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이란??
<산경표>에 의거한 한북정맥은 이름 그대로 한강의 북쪽 산줄기를 말한다.
즉, 한강 수역의 북쪽 한계를 이루고 있는 동시에 임진강 수역의 남쪽 한계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한북정맥은 백두대간상의 추가령(752)에서 시작해 백암산(1111)을 거쳐 남하하다가 적근산
(1073)에 이르러 남한땅으로 넘어와 대성산(1174),수피령(740),복주산(1152),광덕산(1046),백운산(907),국망봉(1168),강씨봉
(840),청계산(849),운악산(936),죽엽산(601),도봉산(740),노고산,현달산,고봉산,장명산(102)으로 이어진 뒤 황해로 잠기게 된다.
현재 국토의 분단 때문에 북한구간은 물론 적근산-대성산에 이르는 남한구간역시 출입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산줄기타기는 대성산 남쪽 수피령에서 시작하여 교하 장명산에 이르는 약 이동거리 178km구간에서 이루어진다.
북한쪽 전체도상거리 230.5km~중 북한 지역과 군사지역 70.2km~를 뺀 160.3km~(이동거리 178.km) 전체의 70%만 걸을수있으며
한북의 최고봉인 대성산 1174.7m 역시 민간인 통제선 내에있고 높이로치믄 10m 차이도 안나는 국망봉이 남쪽에 있지만
대성산은 정맥의 최고봉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외에도 대성산과 수피령은 산꾼들과 맥을 타는 맥꾼들에게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한북정맥 1구간 수피령/촛대봉/칼바위/갈림길/945봉/소나무군락지/삼거리임도/무인카메라/복주산/하오현 / 14.1km
한북정맥 1구간 시작~
2016년 3월29일 이른아침 5시~백양터널을 출발~
긴시간을 달려 강원도 화천군 하오현고개(하오현 터널 )10시40분 도착
부산 아침 11도 낮 쵝오기온 17도 강원도 철원군 아침기온 3도 낮쵝오기온 13도~바람이 강하게 분다~비올 확륭 1~4m
부대정문앞 높은분 시찰인지 검은 세단이 보인다
하오현터널에서 수피령으로 가며 최북단도로를 따라 운행
최북단 갈림길~왼쪽도로는 최북단으로 가는 도로이고 남측에선 금지구역이다 수피령은 오른쪽 춘천방향이다
전시상태에서 양쪽 바리게이트를 폭파 길을 막아 적군의 침투를 방해
드디어 38 선을 넘어 최북단 철원군 근남면수피령이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계이기도 하다
드디어 다른정맥에 대해 기대에 찼던 한북정맥 시작이다~
최북단 대성산 지구 전적비에서 간소한 묵념으로 한북정맥의 안배를 올린다
같은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피를 흘렸던 6.25~
그때의 참상을 학교 교육으로만 듣고 배우다가 치열했던 대성산의 줄기와 전적비를 직접 눈으로 보니
겪지는 않았지만 그당시의 비참했던 참상이 또올라 두번다시는 일어나지말아야할 비극으로 분단된 조국이 안타까울뿐이다~
조국을 위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해 잠시나마 묵념을 하며~(())
한북정맥 나무표지판이 있는 수피령 고개에서 시작해도 무방하나 대성산 전적비에 참배를 하구 바로 뒷쪽으로 맥길이 시작된다~
조금 올라오자 헬기장에서 대성산이 보인다~
등로길을 따라 헬기장에서 바라본 북측의 대성산~ 지척에 두고 조국의 분단으로 갈수없는게 유감이다
수피령에서 이어지는 대성산 맥 줄기
내리막길이 직벽로프길이다~
칼바위를 지난다~
복수초~
맥길 옆으로 방공호가 계속 만들어져 있다~최전방 군인들의 노고를 새삼 느끼며~
반공호라는데 남자들은 감회가 새로울것 같다~
수피령에서 적는다는게 까먹고 한참 진행을 하다가 생각이 나서~ㅋ
