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구간이 시작되는 하늘재이다~백두대간 하늘재를 경계로 경북상주와 충북 충주를 나누게되는데 CNN가 발표한 우리나라 100경 중에 충청도 지역에 위치한
'충주 하늘재'( 참고: 괴산 화양 구곡', '공주 송산리 고분군)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느릿느릿 걷다보니 어느새 하늘과 맞닿은 길 하늘재에 오르다."
얼핏 보면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하늘재(525m)는이름처럼 높지는 않지만 대간길에선 그나마 유명세를 치루고있는 재이다~
하늘재에서 이화령구간도 악명이높은곳으로 대간길 중 험한산길을 걷는셈이다~부산아침기온 24도 낮쵝오기온 30도 문경의 기온은 아침 24도와낮최고기온 32도로
한여름의 열기와 싸움을 해야할판국이다~
야간산행 조심하라는 회장님의 말씀과 간단한 미팅을 하구~
이 계단을 오르면 무엇인가 있을 것 같아,마치 신세계라도 만날것 잡을거같아 어서오르고 싶어진다~
하늘에 닿을 것 같은 곳에 우뚝 선 '하늘재'를 알리는 기둥, 잡으려믄 잡히지않은 신기루같다~
얼마못가 모래산이란 자그만 이정표를 만난다~~주위는 정말로 모래가(마사토) 깔린듯이 매끄럽다~
탄항산 856m~월항삼봉이라고도 하며 칠흙같은 한밤중이라 주병풍광은 볼수가 없지만
월악산의 산새를 감사고 있어 짐작으로만 상상할수밖에...
어둠이 걷히구 날이밝아진다~~안개가꼈다 걷혔다를 반복~~안개가 끼믄 무척 덥다는데 32도~~~식급하게 생겻따~
숨을헐떡이며 가파르게 올라온 밤길 ~~~마패봉에 다시 다보여 숨고르기를 하면서 단체인증샷~
조령삼관문못가 오미자길을 지난다~~
조령3관문~~~오래전에 ,그러니까 느즌가을 만추가 한창일때 조령산을 찾은 기억이 새록새록떠오른다~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답다구~
깃대봉까지 깔딱고개이다~
한사람 한사람 오를동안 대기~~
거의대부분 깃대봉 통과~~(여기서부터 조령산 5시간걸린단다~~거리수는 약 3.7키로~~얼마나 악명이높은이집작할수있다~)
권대장님~~동그라미님~고래의꿈님만 깃대봉 오르기~~(또 언제오냐구용~~)
본격적인 암릉구간으로 로프가 약 4~50여갤 타야한다~~~
숨을 헐떡이며 928봉까지 왔다~~~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구래도 잘내려가구 또 잘오른다~
깨진바위~~~
끝없이 올라야할 신선암봉이 보인다~~
조령산이 보이긴 하나~~저긴가하믄 아니다~~뒤쪽으로 ~4~5개를 더 넘어야 조령산이 나온다~
조령산 가기전 안부~~~힘을 분배하며 간식을 먹는다~본격적인 로프타기~~
아침먹다가 말았는데 배도고푸고 힘도없구~~~식급한다~
파노라마처럼 928봉과 신성암봉이 보인다~~희뿌연 안개로 조망은 맑지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구 이정도믄 굿이다~
설악산 에델바이스를 닮았다~~~
시주나간 큰스님을 기다린다는 애절한 전설을 가진 동자꽃~
새도 쉬어간다는 조령산을 밟는다~~~자그마한 정상석이 완젼커져있다~~작년에 새로 만들었나보다~~
조령산(1,017m)은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에 있는 바위산으로
역사적인 기록으로 볼 때 억새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정확한것 같습니다. 조령에 억새가 많아 순 우리말인 새재(억새재)로 불리우던 것을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새가 엉뚱하게 하늘을 나는 조(鳥)로, 재가 령(嶺)으로 바뀌어 조령(鳥嶺)이 된 것입니다.
