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구간~사룡산,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 선의산, 용각산, 상원산 봉화산, 삼성산, 우미산, 비슬산, 조화봉,
수봉산, 묘봉산, 천왕산, 배바위산, 호암산, 화악산, 형제봉, 종남산, 팔봉산, 붕어등~~등
비슬지맥 2구간비오재에 이어 3구간대왕산 산행길이다~
말고청명한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부산은 다소높은 아침 21도 낮최고기온은 27도지만 경산(청도)는 아침기온17도 낮쵝오기온24도로 부산보다 쾌적한 날씨다~
2구간때 포도를 얻어먹은 포도농장인데 벌써 폐허처럼 변해버렸다..겨울이 되믄더 을씨년스런 페허로변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겟지..
해묵은 길인지 초입에 들자말자 또 숲을 치고 찔리고 길을 찾는다~~숲을 치고 길찾는데는 이골이 났다~~ㅋㅋ
구간마다 길이끊기고 묻히구 막혀 이런 크고작은 철조망펜스는 예사로 넘기도 하구~
비슬지맥이란고리표가 있긴 하지만 길이끓겨 다시 주의를 살피디가 막혔던 길을 뚫고 고고띵~
들머리시작하구 처음 만나는 대천고개~~시간도 널널해서 언니랑 한방 찍는데 들이대는비슬지맥동료~ㅋㅋ
오늘은 크고작은 봉우리를16개나 넘는단다....헉!!
중간중간 비슬지맥 푯말도 붙어있구~
준. 희'라고 쓴 표지기의 주인공~~이산저산 다니다보믄 준.희가 쓰여져 있는 푯말을 마니보신분들 궁금하셧을건데
최남준씨는 부산 국제신문 취재산행팀의 안내를 맡았고
2001년 남한의 대간과 정맥을 모두 완주 하였으며,
기맥 종주를 마치고 2개월간의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다녀온 후 후유증으로 무릎 치료를 받으면서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화악지맥과 명지지맥까지 종주한 억척 산 꾼으로써
10녀년전 부인과 사별한 후 자신과 부인의 이름자를 딴 '준. 희' 표지기를 만들어 붙임으로써 마음은 항상
부인과 함께 산행을 하고, 혼자서만 즐기는 춤과 노래는 멀리한다는 열부(烈夫)라고도 한답니다
청옥산, 대덕산, 깃대봉과 부산. 진주의 산길에 물줄기를 찾아 샘을 만들고 보수해왔으나
미장 기술 을 가진 후배가 타계한 후 도와 줄 사람이 없어 중단하고 있는데
산을 좋아하면서 미장 기술을 가진 사람이 가까이 있어서
계속해서 능선 길에 물줄기를 찾아 샘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그대와 가고 싶은 山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
그리움
보고 싶은 마음!
...............................아내 잃은 열부
맘이 짠하다...;;
들머리에서 비록 숲을치긴했지만 비교적 부더러운 능선길을 따라오다가 경산과 청도를 있는 규모가 큰 국도를 건넌다~
다시 이정표를 따라 걷다가 길찾다하기를 반복~
한참을 능선을 따라걷는데 자잘한 소나무숲길이 평화스럽다~~
쑥부쟁이가 나름 군락을 이루는데 향기가 코끝에머무는 느낌이참좋다~~혼자 오랫동안 머물며 쑥부쟁이 바라기~
지금은몰카중~~ㅋㅋ
쑥부쟁이 길옆 으론 어마어마한 공사가 한창이다~길이 무너지지 않을까 하고 나하구 상관없는 괜한 걱정을~걱정도 팔짜다~ㅋ
나침판이 가르키는되로 걸어가지 길이막혔다~~막혔던 말던 치고나가본다~~
제대로 치고 나온거 같다~
대왕산도 보이구(이때는 그냥 대왕산 하나만 치믄 되는줄아랐다...;;)마을~갈 고개도 보인다~
2번을 부탁합니다~~ㅋㅋ
갈고개휴계소를 지나 감나무 밭으로 등로길이 있어 올라가다가 ~
감홍시~~감나무밑에 떨어진거(금방 떨어졌는지)주워먹으니 주인들이 감을따고 홍시는 상품가치가 없다며 먹으래서 4개나 아구아구...
