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

바다와 폭포와 낭만이 있어 더 설레이는곳~~해운대 장산(07/7/15)

by 가을동화~ 2011. 1. 8.

                                              

 

 

 

 

 

 

 

 

 

 

 

 

 

 

 

 

 

 

 

 

 

 

 

 

 

 

 

 

 

 

 

 

 

 

 

 

                                                                            

 뜨악! 눈가주름이..훔!보톡스를 맞아야 하겟군!!

 

 

 

 

 

 

 

 

 

 

 창밖으로 천년기념물 같은 햇빛이
내 몸속으로 부서진다

태풍이  물보라 일듯 조용히 물러 가구
환한햇살아래 내 온 육신을 소독시키듯
햇빛을 흠뿍 들이마시며 안개비 마냥 젖어잇던 산길을 올라본다

태풍인듯 거센바람인듯 휘몰아치고갔지만
산길은 부서진 나무와 일부러 쥐어뜯어 놓은듯한 풀숲들..

해운대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대천공원을 거쳐 장산정상을 올라가는길은 사람들 인파에 벌써지쳐버릴거
같은 묘한(솔직히 차증나는)기분..
인파속을 가로질러 외진길을(장산 허리를 빙돌아)
택해 에스코스로 장산을 올랐다

꼭대기는 아직 군기지가 있어 철조망에 막혔지만
지중해 또는 베네치아처럼 그림같은 해운대바다와 오륙도,광안대교가
내눈을 현혹시킨다

군부대의 철조망도 가슴을 설레게도 하지만 바다위에 떠 있는
도시를 보는기분도 지쳐버린 감정을 흔들기엔 사뭇 충분하다
찾는이들의 가슴을 충분히 설레이게 할 ..


사람도 가끔은  생각을 뒤흔드는 발작이 필요 하듯
계절도 때론 뒤범벅이된 뭔가가 필요 한가보다

신록은  더 푸르구
부서져 앉는 햇살을 내품안에 가득안구..

진이....


★  2007년 7월 15일 해운대 장산~반송 산행 5시간 20분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