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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완주)

1대간 9정맥 완주~~금남마지막 진고개/구드래나루터 (8월25/26,무박2일/토일)21.88k 누계 150.64k

by 가을동화~ 2018. 8. 29.

금남정맥 9구간~마지막 구간이다~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이라기보단 1대간 9정맥 마지막이라 금남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며칠전부터는 9정맥 마지막이라는 기분이 더 앞서 뭔가 허전함~또는 그닥 기쁜맘은 없고 맘이 찹착하다

 

부산 아침25도 낮쵝오기온 29도 부여 아침기온21도 낮쵝오기온 26도로 지난8구간~ 39도에 비하면 완젼 한겨울날씨~ㅋ

충남 공주와 부여는 26일 오후3시부터 비온다는 예보가 토욜부터 앞당겨비가 내린다~

예정되로 진행~8월26일 당일 4시경 다행이 비가 멎어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너무나 큰 행운으로

금남  마지막 구간이자 1대간 9정맥을 마무리한다~

 

 

 

 

 

 

 

전체 시간 7시간으로 예상했으나 도중 오록스 오작동으로 15분 더 기록 여유롭고 널널 산행으로 평균속도 3키로 7시간 소요~

중간 중간 사진촬영과 낙화암/고란사 관광 시간등 1시간 경유~

 

 

 

 

 

디카가 문제를 일으키는지 오랫동안 갠찮았는데 사진사이즈를 줄이면 사진이 깨지는데 인물기록이 아닌 걸어온 기록차원이라

썩 맘에 안들지만 할수없다~~~

지난8구간 날머리였던 진고개의 일반 가옥~

8월25일 부산 동래전철역에서 밤 10시 30분 출발~부여구드래나루터 26일 한밤중 02시 40분쯤 도착~

진고개로 가기전 1시간 정도 눈을 부치고 4시에 일어나 택시를 콜~4시20분쯤 진고개 도착~~산행을 시작한다~

새벽 03시쯤 퍼붓던 소낙비가 진고개 도착~~1대간 9정맥 축복이라도 하듯이 비가 멈추어준다~~~ 

 

 

 

산행은 날씨가 가장 큰 변수이기에 화창한 날씨의 졸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가 멎어준 날씨에 고마움을 가지며~~~~

 

 

 

 

 

금남 정맥 마지막 구간 진고개/구드래 나루터~~들머리시작~ 1대간 9정맥마지막날이다~기쁨보다는 맘이 착잡하다~ㅠㅠ

 

 

 

 

 

오늘 금남정맥을 졸업하시는 동그라미님(우)그리고 우정산행 13기 백두대간등 금북등 정맥을 같이 졸업 

1대간 9정맥 완주하신 김종문님(좌)

 

 

 

 

 

새벽에 내린 비가 멎긴 했지만 등로길은 완전 물길이다~덕분에 시원한 산행을 한다~~~

 

 

 

 

첫발부터 어둑컴컴한곳을 빡시게 오르다보니 첫봉인 깃대봉 통과~~~

 

 

 

 

 

등로길을 열쉬미 걷는데 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무심코 걸어갔다간 완젼 절벽으로 추락~~야간산행은 곳곳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감나무골 임도를 지난다~~

 

 

 

 

 

오늘구간중 최고봉인 감토봉~이곳만 지나면 빡신 오르막은 없는줄알았다~ㅋㅋ

 

 

 

 

 

 

동쪽으로 붉은 햇님이 떠오르고 앗싸~~~비님은 안오실랑가~ㅋㅋ

 

 

 

 

 

 

가자티 고개를 지난다~~~

무박 산행은 컴컴할때 천지도 모르고 달려 제법 많은 길을 달리는 게 장점이라 오늘도 많이 달려왔다~~~

날만 밝음 산행 끝나는 기분이 무박산행의 묘미이다~~~ㅋㅋ

 

 

 

 

 

 

가자티 고개에서 미로같은 길을 뜷고 능선에 올라서 걸어온 맥길읋 쳐다보며~

 

 

 

 

 

산행 들머리부터 비가 멎어주니 맘은 훨~~여유롭다~~~

 

 

 

 

 

멀리 종창역백마강이 보인다~~~

끝이라 생각하니 다리힘도 없고 가기도 싫고 똥무디같은 두서너발의  오르막도 우찌그리 힘드는지....