(선두조 4명만~ㅋ)
감나무밭을 지나 대왕산 바로밑에서 후미들과 시간마추기~~
감홍시 4개나 먹은거 완젼 후회~~배가 너무불러 대왕산 오르기 넘넘힘들어 디지는줄아롰다는~ㅠㅠ
산행할때 삼각점이 애무중요하다는데 아직은 삼각점에 대해 잘은 모르겟다~~방위 위치만 아는정도~
넘으면 또 고개~~대왕산은 너무힘들오~
좀쉬면서 배는 잔뜩 부르지만 에너지음료 보충~ㅋㅋㅋ
언니가
뒤에서 ~~~~~~~~~~~~~~~~~~~~~~~지~~~~~~~~~~~~~~~~~~~~~~~나 하구 부른다~~
감홍시 먹은거 후회가 된담서~암튼 언니나 내나 식탐은 많아각꼬~~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힘들게 오른 대왕산~~~대왕산만 오르믄 끝인줄 알았는데 지금부터가 시작이란다...헉~~~!!!!
웃고있지만 완젼 썩~~소이다~
실질적으론 대왕산 보다 더 높다는 641.2봉 오르기~~~
대왕상 정상을 올랐는데두 계속 올랐다 내렸다~~사진찍을힘도 없다~
대왕산에서 날머리까지 말이 하산이지~~계속 올랐다 내렸다~~그래서 크고작은봉~16개 넘는다는게 실감~~
얏호~~~진짜 끝이다~
날머리를 지나며~~~
국도변 실질적인 날머리 입구~~
선두4명 드뎌 잉여재 도착~~~고생끝~~행복시작이라햇던가??ㅋㅋㅋ
겨븐짖??우헷~그런데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잉어는 보이지않는다~
묻히고 막혔구 해묵은 길을 찾아 헤며며 달려온 비슬지맥~슬슬 맥의 맛을 느끼며~~눈물나도록 잼있는 비슬지맥이 기다려 진다~
(후미조 30여분 기다림서 목이말라 막꼴리 반잔~ㅋㅋ)
비슬지맥3구간~2구간 비오재를 이어
경산과 청도사이에 있는 대왕산까지 크고작은 산봉오리16 를이어넘는 비슬지맥길이다
다른맥들에 비해 비슬지맥은 잘~~가지않은 관계로
길이 완젼 묻혀 가시덤불에 옷이 찢기구 긁히구..
가시나무덤불을 헤쳐나가다가 얼굴을 보호하기위해
손으로 얼굴만 가리다보니 오른쪽 귀걸이가 나무가지에 걸려 잃어버리질않나
그래두
긍정적인 생각이 먼저앞선다~
그 귀걸이를 안잃어버렷담
내가 다쳤을거라구~
딸님에게 생일선물로 받는귀걸이...좀 아깝다~ㅋㅋ
(그래서 드러내놓고 승쥘은 몬부리구 풍~~덩 했다는거 아님미까~ㅋㅋ)
완젼 스파르타식의 강행군이였지만
묻혀있던길찾아 이리저리 헤메는 그시간도 즐거움 그자체이다~
산행~~그의미부여가 개인마다 다르겟지만
맥을 타는 재미는 몇배의 즐거움이 있구
다시금나를돌아보고
어떻게 해야하는가의 세상의 가르침에 답을 얻기도 한다
산행~
나섯다는 그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진이~
★비오재/대천고개/327m봉/임도/갈고개/478m봉/대왕산/641.2m봉/벗고개/486.1m봉삼거리/잉어재/ 10:3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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