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전 가본 금정산 숨은벽 다시찾기~
지난일은 좋았던 나빳던 지나고 보면 추억이며 기억이다~4년전 모 산악회 유능한 산대장을 따라 금정산이나 근교~
잘안알려진 숨은벽이나 귀한능선들~~다시 가고싶었지만 정맥이다 지맥이다 돌아댕기다보니 다시 찾기가 쉽지않다
지난 숨은벽을 찾아 유유자적 다닐 요량으로 금정산 슴은벽 다시찾기~~
꽃피고 새가오는 춘3월인데 부산 아침 7도 낮쵝오기온 15도~~
꽃샘 바람의 시샘이 대갓집 첩 보다 더 심한 특급히스테리다~ㅋㅋ
전철 2호선 호포역 9시 30분 ~친구를 만나 미주알 고주알 수다란 보약을 마시며 숨은벽으로 let's go~~
들머리를 걷는 어귀에 목련꽃~진달래가 화들짝~~이렇게 또 꽃구경을 하는구나~~~꽃노래 콧노래가 절로~~♬~~♪
하얀몽여니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 .
..
아픈 가슴 빈 자리에 하얀 몽녀니 진~~다~~
산죽에도 물이 올라 싱그럽다~~~
출입금지구역인 이름모를 계곡의 물소리~~~그 새 한겨울 얼음도 눈녹듯 녹아버리고
돌틈및으로 계곡물이 졸졸~~~빛바랜 이파리는 잃어버린 기억을 상기시키지만 이마엔 작은 땀방울이 맺혀
내게 말한다~~"좀 쉬어 가자구"~ㅋ
한여름에 오믄 출입 금지등가 말등가 뛰 들어가자고~~~칭구랑 키득 키득~
아~~~그래서 아픈 자리엔 다른 웃음으로 키득 키득 또 다른 처방을 내려 추억을 만드는구나~
(친정 엄마가 돌아가시구
친구
신랑보다
더 살갑던 딸이 케나다로 간후 그 보고픔이란..요즘들어 친정옴마야 할수없다지만 딸 보고픔에
숨이 끊어질듯한 쓰라린통증....)
사는기 글타....
사부작 사부작 육산을 올라 리찌로 들어간다~~~예전에 여기 밧줄이 있었는데 없다,,,,,후덜덜
칠부능선쯤 암릉바위황금소나무~~바람이 어찌나 거칠게 불던지~~추붜서 식급~
사진은 현실감 떨어지지만 좀 아슬하고 비탈진곳~후덜덜~~(한겨울에 살얼음이나 비오는날 미끄러워 진짜 출입금지)
계속 숨은벽의 하이라이트~~~
앞모습 네버~절대안뎀~~ㅋㅋ
도끼모양의 큰 바위에 구멍이 좀 신기방통~ㅋ
일단 좁은문 통과~~~아 노 ㅏ 어깨가 너른 관계로 좀 식급~ㅋㅋ
출입 금지구역인데 사람들이 암암리에 하도 찾으니 아예 대형로프~~~
저 바위끝까지 가야는데 무서버서 쳐다보기만~~그래서 요때를 대비해 불쟁이가 필요하다능~~ㅋㅋㅋ
불쟁이란 겨울산행때 라면이 딱인데 물~버너등등 가지고 오는 남정네~~한마디로 라면끓여주는 남정네~~
에휴~~둘이서 불쟁이도 없꼬~궁시렁 궁시렁~ㅋㅋ
아기자기능선이나 하늘리찌~~~북한산 못지않은 숨은벽으로 잊혀질만 하믄 다시찾아
느슨해진 몸뚱이에 강력한 처방도 갠츈~~
낙동강을 바라보며~슬픈 살빛 낮달처럼 살아가는 세월의 무게도 잠시 잊어보고~
다방에서 시작하는 금백 종주 주~~능선~~무명봉~장군봉~~갑오봉~
고당봉 통과~~~사기능선으로~
미세먼지가 뿌연게 금방이라도 진눈깨비가 흩날릴거 같다~바람은 왜 이케 부는고야~~
금정산 4대문 13봉~~종주를 하고보니 또 사기봉이 하나생겨~~금정산 14봉 종주도 다시 해야하구~~~
아 놔~개 거품 물게 생깃네~
머꼬!!!!ㅋㅋㅋ
꽃샘 바람속에 놀멍 쉬멍 금정산 숨은벽 다시찾기 끝~~
당나라 시인 백낙천이 물었습니다
어떻게 수행 해야합니까~~
조과 선사가 대답했습니다
나쁜짖 하지말고 선행을 하여라~
그런것쯤이야 세살먹은 아이도 다 아는겁니다
또 조과 선사가 말했다
세살먹은 아이도 쉽게 알수있으나
백살 먹은 노인도 실천하기 어렵다
''사는게 글타''
★호포역/하늘리찌 숨은벽/고당봉 갈림길/북문/사기봉/남산봉 갈림길/범어사 9:3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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