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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여름!계곡~트레킹을 하다~~언양 호박소(07/7/29)

by 가을동화~ 2011. 1. 8.

                                                  

 

 

 

 

 

 

 

 

 

 

 

 

 

 

 

 

 

 

 

 

 

 

 

 

 

 

                                                           이 열매를 으께 물속에 던지면 고기가 다 죽어버린데요..

 

 

 

 

 

 

 

 

    산에들에 푸르고 싱싱한 자연과 마주서면 자랑을 하지않을수 없다 한번더 생각하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면 뒤틀렸던 마음들이 스르르 녹아버린다 늑장을 부린탓에 가고자했던 밀양 얼음골 맞은편 (10년전부터 개척해놓은 상운암이라는계곡 일명 선녀탕) 휴가철이라 차가 막혀 언양입구서 이름없는곳으로 차를 돌렸다 언양 자수정을 지나 이름없는산의 골짜기를 개척하여 만난 계곡 트레킹 뻬어난 산세와 입이 딱벌어질만큼의 절경은 아니지만 복잡하지 않구 조용한 산세가 우리들에겐 더없이 좋은 코스.. 계곡을따라 올라올라 가다보면 자그마한 "소"도 만나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오묘한 숲도 만나 하나하나 내가슴에 심어놓는다 으슥한곳에선 여자들끼리 물속에 몸을 내동뎅이 쳐보기도 해본다 어깨와 가슴을 파고 들어오는 금속같은 촉감이 몸속세포를 자극시킨다.. 계곡산행의 맛이랄까? 이런!! 뿌옇던 하늘이 못내 아쉽더니 한방울씩 비가 내린다 깊은 산중이라 금새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으로 변하더니 불덩이로 달구어진 쉿덩이같은 몸이 으시시추워진다 여벌로 가져간옷은 추위에 옷을입는게 아니라 모두들 디카나 폰을 칭칭 감는데 여념이 없다 지나가는 소낙비치고는 심각한 판단아래 철수 하기로 하고 물에 빠진 모양세로 하산하고보니 영남알프스로 모였던 휴가객들 등등 폭우로 인해 한꺼번에 차가몰리니 도로는 금새 아수라장.. 그럼에두 불구 하구 즐거운 추억거리라며 모두낄낄거린다 여름철산행의 매력인 계곡트레킹 이름모를 산의 정상을 밟지못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모처럼의 즐거운 산행에.. 산은 다가간만큼 내품안 다시 안고 돌아오니.. 진이.... ★ 2007 7월29일 언양근교 계곡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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