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악산~

와인빛이 물든 설악에 들다~~설악 백운동 계곡(21/10/4~5)월/화

by 가을동화~ 2021. 10. 7.

가을이 내려앉잤다 설악산에~

추석에 공룡을 가고자했는데 우천으로 켄슬나고 ~설악산은 자체가  본전 건지는 곳이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금줄이 댕긴다~

설악 아침 기온 12도 낮쵝오기온 20도로 흐리고 비~무주공산에 운무만 잔뜩~간만에 부니기있는 산행~ㅋ~

 

 

 

 

 

21/10/4일 월욜밤 9시 부산 서면을 출발~~

5일 새벽 4시 50분 도착~ 꼴빡 뜬눈을 지세우 고한계령 도착~8시간?머슨129 ???

 저산은 내게 오라하는

그 한계령은 빗탓인지 습도 탓인지 아주 포근하다~~땡기는 달고나 커피를 생각하며 

정각 5:00 평소때와 달리 조금 늦은 산행 시작~

 

 

 

 

 

비가 온다는 예보는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다행이 비가 멈춰주어 날씨의 고마음을 가지며(표충사 기도빨이라 하자 ㅋ)~

꼴빡 뜬눈에 멀미에  토 ..앞은 안보이구 버벅버벅~그 와중에도 단풍에대한 기대를 하며~ㅋㅋ

 

 

 

 

 

6시 30분 한계령 3거리 도착 안산에서 대청까지 서북능선은 화채.공룡.용아의 대표적인 4대 설악이며

멀리 점봉산도조망되는곳으로 그유명을 표하기도 한다~

 

아놔~눈가라쓰를 쓰야 그나마 사진빨이라도 있는건데

아 놔... 밑천 뽀롱나긋따.....ㅡㅡ;;

 

 

 

 

 

좌측 도둑골을 만나는 안부에서  드뎌 금줄을 넘고

백운동계곡의  상류인 곡백운 직백운  지류이자 소승폭포의  제단골로 진입~

 

 

 

 

 

밤새 내린 비로 젖은 바위는 미끄러워 네발로 기야안전하다~~

옷도 뽄질내며 간지좔좔 흐르게 하면 낭패를 본다~ 완전 노가다복이 편하다~

 

 

 

 

 

곡백운이 시작되는 다랭이 너럭 암반이 시작된다 고도 1100m~

날씨만 좋음 사방 도둑골의 암봉과 귀때기청봉의 암봉들과 소승폭포 가리봉과 주걱봉도 볼수있는데 꽝이다~

 

 

 

 

 

설악산에서 계곡이 아름답다는 제단골 의  백운동 계곡이 시작되며 처음 만나는 계류~~

백운계곡 연폭은 500 여미터 이어지며 설악에서 아름답끼로 손안에 든단다~

 

 

 

 

 

금줄을 넘는다지만 철이 철인지라 단풍에 눈.이.가~~

 

 

 

 

 

 금새 홍엽으로  물드는 곡백운의 풍경~

 

 

 

 

 

카샤비얀캬도 이렇게 울었슬까??

갑좌기 눈물이....

 

 

 

 

 

가을은 멀어져간 기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쓸쓸함도 외로움의 저장소기도 하다~

이렇게 

설악의 고요한 계곡에 작은 외침으로 또 십년후에나 찾아올지모를 발자욱을 남긴다~ 

 

 

 

 

 

계속 백운동 계곡의 다랭이 와폭을 만나며~

 

 

 

 

 

계류밑으로 절벽을 이루는 와폭위에서 젊은이들처럼 뽄질도 함 내보고~

 

 

 

 

 

270도 회전 곡백운~~

 

 

 

 

 

우측으로 설악의 자랑 용아장성이 삐족이 보인다~뒤로 공룡~등 암봉들이 죽이는데...

 

 

 

 

 

계단 형식으로 이루어진 폭포들은 크고 작은 潭 을 이루고~절정을 만든다~

 

 

 

 

 

촉촉한 이슬비는 가을을 알리는 속삮임인지 나도 속삮여보자~

 

 

 

 

 

이쪽 저쪽 네발로~왔다리 갔다리~

 

 

 

 

 

 

곡백운과 직백운을 가르는 가대한 암봉~

 

 

 

 

 

미끄런 암벽과 계곡을 목숨을 담보로 하구 마법부리듯 펄쩍 펄쩍 뛰거나 혹은 네발로 기면서 

겁이나 죽을 판국인데  단풍이 눈에 들오나!!!

