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0일 11일 1박 2일~
4월경부터 백령도다 제주도다 가네마네 하더니
필자(진이)에 의해 가급적이면 조금은 편한 전주와 곡성으로 1받 2일을 스케쥴을 잡아
차를끌고 가자니 워나기 장거리라 혼자 피곤할거 같기도 하구
신록이 우거지는 6월의 창밖풍경을 맘놓구 즐길수도 없구 해서 걍 ~~기차여행으로 여자셋이 낮선곳으로 문득 일상탈출을 한다~
장마전선이 곧 한반도를 왕림한다는 예보지만 1박 2일동안 날씨는 청명 그자체~ 초하의 여름날씨에
땀과의 한판 전쟁을 치뤄야 할지경~
부산 아침 20도 낮쵝오기온 26도 곡성 아침 17도 낮쵝오기온 29도~땡빛에 관광이라니 엔간히 꿉게 생깄다
부산에서 곡성으로 가는 기차도 없거니와 고속버스/시외버스도 없고해서 검색해본결과 부전역<->순천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기로 한다~
10:35분 출발~순천 도착 14:10분이다~
(순천에서 곡성 가는 14:59분 열차를 타구 곡성으로 갈예정~ )
후덥한 밖의 날씨에 비해 열차안은
냉방을 으찌나 시원하게 했던지 얼어둑을판~열차안의 역무원에게 온도를 좀 낮춰 달라하기도~ㅎ
코스모스로 꾀나 알려진 북천역을 지난다~
진주에서 순천쪽으론 초행길이라 모든 역사를 지날때마다 신기로움 투성이다~
순천역 플랫폼이다~
부산에서 순천 14:10분도착~ 순천에서 14:59분에 곡성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약~20~30여분만에곡성도착~
곡성기차마을의 기차펜션이다~
섬진강 기차마을로 가는 증기기차는 5:00분 막차가 남아있기에 그동안 장미공원을 산책한다~
홍련은 몽오리를 맺었구~~
백련은 활짝 미소를 머금었다~~연꽃/해바라기꽃 도 보로함 가야할낀데~~ㅋㅋ
장미꽃 정원을 산책하구 간단한 주전부리로 간식을 한뒤~5:00분 섬진강 가정역으로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기다린다~
일제시대때 증기기관차 그대로 랍니다~
약 30여분만에 섬진강 기차마을 가정역 도착~
가정역에서 30여분 구례와 곡성을 잊는 출렁다리등~~구경하기~
곡성의 상징~ 심봉사와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간 청이~
출렁다리보다 자그만 돌다리가 더 정겹다~~좀 빨리 행동하믄 출렁다리를 건너갔다
저 다리로 다시 건너오믄 딱이겟구만~~~당초ㅔ~~~칭구들이 행동이 느저가꼬~~
섬진강 기차마을을 구경하구 6:30분섬진강 기차마을곡성역(증기기관차) 도착~
다시 곡성 기차역도착~곡성에서 1박을 할요량이였으나 곡성역에서 전주로 가는 기차가 19:30분에 있기에 잠시옷정이를 하면서
쉬었다가 순천으로 향한다~
순천<-> 곡성<-> 전주<->관광을 하기에 기차를 기다리는 지루함이 없이 기차를 연계해 놓은것 갔다~
곡성역에서 바라본 곡성 동악산~~~좌측으로 세방낙조대도 보인다~
기차를 타자말자 금세 전주도착이다~밤 8시 10분쯤~
부산~부전시장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대체하구~중간 중간 좋아하는 간식을 먹었기에 배고픔은 없었지만
저녁은 찰지게 먹기로 하구 전주역을 빠져나가 역전 먹자골목으로 배회한다~ㅋ
복어껍질요리와 대게~흐흣~
친구들도 특이한 입성이 아니기에 저녁도 별나게 맛집 보다는 제법알려진 한식집에서 일반식을 먹는데
맛이 과히 일품이다~
저녁을 먹구 일년만에 한번 있을가 말까한외박!!! 일탈로 9시쯤 잠을 자기엔 너무아깝다며 역전근처 노래주점으로 고고띵~
진짜 젤로 자신없는 노래부르기~일인당 한곡씩~~뽑구~ㅇ ㅏ 놔~
솔찍키 노래부르기 보다는 옆의 드러머와 북에 더 관심이 간다~
조선놈은 죽어봐야 저승맛을 안다구~하고싶은건 해야 병이 안걸리는법~
북치구 장구치구~~이번여행에서 젤로 기억에 남구 인상깊었던거~아이죠아 ~~
이렇게 부산에서 순천~곡성기차마을~전주~종일 기차로 끝낸 하루는
전주의 낮선곳에서 북을치며 몸부림을 치며 불살랐던 전주의 밤은 거의 밤 1시가되어서야 역시 역전 근처에서 1박을 한다~
2016년 6월11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 아침기온 21도 낮쵝오기온 28도로 오후3시부터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전날밤 늦게 잠들어 비몽사몽간 뒤척이는데 아침 7시쯤 친구한명이 일어나서 부산을 떤다~
잠은 오지않지만 누워 있기도 그래서 자연스레 순서되로 정리 정돈을 하구 9시쯤 check out~택시를 타구 한옥마을 근처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으로 행차~
택시 기사분이 한옥마을 간다니까 이름난 콩나물 국밥집으로 안내~택시를 너댔번 번갈아 탔는데 비교적 친절~전주의 첫인상은
화려하진않지만 깨끗하구 조용하며 여유가 있어보인다고나 할까??
