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주는 즐거워~

조미료를 쳤나, 산이 맛깔스럽다~경주시부거리환종주(21/2/24/수)

by 가을동화~ 2021. 2. 26.

영알만 돌다가 약간의 호미지맥길이 있지만 신선하고 경이로운 산길을 걷는다 
신대륙 대발견이랄까?산이 맛깔스럽다 

경주시부거리 환종주~경주시부거리계곡  변산바람꽃 복수초등  
야생화 트레킹코스로 잘알려지기도했지만  산꾼들 새길찾아 떠나는 시부거리~

새봄의 새기분을 만끽차 고고띵~ 
부산 아침 2도 낮쵝고기온 12도 경우 아침  ㅡ2도 낮최고기온 10도로  ㅡ2도는 춥지도 않트라~

 

 

 

 

휴식시간 1시간 포함~

 

 

 

 

서면 아침 6시 30분 출발~해운대/포항 고속도로 경유~웬만한 영알 코스보다 빨리 들머리 시부거리 도착~

시부거리~~"시부렁거리다"  방언~

 

 

 

 

시부거리 마을에서 도로건너 바로출발~

 

 

 

 

낙엽길이 미끄럽고  뒤로 넘어질것 같다~~동대봉산까지는 매우 불친절한 오르막~~

 

 

 

 

숨고르길 하면서~~~

 

 

 

 

동대봉산을 지나 조금 친절한길 걷는다~주변을 힐끗 힐끗 쳐다보며~~맛깔스럽단 생각이~

 

 

 

 

올록 볼록 주변을 자꾸 염탐한다~기분이 최고다~

 

 

 

 

가야할 토함산을 바라보며~~~아득히 먼곳~

 

 

 

 

일단 만호봉을 빼고 무장봉을 들리기로 한다~~대략 2키로 왔다갓다~

 

 

 

 

오랫만에 오는 무장봉~한때는 억새산행지로 식끄리벅끄리 했는데 역시 여기도 변화의 물결이~

 

 

 

 

만호봉 빼구 여길 오길 잘햇다는 생각~

이런 스냅이 참 예뿌다~갬성 자극에 눈호강 뿜뿜~

 

 

 

 

무장봉 갓다가 다시 주능선 합류~~

 

 

 

 

산길이 신선하다못해 경이롭다~~~조미료를 쳤는지 맛나다 맛깔스럽다~

 

 

 

 

멀리 포항 시가지가 보인다~~호미지맥길~

 

 

 

 

돌아본 무장봉~시커먼 하늘이 이슬처럼 촉촉히 내린다~

 

 

 

 

습지를 지나는데 개구리보호막이란다~~

 

 

 

 

대략 5시간 함월산 도착~~이제부터 호미지맥길이다~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자란 소나무~~인간들도 매사 꼬인 인간들이 분란을 일으킨다~

 

 

 

 

꼭 점심을 먹고나믄 잘가던 산도 못가드라~끙끙~

 

 

 

 

추령이 보이구 토함산이 보인다~오늘의 마의구간~

 

 

 

 

호미지맥길 수렛재를 지난다~

 

 

 

 

무덤이 있는 무명봉을 올라 좌측이 맥길인데 뺀질 뺀질한 길따라 직진~

 

 

 

 

멀리 함월산이 보이구 좌측 무덤이 있는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맥길이 이어지는데

뺀질뺀질한 직진길을따라 아주빡센 알바~~~30여분 알바하구 본길 합류~~

(속으론 만호봉 갈요량이였는데 진짜 물건너 갔나?ㅋㅋ)

 

 

 

 

와우~~꽃바람 불어라~첫 진달래와 상견래도 하구

 

 

 

 

또 봉우리~아 힘들어~콜라좀 마시자~

 

 

 

 

 

 

추령이 보인다~~~함월산에서 추령까지 3키로~~일반산길보다 업다운이 심해 많은 에너지 소비~

 

 

 

 

무인 시스템 가동~

 

 

 

 

추령이다~

시부거리 환종주보다 무장봉과 추령 이곳에 더 오고싶어 진행 했는데

무장봉/추령~뭐딱히 애닲은 사연이나 추억도 없다~

누구나 맘속에 그리는 파라다이스가 있지 않을까?

추령~괜히 애달픈 사연이나 하나있슴 하구 말도안되는 개똥같은 소설을 썬다~ㅋㅋ

그래도 추령..  애달프다....

가거라 사람아 내~하나의 사람아~~♬ ♪~~~

 

 

 

 

 

찻집 뒤로 토함산 오름길~

 

 

 

 

미끄런 마사길엔 없던 테크계단~~세월의 변화와 디지털처럼 변하는 세상을 산에서 경험한다~

 

 

 

 

들머리서 무장봉을 경유 우측으로 한바꾸~지금은 열 . 산 . 중~

 

 

 

 

맘은 먹어그런지 의외로 수월케 도착~

5년전 호미지맥때 오고 

5년후는 빼딱구두신고 사부작 사부작 놀러나  와야긋다~

 

 

 

 

시부거리 계곡으로 하산 4.2키로

만호봉 들리면 6.2키로~~

 

 

 

 

 

 

멀리 낙동정맥길 우측 단석산~종일 촉촉한 구름이 초봄의대지를 음미 한다~봄비가 오려낭~

 

 

 

 

토함산에서 여기까지 2.2키로  길은비단길이다

여기서 결정~~~끝까지 이런길인줄 알구~

 

여기서  우측 시부거리 계곡 2키로 하산 야생화를 만나느냐~
직진 만호봉 들려 가면 다시 4키로~~최소한 18시30분 밝을때 하산~ 열심이 짱돌 굴려본다~
못무도 고다~~~만호봉 가자~~!!

 

 

 

 

나름 여기까지는 걸을만하다~ㅋㅋ

 

 

 

 

멋시 이렇노~~!! 

완전 급경사 내리막길~

만호봉 앞뒤(하산) 3키로 길도 없고 개척 비스무리 
 그닥 볼게없서 차라리 만호봉 빼구 무장봉 억새밭을 권하고 싶다~(전임자들 안간거 이해)

 

 

 

 

들머리 역시 넘빡세드만 만호봉 후 하산길~~대략 난감~

무식하믄 용감하다못해 개~고생 한다~

 

 

 

 

삶의 무게를 짊어졌던 고달픈  낮 달은 어디론가 숨고
부귀영화 누렸던 신라의 달~그때가 그리웠나? 삐꼼 얼굴 내민다 

 부귀영화 부질없다 잊어라

 

 

 

 

다부그자리~~신선하다못해 경이로웟구 조미료를 친거 처럼 산이 맛깔났든 경주시부거리 환종주 끝

 

 

 

삶의 무게가 낮달처럼

고달픈 인생이지만

 

마치

삶을 여행처럼 

여행을 삶처럼

 

아~

꽃바람

불기시작하는구나~~~

 

찌니~

 

 

 

★시부거리/동대봉산/646봉/무장봉/소나무봉/함월산/수랫재/추령/토함산/만호봉/시부거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