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구간 하늘재까지 남진이 시작되는 안생달 마을이다~계속내리던 가을장마비사 잠시소강상태~
습도가 많아끈적끈적한 21구간 산행을하게 생겼지만 비~~가 안오는것마놰도 얼마나 큰 행운인지~~날씨의 고마움을 가지며~
부산 아침기온 23도 낮쵝오기온 28도 문경 아침기온 21도 낮 쵝오기온 27도라는데 습도의 영향으로 아주 무덥게 느껴진다~
21구간 남진이 시작되는 안생달 마을의 유래는이 곳이 오직 산과 달만 보이는 두메 산골이라는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즉 산(山)과 달(月),산달 에서 유래하여 생달로 불리게 되었는데
지금도 안쪽 마을을 안생달,바깥쪽 마을을 바깥생달이라 부르기도한단다~
백두대간꾼들로 인해 한밤중에 개짖는 소리로 고통을 받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낙동회장님의 안산의 말씀도 지나친채
대미산으로 출발을해야만 한단다~
깜깜한 밤중인데 오미자 나무인지 빨간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린것을 볼수가 있다~~
초입에서 조금 올라가다가 처음만나는 철탑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올라간다~~
차갓재이다~~~불빛으로 표지석의 글씨는 볼수가 없다~~
((네이버에서 빌려온 차갓재 표지석))
지리산 천황봉에서 설악산 진부령까지 딱 중간이라는 포함산 구간~~
지금가지의 무탈한 산행에 작은 성의와 감사의 절을 올리구~~
지난겨울 혹한도 없었구 올해 여름 폭우도 없음에 감사의맘과 대간팸님들의 무탈함도 우울러 감사의 맘을 가지며
남은 진부령까지 무탈한 산행과 더불어 지금까지 해온만큼의 혜텍만 주어졌음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무탈하구 안전한 더이상의 것들을 바란다믄 그것은 욕심인게다~~~
백두대간 딱 중간지점 표지석~
다들 만감이 교차하리라 싶다~구간 구간을 걸어오며 험난하구 힘들었던 순간들 아쉬었던점~그리구
1구간 2구간~~~구간이 거듭될수록 서먹했던 맘에 이젠 웬만한 농담까지 주고받는지금까지~
오묘한 감정들이 교차하며 숙연해진다~
다시 새로운 맘으로 몸과 맘을 정비하구 다짐을 하며 각오를 해본다~
I Have D REAM~~~
한참 가다보니 억새밭을 지나기도 한다~~~
여명은 밝아오구 문경일대에서 젤로 높다는 대미산이 정체를 들어낸다~~
대미산~111.5m(운달지맥분기점)
대미산(1,115m)은 문경시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라 제산지조(諸山之祖)로 추앙받고있는 명산으로
조선 인조때 발간된 문경현지에는 대미산(黛眉山, 먹으로 그린 아름다운 눈썹같은 산)이라고 하고 있으나
1936년 발간된 조선환여승람에 의하면 퇴계 이황선생께서 명명하여 대미산(大美山)이라고 한단다~
팸님에게 부탁하여 한장~~~에구 지러워라~~~
백두대간은 출입금지도 많다~~~
계속 조망도 없는 육산길을 하염없이 오른다~~~습도로 끈적하니 무덥기도 하구 몸도 무겁다~~
지나고 보니 부리기재란다~~다시가서 한장~~~
계속해서 암릉구간이다~~
지나온 대미산도 보인다~~
구간 구간 깜짝암릉도 지나구~
지나치다가 파란이끼위에 버섯이 예쁘서~
약초라는데 이름은 삽주~~~여성에게 좋단다~
연두바람연두향기속으로 걸어가는 기분~~~
포암산(961.7m)은 인근의 월악산, 주흘산, 조령산 등과 함께 조령5악으로 손꼽히는 산으로
월악산국립공원 내 충주시 경북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단다
이는 반듯한 암벽이 켜켜히 늘어서 있어 거대한 베 조각을 이어 붙여놓은 듯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또한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삼대, 즉 지릅(삼을 벗긴 속대)같이 보인다 하여
'마골산'이라고도 불렸다는 기록이 전해오며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지만
문경시 쪽에서 보면 바위가 드러난 암봉으로 보인다 한다
하늘재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바위길이라 오르막보다 더 식급했다능~~~;;
포암산에서 하늘재로 내려오는 바위길 하산~~오늘구간중에서 젤로 힘든거 같다~~무릎도 아프공...;;
백두대간 하늘샘이라는데 잦은 비로 인하여 약수물이 과잉공급이다~~~~
날머리 하늘재이다~~~
하늘재(520)
경북 문경과 충북 충주의 경계로 지릅재, 겨릅재, 대원령 등으로 불렸으며
신라 아달라왕 3년(156)에 죽령과 조령 사이의 가장 낮은 곳에 신라가 북진을 위하여 개척한 고개로
소백산의 죽령보다 2년 먼저 길이 개통되었다고 한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대간길 21구간 포함산 구간이다~
8월은 휴가다 뭐다 개인적인 휴식을 보내구 4째일욜 예정되로 대간길을 오른다
약 한달만에 접하는 대간길과 팸님들~~~보고싶은 맘도 3일이 지남 참을수있다구 눈앞에서 안보이니 참을만하던 팸님들도
날짜가 다가오니 의외로 보고픔이 더 심한것 같다~편해졌단 이유였을까?