'새도 쉬고 넘을 만큼 고개가 높아 조령이 되었다'거나, '새도 쉽게 넘지 못하는 높은 고개여서 조령이
되었다'는 말들은 조령(鳥嶺)이 되고 난 후에 사람들이 조령을 넘는 어려움과 새조(鳥)자를 연관지어서
산새가 얼마나 험준한지 가늠할수있다~
이젠 불행끝 행복시작이다~~
굳이 목은 마르지않았지만 목을 적신다~
비로소 참 평화를 얻는다~~
허걱!아직 3개를 넘어야한단다~~~아웅~~
이화령 도착이다~
이화령엔 백두대간에 대해 시비등등 많은것으로 설명을 해놨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백두대간20구간이다~
자연적으로 백두대간에대해서 얘길하자믄 날씨부분이 젤로 민감하다~
19구간에이어 이번에도 암릉구간이라 비와함께동반한다믄 여간성가시런게 아니구 낭패이기 때문이다~
대간이 있는주의 주초에는 토욜부터 일욜~~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비옷등~~단단히 준비를 했는데
중부지방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붓던 날씨가 금욜과 토욜 다시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장마가 물러나면서 문경쪽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길래 안도의 숨을 내쉬어본다~
조령산~
문경쪽의 산들은 산새가좋아 어디를 가도 조망이 풍부해 사계절 내내 산꾼으로 북적이는곳이다~
조령산또한 100명산에속하며 지난번 대야산 구간에 이어 암릉과 로프타기가 악명이 높기로 유명한 산이기에
비~올시를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한다~
다행이 비가 안오더라두 긴~~산행시간 여름 땡삧이라 충분한 식수를 보충해야하기에 베낭이 이만저만 무거운게아니다~
26일 ~폭염과 열대야탓인지 다른때보다 유난스레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산악회 몸을 실구 버스는 달린다
1시간정도 잠을 잣을까??
다들 곤히 자는데 혼자만 깜깜한차창을 응시한체 무거운 눈까풀을 껌뻑거린다~
27일 한밤중인 2시쯤잠을 청하긴 틀렷구 ~20구간 들머리가 될 하늘재에 도착할즈음 커피를 한잔 마신다~
도시의 후덥지근한 바람이 아닌 첩첩 산중의 새벽바람이 알싸하니 차갑다~감촉이 좋다~
졸린 눈으로 질주하듯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밤길을 걸어 탄황산을 오르고(정상석이던 뭐던 그닥 볼거는 없다)여명이 밝을즘
조령산을 펼치고 있는 사방천지의 마루금이 펼쳐진다~간간히 안개가껴 개끗한 조망은 아니지만
그래두 비~~가 안와다행이라며 억지로 무거운 맘을 위로하며 멀리 월악산까지 병풍처럼 펼쳐진 산새를 보며 감탄을 자아내며 로프한번 매달리구
또~~멀리 풍경한번 감상하구~~그러다보니 조령산의 악명높은 로프타기가 눈앞에떡나타나는데~~무박산행은 꼭배앓이를 하기때문에
보통 2시30분쯤 야간 산행을 시작해 아침 6시믄 아침밥을 먹는데 부글부글끓는 배때문에 도통 밥을 못먹는다~
아침밥을 두어숫갈 떠다만채 그 악명높은 조령산의 로프를 40여번이상을 오르구 내리고 하니 힘이딸려 죽을지경이다
계속 물만 들이키니 배가더 아파온다...
아직졸업을 할라믄 빨라야 내년6월 아니믄 7월쯤~~앞으로 계속 무박 산행인데 참으로 예삿닐이 아니다..
평소보다 스피드를 줄이구 천천이 구간구간을 오르니조령산 정상석을 밟는다
불행끝 행복 시작이라구 이화령까지 하산길 50여분내리막길이다~ㅋ
어디서 힘이나는지 힘이솟는다~걸음이빨라진다
이화령도착~13기 모두 그늘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라면을 끓여 간단하게 하산주를 먹는데 각자가지고온과일등등으로
뉘집잔치인지 아주거나하다~속이쓰려라면은 못먹는데 선두대장님이 전북죽을 준비해오셔 다시 물만 붓고 전북죽을끓여 이열치열이라구
거의빈속이다시피한 속을 달래본다~사람은 죽으란 법은 없는갑다~ㅋ
조령산~
날으는 새도 쉬어간다는 그 조령산을 갔따왔단 말이다~ㅋ
진이~
(45,000+산마님찬조로 온천은 공짜= 45,000)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02:3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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