 

 

 

 

 

아~따 자꾸사진을 찍어라는~~~~ㅋㅋ

 

 

 

 

 

 

 

 

 

 

 

앞서거니 뒷서거니 두분~~~~

 

 

 

 

 

파란 하늘이 펼쳐지면서 파란 하늘만큼 밝고 맑은 기분으로 룰루랄라~~~~

 

 

 

 

 

 

 

잪풀더미 가시밭길을 걷다 융단같은 길을 맘의 병을 치유하듯 놀멍 쉬멍~

 

 

 

 

 

까만물감으로 수묵화를 그린  하늘이 펼쳐지구 가늘고 작은 나무하나가 핏물인지 눈물인지모를  백마강을 향해 가는몸짓으로 울부짖는거 같다~

 

 

 

 

 

쭉 걸어온 마루금을 뒤돌아보니~~~부여는 아련함과 애틋함~그리구 추억이 머무는곳이 아닐까...

 

 

 

 

 

L P G~~ 쪽 으로 진행~~~

 

 

 

 

 

 

 

 

 

 

 

맥길에서 잠시 벚어나 청마산~

 

 

 

 

 

요양원 쪽 으로 진행~

 

 

 

 

 

 

길은 잘 다듬어졌지만 끊임없이 파도타기~~~~

 

 

 

 

 

 

 

 

청마고개~

 

 

 

 

 

 

 

애매한곳엔 높이는 적혔는데 고개이름은 없다~석목고개이다~

 

 

 

 

 

 

금성산 통수대 누각~~

 

 

 

 

 

1대간 9정맥~그저 주는것은 아니다~조금의 고통은 겪어야 맛깔나는거~~~한바탕 소나기가 퍼붓는다~

 

 

백두대간~9정맥동안 솔직히 다행인지 행운인지 비~눈~의 피해는 없어 (이슬비정도의 비와 흩날리는 눈빨정도 )

오늘만큼은 그동안의 삶의 애락을 떨쳐버리게~속 시원하게 흠뻑 젖고 싶었지만 그눔의 카메라땜시......

 

 

 

 

 

 

퍼붓던 소나기가 그치며 부여시내뒤로 부소산이 보인다~40여분이면 끝~~~~~~~~~ㅋㅋ

 

 

 

 

 

 

 

 

 

 

 

 

 

부소산

높이는 106미터 이고 백마강(금강) 기슭에 있다.

이 산은 평지에 두드러진 잔구로 예로부터 고도 부여의 진산이 되어 왔으며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고 할 만큼 낮은 산이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부소산성터, 군창지, 영일대 터, 송월대 터 등 백제 때의 유적이 남아 있고,

조선 후기에 건립한 사비루, 영일루, 반월루, 백화정 등이 있다

백화정 바로 밑에 삼천 궁녀가 푸른 강물에 몸을 날린 낙화암이 있고, 강기슭 가까이에 고란초로 이름난 고란사가 있다

그 밖에 부소산 남록 입구에 성충, 흥수, 계백의 3충신을 모시는 삼충사, 땟쨌골에 삼천 궁녀의 원혼을 위로하는 궁녀사가 있다

 

 

 

 

 

 

 

 

 

 

 

 

낙화암 백화정~

 

 

낙화암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서기 660년(백제 의자왕 20)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되자 궁녀 3,000여 명이 백마강 바위 위에서 투신하여 죽었다고 한다

그 바위를 사람들이 낙화암이라고 불렀는데, 이 암석 위에 1929년 다시 그곳 군수 홍한표가 백화정을 지었고,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고란정에서 석수한잔으로  고란사의 맛을 의미하며~

 

 

고란사~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백제 말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할 뿐,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절 뒤 바위 틈에 고란정이 있으며, 그 위쪽 바위틈에 고란초가 나 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절은 원래 백제의 왕들을 위한 정자였다고 하며, 또 궁중의 내불전이었다고도 전한다.