새론 맘으로 설레구 또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하구 흥분되기도 하는...
여름 장마가 오는가 싶더니 마른장마로 끝내구 그 마른장마는 못내아쉬었던지 가을장마가 이틀 간격으로 거센 빗방울을 퍼붓는다
대간길~최소한, 적어도8시간 이상은 걸어야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준비는 뭘해야지??비오는데 밥먹기도 성가시럽구 간편한 빵을 싸갈까?벌써부터 걱정이구 고민하구.. 근심거리를 달고 사는데
왜~살은 안빠지는지...ㅋㅋㅋ
매일 실시간으로 날씨를 검색하구 또 검색~푸하하하~~아무래도 13기들은 나라를 구했찌싶다~
퍼붓던 폭우가 다행이 반짝 햇살이 비춰 23~24일 대간때는 비가 없다가 대간끝내구 오후부터 비가온단다
깨춤추고 깨방정 떨다가 말이씨될까 싶어 그냥 속으로만 쾌재를 부르며 그래두 혹시나 모를일이니 준비물은 철저하게 챙겨본다~
구포역에서 반가운얼굴들을 만나 미주말 고주알~한달간의 이야기를로 너스레와수다꽃을 피우고 깜깜한 차창밖을 보며 잠시 명상에 빠지기도..
절기상으론 가을뿐만 아니라 처서도 지났겟다 대놓고 가을이라 부르고 싶다~
행여 춥지는 않을까 했는데
높다~
습도가 높아 매우끈적거린다~산과 달만 보인다는 안생달 마을에 도착하니 착~~가라앉은 날씨가 매우습하다~
습한게 대수인강?비만안오믄 장땡이지~ㅋ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익숙해졌던지 대미산을 향하는 팀웍의 발소리가 척척 삼중주 오중주를 이루며 군중들과의 화합속에서도 나만을 찾을수있는곳
나자신을 돌아볼수있는곳
산으로
그 산으로 향해 걷고 있는것이다~
내~육신은 땀으로 범벅되어 때론 힘들고 때론 지치기도며 때론 소녀적 감상에 젖어 무한한 상상력으로
마음은 참평화를 얻어 끝없는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기도 한다~
일반산만 가더라도 좋아죽는데
하물며 흔히 접하지못할백두대간을 걷는내내 자연이란 선물을 통째로 받은 나는 차라리 축복스럽다~
은빛바위와 유리그릇같은 조심처럼 구간을 지날땐 너나할것없이 위아래할것없이 손에 손을 잡고 밀어주고 땡겨준다~
참 고맙구 다정한분들~
그래서 진부령졸업을 하믄 그~~정들었던 순간순간이 생각나 허전하구 허무해서 다시 재도전을 하나보다
남여가 아닌 백두대간길의 우리식구들~~13기 팸님들~서서히 그눔의 정~~이 가슴속에서 솜사탕처럼 커지기도 한다
차갓재~대간길 딱 중간지점이라한다~중간평가라해도 좋구 새론맘으로 재정비를 해도 좋다
작년10월13일 첫걸음을떼곤 오늘까지 달수로는 11개월째~
처음의 서먹했던 맘은 이젠 웬만한 농담을 주고받을정도로 익숙해진 동료들~
얼굴을보믄 어떤성품을 가졌는지~눈빛을 보믄 어떤생각을 하는지 몸전체의 분위기에선 어떤 인격자인지..
편함이 넘쳤는지 긴장이 풀리며약간의 갈등도 겪으며 자의던 타의던 어떤경로로던 상처는 받게되있구 이젠 그정도는 그그쯤이야하구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나로인해 상처를 받는분은 없는지
힘들고 고통스럽고 징글징글했던 지리산 바뜨 덕유산 종주~
악명높은 문장대와 조령산의 로프구간~
생각에도 없었던 희양산 악휘봉에서의 일출은 지금도 가슴이 벅차올라 진부령에서 남진의 대간길이 딱~~땡기기두..
아직도 가야할길은 멀고도 험하다~
바람의 나라 소백산에서 바람과 마짱도 떠야하구
설악너럭지대에서의 한판도 남아있다~
지금이대로~
지금이대로만 이여졌음 하구 작은 소망을 가지며 낙동집행부와 13기팸님들 실로 오랫만에 가져보는 단합대회..
따듯한 국밥한그릇에 한잔의 beer로 행복했던 21구간을 다시 그려본다
찐이
(45,000+10,000(목욕,회식비)=55,000)~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02:4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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