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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그리고 여행~

꽃섬으로 물처럼 바람처럼~~~여수 하화도(16/4/23/토)

by 가을동화~ 2016. 4. 26.

 

 

창밖으로 여수대교가 보인다~

부산서면 오전 7시에 출발~여수대교를 지난다~~

16년 올해는 섬산행을 못가봤기에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을 떨치기도 할겸~그렇게 알려지진않았지만 조용한 섬을 찾아 휴식겸 여행겸

꽃섬이라는 여수 하화도를 찾아좋아하는 음악을 간추려 물처럼 바람처럼떠난다~

 

부산 아침 15 낮쵝오기온 20 여수 아침 14도 낮쵝오기온 19도로 비교적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짠뜩껴

조망을 보고 즐기기보다는그냥 조용하게 맘을 비우는 여행이 될법하다~

 

 

 

 

여수대교를 지나 한적한 국도를 달려 백야도 대교를 지나며 화화도로 떠나는 선착장이 될 백야도도 보인다~

 

 

 

 

 

 

 

 

 

 

 

 

 

 

 

 

 

삼삼오오 동무들과 섬여행~

선착장에서 하화도로 떠나는 배~~시간이 1시간 정도 여유가 있기에 백호산 1~3봉은 다 못가더라두

백호산 정상은 30분이믄 갔다오겟드만~맘은 간절한데 민폐끼칠까비~~그냥포기~

 

 

 

 

백호산 정상은 포기하구

 배시간이 다소 시간적 여우가 있어 유명한 개도 막걸리 칭구랑 맛을 보기도~달달한 맛는 탄산음료 맛~ㅋ

 

(갈때 백야선착장에서 12:10 분 출발

올때 하화도 선착장에서 4:30 출발)

 

 

 

 

 

 

하화도로 출발하면서 바라본 백야대교~

 

 

 

꽃섬 하화도 도착이다~

 

 

 

 

 

 

 

 

 

 

 

 

 

 

 

 

 

 

 

 

 

꽃은 찔레꽃 같기도 하구 잎은 찔레꽃잎이 아니구....아리쏭해~

 

 

 

 

 

 

 

 

 

 

 

 

 

 

 

 

 

 

 

 

 

 

친구는 본인 디카에 열심히 뭔가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다~빵~~과 우유 정도~

 

 

 

 

 

 

 

 

 

 

 

 

바닷가에서 한참 휴식을 취하구 다시 섬 둘레를 걷기시작~

 

 

 

 

 

 

 

 

꽃섬 하화도라길래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겟구나 했는데 온통 유채꽃뿐이다~~~헐~

 

 

 

 

 

 

 

 

 

 

 

 

 

 

 

 

 

 

 

 

 

 

 

 

 

 

 

 

 

 

 

 

 

 

 

 

칭구랑 각자 카메라에 주거니받거니 열심이 풍경을 담는데 일행 한분이 즐거움을 도해주셔 감솨~~~오나가나 주체못할 이눔의 잉끼~ㅋㅋ

 

 

 

꽃섬 하화도는 이순신 장군이 구절초가 많이 피어있는것을 보구 하화도라 이름을 지었다는 전설도 있더란 말입니다~

 

 

 

 

 

 

 

 

 

 

 

 

 

 

 

 

 

 

 

 

 

 

 

 

 

 

 

 

 

 

 

 

 

 

 

 

 

 

물이 빠져나가구 하화도의 특산물이라는 톳나물~

 

아짐들 톳을 뜯어오다가 하화도 마을 이장에게 들켜 빼았겻다는~

곳곳에 나물 등등 체취하자말라는 푯말이 있드만...

 

 

 

 

 

 

꽃섬 하화도~

다양한 꽃은 없구 죄다 유채꽃으로 가꾸어놨는데 봄이면 전국어디서나 유채꽃축제를 많이 하기에

부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도 바라본 유채꽃또한 아름답지 말입니다~

 

 

 

해무에 묻혀 불어오는 풋풋한

바다바람이 좋다

가치관과 관심사가 다른 요즘세대들

기성세대또한 가치관~관심사를 마추기보단

점점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이념과 갈등이 팽배한 현실..


복을 받을라믄 복을 지어야 하구

대우를 받기보단

상대방을 먼저 우대해주라는 말도 있듯이

나이에 따른 우울함과

복잡 미묘한 갈등들로

심경또한

예민하구 날카로운 요즘


조용한 곳을 찾아 차를 타구 이동하는 동안

좋아하는 음악에 푹빠져

마치 노래가사말의 주인공이 된마냥 음악에 흠뻑 도취되어

해무에꽉찬 먼  바다를 응시하며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기도~


아주 큰걸 바라고 떠나진 않았지만

통통거리며 떠나는 작은배가  하얀 거품 일으키는 파도에

미묘한 갈등들을 겪으며 암흑같았던 마음들을 떠내려 보내구


그래서

그렇게 환상적인 섬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섬~

외지인들만 아니었다믄

차라리 조용한 섬 하화도~


이렇게 꿈처럼

이렇게 물처럼

이렇게 바람처럼~


비틀즈의 노래 가사말처럼  `

Let It Be~~

렛잇비~~렛잇비~

순리되로 살자~

 

여수 꽃섬 하화도에서.......16.4.23.토.


진이

 

 

★꽃섬 하화도 둘레길 트레킹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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