백제가 멸망할 때 낙화암에서 사라져간 삼천궁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1028년(고려 현종 19)에 지은 사찰이라고도 한다

 

 

 

 

 

고란사 황포돚대 나루터~~~

 

 

 

 

 

황포돚대를 기다릴려니 차라리 걸어가는게 빠를거 같아 고란사에서 개거품 물고 다시 올라와   구드래 나루터로~~~

 

부소산~낙화암~고란사 관광으로 많은 시간 지체~~~ㅋㅋ

 

 

 

 

 

진고개/구드래 나루터 금남정맥~끝

 

 

 

 

드디어 2013년 10월13일~2018년 8월26일 4년 8개월동안 1대간 9정맥 (3,100K)완주~~~해방이다~~~!!!

 

 

 

 

 

 

 

동그라미님 금남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13기 백두대간땜방차 오시다가 금북과 금남을 우연찮케 같이 졸업을 하는 동그라미님~금북/금남 감사드립니다~

 

 

 

 

 

13기 백두대간 졸업동기 두분~귀한 걸음 감사드리며 할말 만치만 이만 줄입니다~ㅋㅋ~~~쵝오~~~!!

 

 

 

 

 

같이 졸업하는 동그라미님~그리고 김종문님 13기 경운씨 선희씨~~ 이시대의 마지막 진정한 의리맨으로 감히 말씀 드리고싶습니다~ㅠ.ㅠ

 

 

역시 할말은 많은데 유구무언.....

 

 

 

 

 

 

또 날리 날리~~~ㅋㅋ

 

 

 

 

 

날리굿이다~6.25날리는 날리도 아니라능~~~ㅋㅋㅋ

 

 

 

 

 

 

맑고 화창한 하늘은 아니였지만 첫발부터 마지막 발까지~~멈추어준 비~~날씨에 고마움을 전하며

1대간 9정맥 끝~

 

 

 

★진고개/감토봉(262m봉)/가자티 고개/신앙고개/190m봉/청마산 분기봉/청마고개/석목고개/금성산/부소산/구드래 나루터★

 

 

 

 

 

 

 

1대간 9정맥~

 

1대간 9정맥~전체지도

 

 

 

 

(위)백두대간/(하)신백두대간 우듬지~

 

 

 

 

                호남정맥                                                            금남호남정맥

 

 

 

 

한남금북정맥~칠장산/속리산

 

 

 

 

한북정맥~수피령/장명산

 

 

 

 

 

 

 

 

한북정맥~수피령/장명산

 

 

 

 

 

 

 

 

1대간 9정맥~

정맥을 탄다는 의미보다는 물처럼 바람처럼 여행가는 동기부여가 더정확하다 하겠다~

지도상 거리보다 실지로 걸은 거리 3,100k~철저하게 혼자가 되어 외로움도 고독도 허무도 전부 내것으로 만들어 나와의 여정을 즐기며

이제는 나와의 여정을 끝낸다

4년8개월~약 5년동안이란 시간과 세월속에 희노애락이 어찌 없겠냐만은

제일 중요한건 봄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직접 만지구 느끼며 걸어왔던길~~아련한 추억의 파편처럼

하얀빛이 되어 분홍빛이 되어 한조각 한조각 떠오른다~

이제 그 길을 끝낸다 말이다..

 

2013년 10월13일 지리산 만복대를 시작~
2018년 8월26일~부여 사비성( 부소산 구드래 나루터)까지
강물이되구 바람이 되구
물처럼 바람처럼 굽이굽이 
 1대간 9정맥~(신백두대간 우듬지와 신남낙정맥)을 마치니

4년8개월동안
사연이야 3대9년을 낮밤을 까고 얘기해도 모자랄판국이구
소설책 시리즈로 100권을 써도 모자랄 판국이다

 

산행이 있는날 이제는 새벽3시에 안일어나도 되구
소처럼 많이 안먹어도 된다(1년전부터는 소처럼 안먹음 힘이없어 산엘 못감)

해냈다는 즐거움보다
해냈다는 쾌감보다
시원하다
후련하다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고 나도 모르는사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시간이 약인것을

세월이 약인것을

그렇게 달려왔던 5년여의 세월

1대간 9정맥 3,100k~그 정들고 사랑했구 아련했던 길~이제는 추억의 길로 저장하며

마치는것이 아니라  떠나는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조용한 울부짖음이라는거...

 

그래도 산행은 ing~~진행형이다~

 

 

2013년 10월13일~2018년 8월26일 1대간 9정맥을 마치며~눈물이라는거 안나옴 안데는거임??ㅇ ㅏ 놔..

 

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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