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는다구 안개비가 촉촉히 내려 앉는날이다 눈에보이듯 안보이듯 내려 앉은 안개비에 산길은 이미 충분하게 하게 젖어 있다 바람도 서늘 서늘 불어 주니 산행하기엔 언뜻 좋긴 하지만 미끄럽기 때문에 고바위나 하산할때는 고도의 기술도 필요 한거 같다 분명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구 삼삼오오 등산객들은 쉴새없이 올라온다 작년만 해도 눈에 뛸 정도 였는데 부쩍 등산객들이 많이 늘어 나면서 구석구석에 추억의 아이스깨끼(다른산 곳곳) 외치는 장사도 하나의 진풍경을 연출한다 연신 조잘조잘 거리며 숨을 헐떡 헐떡 몰아 쉬며 달음박질한다 같이 동행하는 동반자가 있기에 세상은 충분히 눈부심으로 다가온다 때론 이쁜 꽃이나 색다름을 발견 하믄 어김없이 디카를 꺼내 빠른 손동작으로 한컷 한컷 눌러보기도 해본다 일요일 집에서 뒤굴거린다거나 미적거리믄 심심해 하는 입을 달래기위해 떵배만 나오게 하는 일만하기때문에 간단한 간식거리와 식은밥 한통 싸서 근교 산으로 나가는게 때론 싸게 먹힌다 자연과 내몸이 하나가 되어 살아움직이는게 이토록 아름다움인것을..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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