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재는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하장면을 잇는해발810m 424 지방도이며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있어
일명 죽현 죽치령이라고 불리며 영동과 영서를 넘 나들던 옛 고갯길로 보행자들의 수 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하단다~
24구간은 중간몇곳을 뛰어넘어 댓재에서 시작한다~~
15년 1월에 가야할 구간인데 눈이많음 2구간으로 나누어야할지도 모를일이구 바뜨~10월 단풍구경도 할겸 여행가는기분이긴하지만
코스가 대간길중 가장 험하고 긴코스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기에 맘의 부담은 크다~삼척의 아침기온 16도 낮쵝오기온 23도~
언제나 그렇듯~김정호 회장님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인사말씀과 꼭두새벽을 연다~~
두타를 지키는 산신각이라는데 오늘 긴 ~산행의 무탈을 속으로 빌어보며....
생각없이 지나칠뽄한 963m의 햇대등~
대간길중 가장험하고 길다는 구간이라 심적의부담이 있는듯이 다른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하구 밤의 행렬이 시작된다~~
딴날에 비해 약간은 고조된분위기와 긴장감이 감도는것 같다~~
앞에서 그냥 하산하자는 소리도 들린다~~~ㅋㅋ
13기를 책임지고 항상 여유있게 달리는 노대장님~~~악명높은 구간이라 대원하나하나 챙기며 완주하리라~
각오가 대단하신듯~~~대장님 홧팅~~~!!
태풍의 영향으로 좀 춥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바람도 잔잔하구 알싸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비봉사몽간에 금새 두타산~도착~
두타산(1352m)~~두타(頭陀는 버리다.씻다 딲다 등의 뜻을지닌 산스크리어로서 두타행(頭陀行)이라하면
세속의 모든 번뇌를 버리고 불도을닦는 수행을 뜻한다는데 동해시와 삼척시을경계을 위치한 산으로 동해 에서 30 리 떨어저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 청옥산과 무릉계곡이 동쪽 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 태백산군 서쪽 으로 중봉산 12당골을 거느린 산이다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해동 삼봉 으로 불리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청옥 두타가 힘들어 골때리는 산이라 불리워진다는데 웃자고 하는말~
여명이 서서히 밝아지며 청옥산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돌아본 두타산~~붉은 햇살이 몸부림을 치며 새벽운무와 함께 용트림을 하며 발목을 잡는다~~완젼 후미로 밀리고....ㅠㅠ
청옥 두타보다 고적대의 유혹을 기다렷노라~~~
뒤돌아본 두타산~~눈 부처로 실명할뽄~
용트림을 하며 타오르는 햇살에 나도 단풍 너도단풍이 너울 너울 춤을 춘다~~~
청옥산(1.255m)
청옥산은 청옥이란 산채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산세가 가리왕산과 비슷한 육산 형태를 띠고 있다
정상부근이 비교적 평이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마지기가 위치하고 있으며
청옥산만 보고오는 산꾼을 드물며 청옥 두타를 가지않고 산에대해 얘기를 하지말라는 야설이 있듯이
청옥하면 두타가 항상 따라다닌다~청옥산 자체만으론 그다지 볼거린 없다~
금방화산이라도 폭발한거처럼 이글이글끓는다~
땡겨본 고적대~~오늘의 하이라이트 고적대~어떤 형테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완젼 기대~
두타산과 청옥이 이른 아침 햇살에 기지개를 펴고있다~
고적대~~거칠지만 달콤한 rose~향같은 구름바다를 연주하다~~~
고적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만큼~주변의 절경과 조망을 자랑하는 고적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적대 1,353.9m
고적대는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기암과 절벽으로 봉우리을 이루어 암릉미가 빼어나며
동쪽사면은 무릉계곡의 발원지로 두타 청옥 고적대~3봉으로 두타를 대표하는 암봉이다~
10월중순인데 낙엽은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잎이 다떨어진 좁은길을 혼자걸으니 오만때만 생각이 다 교차한다~
가을은 골골마다 더 깊숙히 침투하며 떠나야할 계절이 아쉬운듯 악착같이 붉은 옷을 거머쥐고 있다~
붉은 단풍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구 딴짖~~ㅋㅋ 좀 했드만 선두조들과 십리는 떠러진것 같다~~~에효효효~
이기령이다~
아직까지 백봉령 까지 10키로~~~제대로 죽었다~
가짜상월산~~~
진짜 상월산~~
계속 내렸다~올랐다를 반복하며~
오마낫!!~오데서짠하고 나타나서 요케 예뽄짖을~~~~ㅋㅋㅋ
이기령에서 원방재까지 오르막도 우찌 그렇게 긴지 좀 지루하구 힘들고....
원방재애서 거의다 베낭 떨이~~마지막에너지 충전을~ 마지막 죽을 힘을 다해~~마지막 고개를 넘구
4키로쯤남은 날머리까지 작정하구 함~빼기로 의기충전~~ 룰루~~♬~♪~
노대장님 말씀데로 날머리가 보일때쯤이믄 시멘트 공사장이 보인단다~~~산행 종료시간거의끝날무렵이다~
악명높은 댓재~백봉령~작정하구 10시간 잡았는데 20여분 오바타임~양호하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24구간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28.32km (이동거리 31.88km)
24구간~댓재.백봉령~백두대간중 가장 길고 가장 힘든곳 으로 정평이 나있는
백두대간의 백미(白眉)라고도 일컬어지는 구간이다~
산을 탈땐 백미가 있는 구간엔 찐한 그 무언가가 온몸을 자극시킨다~
댓재에서 백봉령 구간이 그런곳이기도 하다~
더러는 호젓한 오솔길을 걷듯
때론
나를 자극시켜줄 뭔가가 필요할때 험하고 힘든 코스를 택해 나자신을 마치 학대하듯이 달리고 달리다보믄
아무런 잡념과 상념도 없는 무뇌가 되기도 한다~
무뇌~
잠시 숨막히는 순간~오알 숨이끈어지는 희열에 찬순간
젤로 행복하구 참평화로운 순간이며
무심코 지나친들꽃과 잡풀과 떨어진 낙엽에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내 시선이 멎는곳과 내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곳은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곳이기도 하다~
산~
거칠고 억세고 험하지만 깊이 파고들믄 누구보다 부더럽고 포근하게 나를 감싸준다
누가 나를 이렇게 부더럽게 감싸줄것이며 인생을 살다보믄 어떤맥락이던 어떤이유던 상처는 받게되있다~
그속에서 안식을 찾으며 펼쳐진 능선길을 걸을땐 서로웃고 떠들고 감동하며
어느순간은 침묵도 지킬줄알며 나의 내면을가꾸며 스펙을쌓는다~
새싹이돋구 잎이 자라 단풍이 들고 낙엽이 되어 사람들 발에 밟히며 봄여름가을
다시 겨울을 견뎌오는 상록수처럼
나를 한눈에 사로잡았던 고적대는 거칠지만 달콤한 로즈향같은 부더런 능선과 암봉...그리구 주변의 가을선물들..
하얗게 질려 황홀경과 무아지경에 빠진 무뇌의 순간을 만들기엔 충분했던~
댓재에서 백봉령까지 나를 자극시키며 작정하구 함빼리라 숨가프게 달려왔던 긴~레이스에
이젠 마침표를 찍는다~
진이~
★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03:10~13:50★
(50000+4000(목욕)=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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