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나라 1번지~~~남구 황령산(2014/2/10/월)

 

 

금정산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히는 황령산~ 도심에서 가까운 데다 빼어난 경치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령산은

도심 속의 산답게 정상까지 도로와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365일 찾는 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산 중턱에는 청소년야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어 시민휴식공간으로 톡톡히 한몫 하고 있으며산 정상에서 보는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길손의 가슴에 다가오며 데이트코소로도 손꼽을수있으며

우리나라 야경 가운데 최고로 꼽힐 정도로 부산관광객의 필수코스라고도한다~~

 

 

 

 

 

2월4일 입춘도 지났는데 눈~보라속에도 이미 새싹은 움터기시작했구 맘은 새봄을 맞이하기에 분주하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부산의 날씨는아침 -2도 낮쵝오기온은 6도~

 

눈~구경하기 힘든부산에도 10일 11일~~연일 눈보라가 휘날린다~

아니 아예 눈폭탄을 맞은거 같다~

 

 

 

전포동 도로(돌산공원)를지나 바람고개로 올라가는 초입이다~~~회색하늘에 눈~발이 거세게 날린다~~날씨마져 을씨년스러운게 으실으실하다~

 

 

 

 

 

 

 

 

 

 

 

 

 

 

 

바람고개를 지나 사자봉으로 올라갈수록 눈이 무릅까지쌓여있다~~~내리막길은 상당히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해야할듯하다~

 

 

 

우뚝솟은 갈미봉이 보인다~

 

 

 

 

 

1년전 새로 만들어진 테크전망대~~

 

 

 

 

사자봉 못가 테크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회색빛하늘과 멀리보이는 바다가 운치는 있으나 시계는 맑지못하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장산과 양정방면~~부산에서는 이렇게 많은 눈을 볼수가 없는데 완젼 획기적이다~~

 

 

 

 

 

 

 

 

 

 

부산 황령산 봉수대는 임진왜란 때 불을 피워 전쟁을 알린 중요한 사적지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중 하나이며 경상도 지리지에 따르면 조선시대 1425년(세종 7년)에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됐단다
조선시대 동래부에서 관리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황령산 봉수대에서 봉수가 올라 북으로 이어졌다는데 알고보믄 역사가 깊은곳이다~ 

 

 

 

 

 

설국이 장산까지 이어져있다~대한민국 부산 황령산이 아니구 영화 닥터지바고의   한장면 같다~~

 

 

 

 

 

 

 

누군가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은거 잎을 따서 얼굴을 만들어봤는데 뭔가 잔뜩 불만이 있는 표정이다~~~지금의 내맘은 불만이 없는뎅~~ㅋㅋ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거센 눈보라가 조금씩 그치더니 거짓말처럼 했살이 나기 시작한다~~

 

 

 

 

 

 

 

 

 

진정한 상고대이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장과 해운대등~~해안가는 폭설이 내렸다더니 해운대 장산은 정말이지 눈폭탄을 맞은것처럼 하얀나라를 만들었다~~

 

(2월10일 월욜 언니만나러 해운대를 갔는데 걸음을 걸을수없을정도로 눈보라가쳐  아예 백화점 으로 피신을 해서

기장쪽에서 근무하는 조카에게 전화를 했더니~~ 교통도 마비되구 완젼 아수라장~)

 

 

 

 

 

 

서서히 구름이 걷히구 햇살이 나면서 눈~도 그치기 시작한다~~하늘은 청명한 그자체이며 바람또한 부더럽구 상쾌하다~

 

 

 

 

 

 

황령산 정상을 지나 금련산 수련원쪽으로 가는길은 인적이 드물어 아예   Russell  을 할판국이다~~ㅋㅋ

 

 

 

 

 

 

 

 

금련 수련원쪽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시계가 훨 맑아지구 깨끗하다~청아한 기분~

 

 

 

 

 

1976년부터 조성된 황령산 편백 숲은 76ha 면적에 30년생 200만여 그루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고 대도심 속에서 보기 드물게

가장 좋은 산림욕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숲의 향기, 피톤치드는 암을 치료하고 아토피는 물론우울증과 스트레스 치료,

향균 및 면역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농도가 제일 높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구 도심에자리잡은 황령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라 야경과 광안대교불꽃을 구경할수도 있기에

항상 사람들로 붐비며 가벼운 산책등~~맘먹고 등산을 할라치면 제데로 트레킹을 할수도 있어 금정산 담으로 명산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는 외로붜 둘이랍니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