 

 

 

 

 

 이단폭포~

점점 계곡은 절정을 이루고 비탐이라는 산행을 자각한채 고요한 외침은 우렁찬 굉음을 울리며 절정으로 빠져든다~

 

 

 

 

 

멀리 보이는 용아장성~

 

 

 

 

 

전형적인 설악의 암릉과 풍경을 보여주며 운무에 가려진  1287봉 등 백운동의 주 암봉을  막은 운무가 야속해~

 

 

 

 

 

곡백운을 자랑한다~~

 

 

 

 

 

 까칠하고 위험한 로프구간~미끄럽 지만 않음 이거쯤이야~ㅋㅋ

 

 

 

 

 

백운동 계곡의 하이라이트 백운폭포(고도 830m)~~잦은 비로 폭포물소리가 몸띠를 휘감는다~

 

 

 

 

 

물젖은 바위를 계속 펄쩍 펄쩍 뛰어 넘는다~자칫 잘못하면 빠지거나 발이 삐거나....

 

 

 

 

 

울산으로 이사 가다가 눌러안즛남??

 

 

 

 

 

곡/직백운 계곡합류~수렴동계곡까지 이어진다~

 

 

 

 

 

좌측 직백운 우측 곡백운~직백운을 올라가면 귀때기청봉이다~

 

 

 

 

 

백운 폭포를 지나 계속 크고작은 폭포를 지나며 계곡을 곡예하듯 이쪽 저쪽 왔다리 갔다리~

날씨만 조음 용아장성을 가까이서 볼수있는데...

 

 

 

 

 

정상등로에 진입~~소낙비가 내리든 법데로하자~

 

 

 

 

 

백담사까지 지루한 순례가 시작된다~ 10:27분~

 

 

 

 

 

우측 수렴동 계곡  좌측백운 계곡의 합류~~수렴동 계곡이 시작된다~

 

 

 

 

 

수렴동 계곡~설악산 첫번째로 온곳이 오색/대청/수렴동/백담사~~회상에 잠겨~

 

 

 

 

 

시린상처 애써 지운 기억저편 편린들이 또 다른 와인빛 그리움으로 물든다~

 

 

 

 

주룩 주룩 내리는 가을비로 복잡한 심경을 서서히 물드는 수렴동이 대신 비의 여정을 충만케 해준다

권력,돈,지위 그어떤 부귀영화에서도 맘의 평화를 얻을수 없다

내 맘가는데로

내 여정이

내 위치가 딱이다~

 

 

 

 

 

수렴동 하류는 2 8청춘이다~~012는 없지만 012 보게 되는곳~

 

 

 

 

 

탑 돌이를 해보자

잘묵고

잘자구

잘 돌아댕기게~

 

 

 

 

 

드뎌 백담사 냄새가 난다(12:5분)~그대 비속을 걸어보았는가?긋도 두어시간을 
주룩 주룩 내리는 빗속을  가을의 속삮임을 들으며..

 

문득 뇌리를 스치는 음악~체리노~
크리스 스피어리스의 Carino~~스페인어로 사랑이란 뜻의 Carino~
비오는날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시켜주는 로멘틱하구 사치스럽게 소름돋는  선율..

온몸을 휘감는 빗속의 전율속에 두시간 고독을 즐겼다~

아련하게 떠오른다..

무수한 편린들...

 

 

 

 

무슨 소원을 빌까~~~

 

 

 

 

두번째 방문하는 백담사~~

진짜 마지막이 될지모르는 백담사를 세세하게 구경을 하며

나도 소원을 빌어봤다~~비밀이다(ㅋㅋ)

 

 

 

 

 

금줄의 설악산 산행 종료(12:25)~와인빛 그리움을 남기며~~bye~

 

 

나는 하늘의 구름되어 

설악 능선에 머물고

 나는 한그로 나무되어

설악에 살리라

 

나는 무딘 바위가 되어

지친 이의 등을 어루만지고

나는 한마리 새가되어

천개의 침봉에 앉아 노래 하리라

 

나는 눈속 작은꽃이 되어

그대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고

나는 설악의 맑은 공기가 되어

모든 생명의 들숨과 날숨아 되리라

 

설악애.............모셔온글

 

 

 

★한계령/한계령 삼거리/곡백/직백/백운폭포/백운동 계곡/수렴동 계곡/백담사 05:00~12: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