대도시에 비해 생존경쟁이 덜 치열해 나름 여유가 있어보인다~
다들 관광객들인지 아침부터 제법 손님이 많다~~한쪽 구석에선 대학생쯤 보이는 남녀한팀이 아침부터 초에쩔여 고성방가에 주저리 주저리~
~손님들~~다들~~쳐다보며 좀 그런듯~
으딜가나 진상은 있으니~~뭐~
술은 그다지 많이 먹진 안았지만 부더러운 국물이 조을거 같아서리~음...국물맛~~깍두기~배추김치맛이 미원맛은 없구 제법이다
한옥마을의 전동 성당을 꼭 들려야하는 곳으로~~종교와 상관없이 짜여진 각본처럼 그렇게 움직인다~
갑장칭구~한동네에서 거의 30년~
한옥마을내에 있는 경기전~토욜일이라 휴무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
6월의 장미는 한옥마을로 온 사람들을 보려 담티기를 해서 쫑끗~
파출소도 한옥으로 정리되있다~
한옥마을~
경주 양동마을이나 용인 민속촌 처럼 그런옛모습을 생ㄱ가했는데
기와 지붕과 약간의 한옥형테로 만들어진 집들로
커피~게스트하우스~전주비빔밥등 밥집골목~전주 유명제과와~까베기~등
먹거리골목과 한복 체험으로
생각했던것보다 여엉~~~아니올시다~~~
전주까지 가서 전주 비빔밥도몬묵꼬.....흑흑
게스트 하우스로 조식이 제공되지만
일반 모텔보다는 투숙비가 좀 비싸며 목욕시설이 좀 글타~거의 예약제~
한옥마을을 들린 관광객들이 맘에 드는 한복을 빌려입고 옛날조선시대를 상상하며 한복체험을 하기도 ~~
의친왕 이석님~~마지막 황손보다 가요 "비둘기 처럼"을 부른 가수로 더 알려진 의친왕 이석님 의 집~
아무거나 입어도 예쁠 나이다~ㄴ ㅏ 두 저런때가 있었는가 싶으찬타~
음료수 용기가 참 기발하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102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국보 제317호인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본전과 어진박물관,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등 유적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는 아산, 묘향산, 적상산 등으로 옮겨졌던 어진은
1614년 경기전이 중건되면서 다시 돌아왔다가 동학혁명 때 위봉산성으로 옮겨져 화를 면했으며,
현재 경기전에 모셔져 있는 어진은 1872년 서울 영희전의 영정을 모본으로 해서 새로 그린 것이다.
한옥마을을 다 돌구~~거리마다 먹거리 골목이라 임실 치즈 풍년제과 과자와 한옥마을 모정 꽈베기등등~주전부리는 했지만
친구들이 한사코 전주비빔밥은 안먹을라해서
돌아댕긴다꼬 저질체력된거 체력보강으로 민물장어로 아구아구~~일인당 3마넌~허걱~
일반 장어구이보다 맛은 더 있으며 찐한 국물 한뚝배기가 피곤하고 지쳤던 이틀간의 피로가 단번에 확!!!!
1박 2일을 3박 4일로 연장해도 델뽄~ㅋㅋㅋ
한옥마을에서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풍년 제과등~개인적인 선물용 쇼핑을 하구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택시)
다들 집이 서면 근처라 사상시외버스가 유리한데다가 시외버스도 거의 1급수준인데 버스비도 많이 차이가 나서
전주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사상 터미널까지 에누리없이 3시간~
전주 터미널 도착~30분여유가 있길래 커피한잔마시며 차안에서 먹을 주전부리 옥수수등 맛동산등등 쇼핑~ ~~~쉰나 쉰나~~~
오후 세시쯤 버스를 타구 출발을 하는데 소나기가 쏴아~~~쏟아진다~~~완젼 재수~ㅋ
산청 지리산과 경호강을 지난다~
칭구들이 산만 보면 무슨산인지 다아나?? 라고 묻는다`~~ㅋㅋ
바보는 방황을 하구
현명한 사람은 여행은 한다 ~ 토마스 퓰러는 말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였지만
모두가 일급 집순이로
집을 비우며
외박하기 쉽지않는 전형적인 아졈마들~
가봣자 집뒤 황령산~
가봣자
동네찜질방~
가봤짜
동네계모임등등
일년에 두번정도 있을까 말까한 일상탈출~
떠나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하게 설례였던 전주 곡성으로의 여행~
그곳이 유명하던 이름없는 시골이던
그냥 1박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있는 순박한 아졈마들~
메이커도 아닌
그냥 집에서 뒹구는
이리저리 늘어난 구루마제 티조각 하나 걸치구
무릎 툭툭 튀어나온 편한 고무쥴 바지 걸쳐입구
메이카 아니라서 미안해 안하는
명품 썬그라쓰에 메이카 안입었다고 서로쪽팔릴것도 없는
흔하게 널브러진 자가용도 아닌
좀 있어보이는 ktx도 아닌
온갖 간이역마다 다 세우는
무궁화호~
말이 무궁화 호지
옛날 비둘기 열차~
하하 호호
찧까불고
옥수수 한알도 나눠 먹으며
서로 더먹어라
마니먹어라~
힘들지않나~~개안나~~ 다독이며 같은곳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 아무것도 속일것 없는 동네칭구들~
비싼음식 안사죠도 불만불평없는
눈 뜨면 뛰가서
빛받으로 온사람마냥 큰대자로 누워
크피 내나라구
큰소리쳐도
화를 내지않는
화려하진않치만
무궁화호를 타고가면서 동네친구들의 귀중함들
해외여행이 무슨 대수고 명품빽이 메이커옷이 무슨자랑거리라구
인생은 어차피 초로같은거라
살아보니
온갖 부귀영화보다
속내 털어낼곳있는 친구가 제일 귀중하고
기차여행도 행복에겹드라~
물처럼 바람처럼~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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