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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완주)

알바천국~~비슬지맥10구간 밀양추모공원/종남산/이연마을 (14/5/12/월)

by 가을동화~ 2014. 5. 20.

 

 

비슬지맥구간~사룡산,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 선의산, 용각산, 상원산 봉화산, 삼성산, 우미산, 비슬산, 조화봉, 
                    수봉산, 묘봉산, 천왕산, 배바위산, 호암산, 화악산, 형제봉, 종남산, 팔봉산, 붕어등~~등

 

 

 

10구간 들머리가될 밀양추모공원앞이다~간밤에 비가내려 산행이 진행될까했는데 밀양에도착하니 거진말처럼 날씨가 개인다~

부산아침기온 17도 낮쵝오기온 24도 밀양아침기온 16도 낮 쵝오기온27도로 비~가내린후라 습도가 매우높다~

 

 

 

전날 백두대간 무박산행~긋도 열시간의 산행으로 피로가 덜풀려 스틱을 준비했다~~

 

 

 

도로옆 바로옆 산길로 접어든다~~~

 

 

 

 지맥길이 뚜렸하진 않지만 시그널이 하나 달려있다~~~

 

 

 

 

 

 

길을 찾던말던 아카시아향기의 유혹에 빠져본다~~~비온뒤라 더욱더 찐하다~

 

 

 

첫번째 만나는 무명묘에서 길이끊겨 한참을 헤메다가 희미한 길을찾아가다가 다시빽~~~

 

 

 

다시 어렴풋이 길을 찾아 임도(↓)를 만난다~

 

 

 

다시 이리저리 길을 찾으니 임도가 하나나온다~다시 대장들이 각자만들어온 개념도를 보고 길을 찾는다

오늘은 임도를 몇개지나구 지방도로를 지나야한단다~

 

 

 

 

아카시아향기가 계속 나를 자극시진다~~아카시아가꽃이 폈는지조차 모르게 봄은 지나간다~~

 

 

 

다시 임도를 만난다~

 

 

 

다시여기에서 왓다리 갓다리~~아직 비슬지맥길이라는 변변한 시글널이나 길표지를 만난적이없다~~

아마도 다른사람들도 여기서 많이 헷갈려 헤멘흔적이 역력하다~

 

 

 

삼각점 하나를 발견~~길이맞나하구 가긴가는데 주위를 둘러도 지맥길이라고 표지된건 없다~~~

 

 

 

가다보니 길이 (나침판)자꾸 마을로 떨어진단다~~~다시 길찾기~~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구 일단 마을로 내려가서 점심을 먹는다~

 

 

 

 

 

 

 

 

정상적으로 도착할시간은 2시간이믄 충분한데 점심먹고하다보니 4시간만에 도착~ㅋㅋ

 

 

 

처음만나는 지맥표시글~

 

 

 

 

 전날 무박 백두대간 열시간을 타서 그런지 빤닥 빤닥 윤~이나두 쉬원찮을 판국에 초쵀하니 꼴이 말이 아니다~~눈동자가 다 풀렸다~ㅋㅋ

 

 

 

 

알바천국을 만나 다~~들 고생이 많다~ㅋ

 

 

 

다시 다른길로 진입~~조금 알바한길~~~빽~

 

 

 

마흘리고개다~~

 

 

 

 

 

드뎌 ~~종남산이 보인다~~~아직도 약 6키로~~증말 증말 둑었다~~

 

 

 

 

 

 

 

 

우령산 오르는 된비알~~힘~~들오~~~~헥헥~

 

 

 

 

 

 

 

 

 

 

 

 

 

 

 

 

 

종남산 오르기전 전망대에서~~밀양시내가 훤히 보인다~~밀양이 강속에 있는거 첨 보는것 같다~~

 

 

 

 

서로 찍어주느라 날리불쑤~~ㅋㅋ

 

 

 

 

다시 하강했다가 종남산 올라야 한다~~~ㅠㅠ

 

 

 

 

 

 

 

 

 

 

 

 

 

 

 

 

 

다음구간~~비슬지맥 마지막 구간이 보인다~~~

 

 

 

 

 

 

 

 

둘러둘러 참 어렵게 도착한 종남산~~~

 

 

 

 

 

 

 

 

 

 

화악산을 뒤로 하구 쭉~~~걸어온 능선~~

 

 

 

비슬지맥 마지막 구간이 보인다~~

 

 

 

이연마을로 하산하면서 넘어야하는 마지막 봉우리~~

 

 

 

일단은 고노실 마을로 약 4키로~~~에휴~~

 

 

 

 

 

 

 

 

 

이연마을로 하산하는 길가에 핀 코스모스~~성숙한건지 철이 없는건지~~우야든둥~조아하는 꽃이라 기분은 좋타~~

 

 

 

너무 정감이 있는 마을가게~할머니가 사장님~ㅋ~아마두 점빵이라하는게 더 옳을듯~~~ㅋㅋㅋ

 

 

 

알바천국을 갓다온 기분~~장시간의 긴산행에 목도마르구 완젼지치구~~이연마을에 도착하자말자 연속으로 두세잔? 피로와갈증해갈~~~ㅋㅋ

 

 

 

5월의 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축복의 서정시를 쓰는 오월
 
하늘이 잘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의 가슴속에 퍼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기도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이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이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십시오

 

................이해인

 

 

 

★밀양추모공원/291m봉/마흘리고개/265m봉/우령산/방동고개/종남산/363m봉/보옥/이연마을/10:2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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