕봉/통천문/제석봉/

장터목 산장/유암폭포/돌탑/중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