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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완주)

단풍이 물드는계절~~백두대간23구간 저수령/죽령 (14/9/27~28/토,일/무박2일)

by 가을동화~ 2014. 9. 29.

 

 

 

앞구간에이어 24구간 들머리가 될 저수령이다~

9월28일 새벽 2시40분의 공기는 알싸하니 비몽사몽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부산아침기온20도 낮쵝오기온 26도 영주 풍기 아침기온 16도 낮 쵝오기온 27도로 오전중에 산행이끝나 늦더위라도 상관은 없다~

 

 

 

회장님의 안전산행의 인사말씀등~~~간단한 meeting~~

 

 

 

또 칠흙같은 어둠을 헤치며 전장의 전사들마냥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긴다~

 

 

 

감각적으론 된비알이지싶은데 주위사방은 암흙천지다~

노대장님의 슬로우슬로우 작전으로 힘든줄도 모르게 금새촛대봉도착~이다~

 

 

 

 

계속 이정표만 찍는다~~자꾸만 뒤로 쳐지기시작한다~~

 

 

 

깜놀~~~고슴도치라는데 고슴도치도 한밤중에 날벼락을 맞았는지 잔뜩 겁을 먹은 눈빛이다~

 

 

 

1084봉을 지난다~~~

 

 

 

 

깜짝암릉코스로 조심을 필요로한다~지대~~

 

 

 

대간길을 걷는자인지 비박을~~

 

 

 

 

 

 

 

물한모금 마시구 3초간 숨고루기~~~

 

 

 

 날이 밝았는데 안개는 쉬~~걷히지않는다~~안개가 짙으믄 덥다는데~

 

 

 

 

 

 

 

 

 

 

걷혔던 안개가 다시 짙은 운무로 숲을 뒤덮는다~~

 

 

 

 

 

 

 

미소를 머금은 얼굴들이 행복해보여~~미소띤 그얼굴에 햇살이~~~

 

 

 

묘적령을 지난다~~

 

 

 

묘적령을 지나 계속 된비알을 치고 올라간다~~~계속 힘든구간의 연속이라 체력을 스스로 조절해야만 한다~~~

힘자랑을 했다간 낭패를 본다~~~

 

 

 

 

오메~~~~단풍이 들었네~~

 

 

 

묘적봉(1148m)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와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사이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묘적봉이란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이곳으로부터 남쪽으로 해발 950m 지점에 妙積寺란 절이 있어 妙積峰이란 이름을 얻은 봉우리다

 

 

 

 

묘적봉에서 땡겨본 도솔봉~

 

 

 

 

도솔봉 못가 조망터에서 걸어온 동향쪽으로  묘적봉, 묘적령, 솔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길이 희뿌연 운무속으로 희미하게 드러난다~~

 

 

 

 

땡겨본 도솔봉 테크길~

 

 

 

 

 

 

 

도솔봉 올라가기전 물 한모금더 보충~~

 

 

 

 

한번만더 뒤를 돌아봐죠용~~~

 

 

 

 

 

 

 

 

 

 

 

 

 

 

 

 

 

 

 

 

 

 

 

 

 

 

 

 

 

 

 

 

 

 

도솔봉에서 땡겨본 소백산~~

 

 

 

 

 

 

 

 

 

삼형제봉으로 가는 마지막 사투를 벌이며~~

 

 

 

 

 

 

 

 

삼형제봉에서~~~

 

 

 

 

 

 

 

산신령님(중앙)~찍사하신다구 고생하시는데 그 고마움 알기에 이렇게라도 맘의 빛을 갚습니다~~~

늘 고생하시며 바뜨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죽령 까지 3.4키로 내리막길이 좀 지겨울듯~~

 

 

 

 

 

 

 

 

 

 

 

 

 

 

 

 

화기애매한 부니기의 24구간을 마친다~~최후의 만찬을 즐겁고 분위기또한 100%최상이였던 하산주시간~

김영기 대장님께 감사를 전하면서~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새벽 저수령의 바람은 차가운 금속마냥 살갖을 파고든다

약간은 서늘한 기운을 느끼긴 하지만 불과 4~5분 걷다보니 이내 후덥지근해진다

예년같음 옷을쪄입을 나 지만 갱년기탓인지 아님 약을 먹은탓인지 자꾸만 열이 난다

열정~

산에 대한 애정이 너무강해서 글나??ㅋㅋㅋ

 

 잔뜩 긴장을 한체 어둠을 헤치며 전장터로 나가는 병사처럼 줄을잊는다

언제나 그렇듯이 보이는것은 없다

앞사람을 놓치믄 길을잃을까

불빛따라 앞만보고 갈뿐~

여전히 짙은 밤은 거친숨소리..

그리구 타닥 타닥 스틱소리가

유난스레 크게 들린다~


다행이 24구간은  날이 밝으며 도솔봉 구간~포인트부분은 조망을 할수있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대간길 포인트부분을 볼수있다는 사실은 비로소 대간길탄다는걸 실감할수있다~

어떤길은 여유를 부리구

어떤길은 줄달음을 치며

인생을 달리는것처럼 묘미와 스릴을 즐기기도 한다

 

또 다른

삶의 나침판처럼 내일의 계획을 세우며

삶의 충전을해오기도 한다~

진이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02:50~11:42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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