폐 타이어 계단길이 즐거움을 자아내기도 하구~
임도옆 무인카메라
마지막 복주산 오르막도 만만찮타~
정상 부위는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다 가파르기짝이 없다~
다음 2구간 광덕산 방향과 하산길 갈림길~
2구간 광덕산 초입 들머리이다~
하산길이 군부대로 길이 이어진다~많은 사람들이 들락 거렸는지 군인아들들이 아무제제없이 지나친다~
아들들~~최전방에서 고생이 만타~
한남.한남금북~군부대를 무수하게 지나왔지만 유일하게 군부대 정문을 통과 하오현 고개 종료~ 오후3시부터 약 4m~소량의 비가 온다는 예보였으나 산행종료 집으로 귀가하는 춘천 가도를 달릴때 ~~비님이 오셔~ 얼마나 선택받은 일인가~
↓
수피령/하오현 1구간을 마치구 집으로 가는 귀가길에 춘천 가도를 달리며 접수한 38선과 소양강등등~~
9정맥중 한북정맥은 맘가짐이 새롭고 기대에차 들뜨있는건 솔직한 심정이다~
2016년 3월29일 이른 아침 5시 부산 백양터널을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다시 중부내륙 1고속도로로 방향을 바꾸어
서울 한강 방배대교를 건너 다시 서울외곽국도47번을 도로따라
(남양주-청평-가평-춘천 을 잇는 경춘국도이며 강원도 최전방 지대를 횡단하는 도로)
남양주-의정부-포천-철원-수피령-약 450km를 달려 수피령도착
수피령-복주산-하오현 터널 약5시간 30여분만에 한북정맥 1구간을 마치고
오후 5시쯤 집으로 귀가할땐 호반의 도시 춘천 가도를 달리며(퇴근시간이라 차막힘 덜함) 국도변에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조국이 두동강난 비극의 38선에서 인증샷을 하고
춘천 시내를 들어가며 소양강과 소양강처녀 동상에서 다시 흔적을 남기구
중앙고속로를 경유 치악산 휴계소에서 저녁식사~밤 10시30분 부산 도착~
편도 450km~왕복 약 900km~운행 / 편도 5시간 30분~왕복 11시간~
장시간 차안에서의 피로감과 산행등으로 몸은 파김치가 되었지만
일반인들 근접하기 힘든곳 수피령과 최북단의 도로끝~까지
그리고 38선 과 춘천댐 소양강 등~
산행겸 관광 기분을 만끽했던 한북정맥 1구간~
기대만큼 좋았던 한북 첫 발자국~
수피령에대한 호기심과 북한의 대성산 그리구 북한으로 가는 도로길...등등
불과 이틀전 일이지만
최북단 수피령의 청사진이 다시 그려진다~감동 감동~
바뜨
호반의 도시 춘천가도의
38선과 춘천댐 소양강처녀~등등
부수적인 요소또한 등 매력이였으며
마치
삶이 짧은 여행같았던 한북정맥~
길고 길었던 하루의 일과를 기록으로 남기며 9정맥~모두 중요하긴 하나
개인적으론 뜻깊은 기록이 될~한북정맥~
북쪽 줄기를 보며 위대한 여정은 시작된다~~
진이~
★수피령/촛대봉/칼바위/갈림길/945봉/소나무군락지/삼거리임도/무인카메라/복주산/하오현 /11:30~16:53 ★
'한북정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의 싱그런 숲길 체험하기~~한북 6구간 47국도/국사봉/큰넓고개 (16/5/19/목) 누적거리 85.42k (0) | 2016.05.21 |
---|---|
운무와 연홍의 향연~~한북 5구간 노채고개/운악산/47번 국도(16/5/10/화)누적거리70.67k (0) | 2016.05.12 |
벌써 4구간 맥길을 걷는다~~도성고개/청계산 노채고개 (16/4/25/월)누적거리59.1km (0) | 2016.04.27 |
낮선곳에서 하룻밤~~~한북2구간 하오현/광덕산/광덕고개 10k(16/4/8/금)누적거리 45.1km (0) | 2016.04.10 |
떠나자~ 1박 2일~~~한북 3구간 광덕고개/백운산/도성고개 21km (16/4/7/목)누적거리 35.1km (0) | 2016.04.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