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춤을 추는 산길엔 초록 향기 가득하다 등줄기를 식혀주는 빗줄기속에는 하얀 그리움 방울이 줄줄 흘러내리고 휘뿌연 안개속으로 너울 너울 춤추는 빗방울들은 환하게 미소지며 어디선가 달려올거 같은 너의 얼굴 어느듯 초록향기속에 묻혀 초록비가 되어 줄줄 흘러내린다 줄줄 흘러내리는 빗물을 처녀치마처럼 내몸에 휘감고 가득채우려 가득채우려 하염없이 안개속을 헤메다 길잃은 미아가 된채 철 잃은 코스모스처럼.. 진이.... ★ 6월8일 2006년 비오는 황령산 산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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