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더위가 절정을 이런다는 삼복더위의 폭염날이다
천성산 환종주를 할까하다가 천성산은 나름 아무때나 갈수있어 올해는 영축산 환종주를 하기로 한다
중복고 지나구 대서도 지난 폭염의 연속~그래도 작년에 35도에 비함 7월은 쪼금 시원하게보낸다
부산 아침24도 낮쵝오 30도~양산 아침 24도 낮쵝오날씨 33도~각오 하고 23k 영축산 환종주실시~
통도환타지아를 지나며 바라본 영축산 산그리메~아직은 장마철이라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덥는다~
부산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9시 30분 통도사 행 탑승~약 25분만에 통도사 도착 ~통도 환타지아를 지나 들머리도착 산행 시작~
햇빛은 안났지만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
등로가 완전 잡풀로 인해 성가시럽다~
33도 폭염에 비해 바람이 제법 차갑다~~~잠자리떼가 윙윙~~가을배달중???
영축산은 사방에서 올라가도 빡센 오르막이라 더운 여름은 말그대로 개거품을 문다~~연신 물을 마셔가며~~~
취서산장 기존올라가는 산길은 버리고 식수원골로 계곡타기~~계곡바람이 쉬원하다~
영축산은 진귀한 소나무들이 자생~~특명품같은 노송들도 즐비하다~
취서산장~거의 8부능선까지 올라왔다~~여기서 부터 700 여미터가 하이라이트다~
산수국~~~
대략 5키로를 빡시에 올라왔다~~~땀이 줄줄~~물을 안먹을수가 없다~
영축산 정상~~(오룡산까지 6키로~~를 올록 볼록 가야한다~)
운무가 1초 간격으로 꼇다 개였다~~~바람이 거세게 저항을 한다~
보기드믄 분홍 솔나리~영축산 근처에 서식~
신불산쪽 아리랑 릿찌도 운문가 개였다 꼇다~~
이 억새가 자라면 은빛억새의 물결을 보로 오리니~~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영축산 스카이 라인~
좌측 신불산~
지난번 다녀온 간월산 왕봉골도 보인다~
진짜 좋타 좋아~~~숱하게 와도 올때마다 감탄이 절로~~
봄은 봄데로 여름은 여름데로 가을은 또~어떤가~억새와 울긋 불긋 단풍~~
겨울엔 하얀눈도 좀 쌓이는곳 영축산~
아슬아슬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꿋꿋하게 서있는 바위~마치 삶같은 세월의 흔적~
채이등에서 죽바우등(좌) 청수골(우) 갈림길~(채이등은 아무런 표시가 없다)
죽바우등을 지나 시살등으로 ~~
한피기재~
배내골이 보이구 첩첩 산중 도태정골(좌)과 통도골(우측)이 보인다~
오룡산 밑 토굴~~~안쪽으로 물떨어진 소리가 들린다~~물이 부족하다해도 먹기가 좀 꺼림쩍~
영축산에서 오룡산 6키로~~올록 볼록 오봉을 넘어 도착~
수묵화같은 영알의 산그리메들~
오룡산에서 감림산/내석/대석 갈림길 임도 차단기 까지 1시간을 급경사 내리막길~~허리 발바닥 발가락이 왜 그리 아푸던지....
경사가 너무심해 용을 썼드만 허리 발바닥 발가락~~~인자는 갈수록 몸띠가 아야아야한다~
감림산을 지나 봉화봉까지 스무스하게 진행~~그래도 약간의 파도타기~~
오전에 쭉 걸어온 영축산 스카이 라인~영축산은 높은 산이라 바람이 찹찹~~
감림산쪽은 파묻혀 더운곳이라 슬림하게 걸어도 연신 땀 줄줄~~물 계속 먹어주기~
몇년전엔 통도사 마당까지 다 보였는데 세월도 흐르구 나무들도 자라구 주름도 늘고~
한마리의 독수리가 비상하는 형상~영축산~~
일부로 칼로 쪼갠것처럼~정확하게 두동강~~~
지난주(7월 20일)태품 다나스영향으로 폭우~~~영축산 입구 하천이 완전 심심 산골 계곡~
너무 한 길가라 풍덩 뛰어들긴 글코 발을 담구며 요령껏 땀 씻어주기~여름 복더위에 체력 점검차 일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천성산ㅡ
영축산 환종주 중~생각치못한 찹찹한 바람이 불어주어 아주삼큼하게 영축산 환종주끝~
할까 말까 망설일때는
안하는게
나를위해 더 났다
모든일은
확신이 들때 실천하지만
대개
망설이는 부분이 더 많다
하고 후회
안하고도 후회~할빠엔
하고 후회 한다는 말도 있다
다 나쁘다고 볼순 없지만
확신이 들때 실천하는게
후회가 덜생긴다~
마찬가지로
산이나
길을 떠날때도
여기다 확신이 들면
떠나는게 최선이다~
찌니
★통도환타지아/취선산장/영축산/죽바우/시살등/한치기고개/오룡산/감림산/늪재봉/봉화봉/통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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