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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한국인 의 영원한 로망, 설악 ! ~ 미시령/공룡능선/비선대(22/8/13~14/토/일)무박 2일

by 가을동화~ 2022. 8. 19.

공룡능선이 가고 싶었다~

2015년 6월14일 백두대간때 이길을 걷고 이쪽두번 저쪽두번 공룡능선은 4번째지만 양방향 다 힘든거 같다~
설악산은 한국인의 로망이기에 설악말만들어도 흥분되구 설레이며  설악 전체를 안가고 그 근처만 가도 뭔가
뿌듯함을 느끼는 그런 산인데 하물며 대간꾼들조차 무섭다는 그 황철봉을 또 걷는다~
 비의 예보에 맘은 복합요소로 요동치며  비가오네 마네 하던날씨 끝까지  참아주는 날씨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설악을 관통하며 공룡잡이를 한다~


강원도 인제/양양 아침 23~낮 31도로 산행시작은 서늘했지만 습도로 인해 많은땀~

 

 

 

 

22년 8월 13일 밤 8시 20분 구포전철역 출발~8월14일 새벽 02시 21분쯤 강원도 인제군

대간길 아니믄 올수가 없는 미시령 도착~ 

비탐 구역이라 꾸무릴것도 없이 바로 산행이다~ 

 

 

 

 

 

 미시령 철책을 넘어 캄캄한 어둠속을 질주~ 울산바위 갈림길을 지나 황철 북봉을 오른다~

산행 자체가 어디든 힘들지만  대간길중~미시령/황철봉/마등령/공룡은 대간꾼들조차 두려워 하는 코스다~

 

이번 공룡도 오색에서 오를까 하다가 미시령/황철봉/마등령 그길이 가고싶어 dg도 go~~

 

 

 

 

 

밤새 내린 비로 질퍽한 길과 미끄런 악명의 황철 북봉 너럭을 네발로 기며  황철봉 도착~04:50분

2015년 6월14일 그당시는 "황철봉" 철판으로 나무에 매달아놨는데  세월의 변화가~

 

 

 

 

 

동해 쪽으로 먼동이 튼다~05:06분

 

 

 

 

 

날이 희끗해 지면서 운무속으로 멀리 서북능선이 보이구 중앙 가야할 걸래너덜이 보인다~

 

 

 

 

 

아침 해가 떠오르며 조망이 트인곳에서 조금 이른 아침(좀 이르다 싶다)을 먹는다~06:05분

 

 

 

 

 

맑은  날씨속에 저항령 도착~바람한점 없는 저항령~06:20

 

 

 

 

 

설악의 야생화 솔체꽃~힘들지만 설악의 야생화와 입마춤은 몬해도 눈마춤 하기~~ㅋㅋ

 

 

 

 

 

황철 남봉까지 올랐다~~뒤로는 짤막 로프지대다~

 

 

 

 

 

 

약간의 흐린날씨지만 한폭의 그림을 보여주며 머찌구리한  설악의 속살들이 펼쳐진다~

 

 

 

 

 

멀리 좌측으로 울산바위가 보이며 달마봉도  조망 되는곳인데  짙은 운무로 꽝이다~~

 

 

 

 

 

 

마의 황철봉 구간을 지나 마등령 도착~09:00

 

 

 

 

 

미시령에서 마등령 까지 1차 쌩고생을 하고 

다시 무너미 까지 5k~~본격적인 공룡잡이~~2차 쌩고생 대기~~ㅋㅋ

 

 

 

 

 

미시령/황철봉/마등령/악명의 대간길을 지나 합법적인 길 을 걷는다~~본격적인 공룡잡이~

좌우로 설악 바람꽃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멀리 좌측으로 화채능선과 공룡 속살조망처~~짙은 운무로 역시꽝~

 

 

 

 

 

마이 빡시고 힘든 구간~~공룡 중심부 통과~

 

 

 

 

 

 

소청에서 이어지는 설악의 중심~~서북능선/용아장성/등 한눈에 포착~또오고싶은 맘에 뇌 지진~ㅋㅋ

 

 

 

 

 

고릴라 바위~

 

 

 

 

 

 

계속 오른다~

 

 

 

 

 

공룡의 최고봉 1275봉 앞이다~~이곳에  이정표가 있었는데 없다~

 

 

 

 

 

2015년 6월14일 대간때 있던 이정목(왜 자꾸 없애고 또 다른곳에  만들고 하는지 )

 

 

 

 

 

설악의 꽃이자 공룡의 하이라이트~~

동공확대 최대출력~입꼬리발동~전치 대방출~고뢔 이맛이야~~

 

 

 

 

 

고통을 즐기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 했든가~

무수하게 다녔던 설악의 비탐~지금 생각하니 공룡이 설악의 꽃인것을~~

 

 

 

 

 

 

멀리 우측으로 서북능선~~중앙 용의이빨 용아장성~

좌측 공룡능선 신선대~~

 

 

 

 

 

돼지머리바위에 다시한번 빌어본다~~비야 조금만 참아주라꼬~~

 

 

아침을 일찍먹은탓~(아침이 이르다 싶었는데 .....)

몸띠가 항상 그때인줄  변변한 간식도 없이 무대뽀로 진행~~라떼탓~~

계속 물 로 간식 대용~죽어봐야 저승맛을 안다고~~왜 간식도 안챙겼는지....

 

 

 

 

 

희망의 희운각 대피소가 보이구 대청으로 올라가는 죽음의 계곡과 우측 소청이 우뚝 서있다~

좌측으로 고산답게 운무에 가려진 대청봉~~정상은 쉬이~~안~ 주는게 마즌갑다~

 

 

 

 

 

드뎌 무너미 고개~불행끝 행복 시작~13:05

 

무너미고개부터 갑좌기 어두워 지는 하늘~~12시 전후로 비의 예보~

다행이 공룡통과 스스로 안도감을 가지며 구경이고 자시구 비선대로 쓩~

다행이 비는 오지않았다~~

 

 

 

 

 

계속 천불동 계곡의 비경이 이어진다~

 

 

 

 

 

설악동 도착~15:12

공룡 능선~지난 5월 지리산 화대종주에 이어 한살 두살 더 먹기전에 공룡을 함 잡아야데는데 맘먹고

미시령 출발 악명의 대간길을 걸으며 설악의 꽃 공룡의 속살을 보며 만끽했던 설악 공룡~또 가고싶지 말입니다~

비의 멈춤에 고마움을 가지며 설악은 영원한 한국인의 로망인것을~~설악공룡 bye~

 

 

 

삶 은 고통속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모든것은 지나간다

 

아무리 잘했다 잘했다 하더라두

후회는 있기마련

 

지독하게 살았던

지독하게 사랑했던

지독하게  고통이 따랐던

 

그래도 지나간것은

아름답다~

 

 

..........찌니

 

 

 

★미시령/저수령/황철봉/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 고개/천불동 계곡/비선대/설악동/23k  02:2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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